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메타버스에 관한 거의 모든 것 K-Teen 시리즈
전승민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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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의 변화를 따라가기란 쉽지 않다. 나름 누구보다 열심히 앞선 공부를 했다고 자부함에도 불구하고!

[10대를 위한 메타버스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은 10대들 뿐만아니라 전국민이 꼭 읽었으면 좋겠다.

내용이 정말 알차고 쉽다.

처음 '메타버스'라는 말을 들었을 때 머릿속에 언뜻 떠오른 것은 '마크 저커버그'였다. 그가 '페이스북'을 '메타'로 바꾸었다는 기사를 어디서 읽은 기억이 났기때문이다.

저커버그는 세상이 이미 '메타버스'에 가 있다는 것을 알고, '페이스북'의 이름을 재빨리 '메타'로 바꾸었다고 생각했다.

내가 아는 '메타버스'는 3D로 보는 영화 정도였다. 이미 우리가 쓰고 있는 많은 것들이 '메타버스'의 일종이라는 것을 몰랐다.

남편과 아이들이 함께하는 포켓몬 GO가 메타버스의 한 종류인 증강현실이고, 이미 내가 하고 있는 디지털 공간에 삶을 기록하면서 라이프로깅을 하고 있는 것도 인지하지 못했다. 요즘 어디를 가더라도 이용하지 않을 수 없는 카카오 네비나, 배달앱 등이 모두 현실을 복제한 거울세계라는 메타버스 플랫폼의 종류였다니 정말 내 무식의 극치를 보았다. 가상세계의 제페토나 마인크래프트는 아직 사용해보지 않았고, 회원도 아니다. 마인크래프트는 안 할 것같고, 제페토는조만간 경험해 볼 것 같기도 하다.

전승민 작가님은 이 책 제목을 [10대를 위하 메타버스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이라고 지었다. 10대라함은 10살부터 19살까지가 아닌가! 즉, 3~4학년 초등학생이 읽을 수도 있고, 19세 고등학생까지의 읽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작가는 초등 중학년정도가 읽어도 다 이해할 만큼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 주었다.

아이들이 읽고 잘 이해 되지 않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나 꼭 알아야하는 개념을 따로 칸을 만들어 설명을 붙여주었다. 이런 설명은 나 같이 잘 잊어버리는 50대에게 참 좋았다. 책을 읽고 새로 안 내용을 머리에 바로 정리를 해주는 느낌이었다.

이 책은 끝까지 정말 좋은 내용이라 아는 5,60대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었다. 내가 하고 있는 독서 모임의 다음 책으로 추천해서 함께 읽고 세상의 변화를 따라가도록 노력할 참이다.

이렇게 좋은 내용을 쉽고, 재미있고, 알차게 만들어준 전승민 작가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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