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도 참 재미있다. 구드래곤이 구팡맨이 되려고 면접보는 장면이다. 재미있는 이야기에 그림까지 더하니 아이들이 지루한 줄 모르고 빠져들 것 같다.
이 동화는 초등 중, 저학년 어린이 독자들이 대상이다. 이야기는 어른이라면 쉽게 짐작하겠지만 구드래곤이 택배기사가 되어 겪게 되는 이야기들이다. 솔직히 어른인 내 입장에서 구팡맨이 빛날 수 있을지는 다소 의문이다. 해결된 두 건의 배달 사고 외에도 1동과 3동을 잘못 알았다면 생수와 쌀도 엉뚱한 집에 배달한 게 아닌가! 아무튼 깔끔하게 잘 해결 되지 않아서 빛나기 힘들 것 같다. 다음편을 기대해야할까? ㅋㅋ
아무튼 아이들 수준에 딱 맞는 재미있는 동화를 읽어서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었다.
명절이 다가오고 있다. 어린 조카나 자녀들에게 추석선물로 구드래곤 시리즈를 주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