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로의 컬러링북 - 동화 작가 모모로의 감성 일러스트
모모로 지음, 김지혜 옮김 / 시원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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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로의 그림은 [모모로의 컬러링북]으로 처음 만났다. 원래 그림책을 좋아한다. 내 아이들이 어릴때는 하루에도 몇 권씩 그림책을 읽어 주었다. 우리 아이들은 한글도 그림책에서 배웠다.

아이들은 그림을 좋아한다. 그리기도 좋아하고 보기도 좋아한다. 글을 몰라도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색칠하면서 색감을 읽히고 소근육을 발달시킨다.

[모모로의 컬러링북]에 있는 그림들이 진짜 사랑스럽다. 내가 색을 입히면 오히려 그림을 망칠 것 같아서 손대고 싶지 않을 지경이다.

어찌 이 그림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으랴!

난 주머니 없는 옷을 잘 사지 않는다. 원피스를 살 때도 우선 조건이 주머니가 있어야 한다. 디자인이 꼭 마음에 드는데 주머니가 없으면 잘 사지 않는다. 누가 선물한 옷을 받았는데 주머니가 없었다. 물론 나는 주머니를 만들어서 그 옷에 붙였다. 아이들도 주머니를 좋아한다. 곰돌이가 주머니 가득 뭔가를 넣고 행복해하는 모습이 꼭 내 어린 시절 같다.

에프트눈 티 타임에 내놓은 찻잔과 디저트가 정말 정겹고, 예쁘다. 그림속으로 들어가서 같이 즐기고 싶다. 나이를 먹고 내 노년을 상상할 때마다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바로 한 낮의 티 타임이다. 커피 디저트를 손수 만들어 예쁜 티 포트에 담아서 마음이 통하는 벗들과 즐기고 싶다. 정말 내가 원하는 여유로운 삶의 모습이다.

쿠키를 만들고 있는 곰돌이의 모습이 참 귀엽고, 사랑스럽다. 만들어 놓은 과자와 머핀도 먹음직하다. 커피를 부르는 정겨운 그림이다.

집에서 발효중인 크루아상이다. 빨리 발효시켜서 얼른 굽고 싶다. [모모로의 컬러링북] 속 그림처럼 예쁘게 되지도 않았고, 내가 직접 만든 것도 아니다. 이미 성형해서 냉동 시켜놓은 것을 사서 지금 해동 후 발효 중이다. 발효가 끝나면 잘 구워서 커피와 함께 먹을 예정이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고양이 그림에 완전 반했다.

[모모로의 컬러링북]에 완전 반했다. 조카 손녀에게 선물하려고 생각하니 진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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