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초등 문해력 한자 어휘편 : 3단계 하루 10분 초등 문해력 한자 어휘편 3
이미선 지음, 은소시 그림 / 미래주니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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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문해력] 을 살펴보면서 옛날 공부법을 생각해 보았다. 내가 초등학교를 다니던 시절, 1,2학년 국어 숙제는 거의 받아쓰기 위주였던 것 같다. 그리고 공부할 단원에 있는 교과서 내용 전체를 국어 공책에 똑같이 써오라고 하는 정도 였다. 3학년때는 잘 생각이 나지 않고 4학년때부터 비슷한말, 반댓말 찾기와 낱말 풀이를 해 갔던 기억이 난다. 나는 전과가 없었다. 그래서 주로 국어 사전을 찾아서 숙제를 했다. 그 시절 전과를 보고 숙제를 하는 건 성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내용을 요약하여 줄거리를 써가는 숙제도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그렇게 하는 게 엄청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줄거리를 써 가야하니 내용을 대충 읽어서는 안된다. 꼼꼼하게 읽어 보지 않을 수 없다. 내가 가장 어려워 했던 숙제가 줄거리를 써가는 것이었다.

하루 10분 [초등 문해력]의 내용은 옛날 내가 국어 숙제하던 방법을 떠오르게 했다. 그때처럼 낱말 뜻을 사전을 뒤져서 찾지는 않았지만 이 책에서 제시하는 공부법이 그때와 매우 흡사했다. 단어를 이루는 한자어를 먼저 익힌다. 그리고 그 한자어가 들어가는 단어를 여러개 보여준다. 그리고 단어의 뜻풀이 까지 알게 하는 내용이다.

예를 들자면 話를 눈으로 익히고, 話가 들어가는 여러 단어를 제시한다. 話법,대話,우話, 설話,신話.



그리고 단어를 풀이해서 보여준다.



교과서 어휘를 익힐수 있도록 알맞은 문장을 제시하여 연습하도록 하고 있고, 한걸음 더 나가서 어휘력과 함께 문해력을 키우도록 돕고 있다.



배운 어휘를 다양하게 복습할 수 있게 문제를 만들었다.



퍼즐 놀이로 재미를 더해 주었다.

한자 공부는 낱자를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단어를 익히지 않으면 정말 쓸모가 없다. 단어를 익히다보면 자연히 어휘력이 늘어서 문해력이 좋아지는 것이다.

수학을 잘 하려면 우선 국어부터 잘해야한다는 말이있다.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답을 풀어낼 수 있겠는가? 수학, 과학에도 용어에도 한자가 정말 많다.

대각선, 집합, 도형, 함수·······. 모두 한자말이다.



요즘 아이들은 1학년들도 휴대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경우가 정말 많다. 아이들이 스마트폰 게임에서 해방될 수 있도록 [하루 10분 초등 문해력]으로 하루에 딱 10분씩만 한자 어휘력 놀이를 했으면 좋겠다. 아이들은 끝말잇기나 단어찾기 놓이를 참 좋아한다. 책에 있는 퍼즐을 이용해서 한자 문해력 쌓기 놀이를 하면 아이들이 매우 즐거워할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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