내가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 것은 캐릭터들의 표정이다. 한마디로 인물들의 디테일이 살아있다. 인물들의 표정 하나하나, 동작 하나하나에 놓치기 쉬운 아주 사소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표현해 주었다. 그러니 이야기의 생동감이 넘치고 애니메이션의 완성도가 높을 수 밖에 없다. 정말 캐릭터들의 감정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난다. "어쩌면 그림을 이렇게 잘 그릴 수가 있어?" 정말 매번 놀라움을 금치못하겠다.
누가 악당일까요?
게리 더 스네이크는 토끼 주디홉스와 여우 닉 와일드와 함께 맹활약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뱀에 대한 편견을 완전히 깨뜨려주는 캐릭터다. [주토피아2]를 보았다면 게리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온순하고 아주 유쾌하다. 보면 볼 수록 귀엽다.
애니메이션 [주토피아2]를 보고 나는 이야기에 빠져들지 못했다. 딱 미국 스러운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사실 집중해서 보지 않았고 60대인 나의 관심사를 벗어난 이야기라서 그랬던 것 같다.
하지만 아이들은 분명 매우 재미있었다고 했다. [주토피아2]를 보지 않았다고 해도 이 컬러링북이 참 마음에 들었을 것이다. 그림만으로도 좋았다. 입체감있게 채색된 애니메이션의 화려한 색감을 덜어 내서 그런지 더 정겨웠다.
아이들이 애니메이션으로 본 '주토피아2'를 떠올리면서 나름의 색감을 더하면서 즐겁게 색칠공부를 했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