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은 베틀을 본적이 있을까? 나는 친정어머니가 직접 베를 짜든 모습을 기억한다. 70년대 중후반까지도 시골 친척집에 가면 집집마다 주부들은 베를 짜고 있었다. 외숙모도, 이모도, 고모도 모두 베를 짰다. 그것이 삼베인지 모시인지 모른다. 하지만 베틀에 앉아서 베를 짜던 모습을 또렷이 기억한다.
아무튼 베틀이라고 이름 붙인게 참 신기했다.
실뜨기가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떠오르게한다. 그리고 실뜨기를 새로 배운 아이들은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