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샘님의 바통을 이어받아 써 봅니다.
1. 평안히 잘 지내셨습니까?
-5월 참으로 바쁜 나날이군요. 답글이 너무 늦었지요?
2. 독서 좋아하시는지요?
-예!
3. 그 이유를 물어 보아도 되겠지요?
ㅡ 처음엔 잘 난 척할때 미천으로 필요했습니다.
4. 한 달에 책을 얼마나 읽나요?
ㅡ 많으면 3~40권(만화포함) 적을땐 10여권정도
5.주로 읽는 책은 어떤 건가요?
ㅡ 쟝르를 따지지않고, 마음가는대로 읽는 편입니다. 요즘은 동양고전을 읽고 있지요.
논어,맹자를 지나 기세춘님의 '동양고전 산책'을 읽고 있습니다.
6. 당신은 책을 한마디로 무엇이라고 정의하나요?
ㅡ 책이란 '생각의 그릇" 이다. 잠시 생각해서 정한 이름입니다.
7. 당신은 독서를 한 마디로 무엇이라고 정의하나요?
ㅡ신경 안정제, 심심풀이 땅콩,
8. 한국은 독서률이 상당히 낮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ㅡ 독서를 함으로써 얻어지는 즐거움보다는 독서에서 지식탐구를 꾀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9.책을 하나만 추천 하시죠? 무엇이든 상관 없습니다.
스캇 펙 박사의 이책을 참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최근에 다시 한번 읽어보았는데도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왔답니다.
10. 그 책을 추천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의 가려운 곳을 긁어 준 느낌입니다.
11. 문학을 더 많이 읽나요? 비문학을 더 많이 읽나요?
ㅡ 동화를 가장 많이 읽고요, 문학과 비문학은 4:6정도입니다.
12. 만화책도 책이라고 여기시나요?
ㅡ 그럼요. 특히 좋하하는 작가는 '다니구치 지로'
13. 판타지와 무협지는 "소비문학"이라는 장르로 분류됩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인간사 중에서 때때로 꼭 필요한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소비문학"적인 측면이 많기는 하지만 "생산성"이 완전히 배제된 문학장르라고는 생각지않습니다.
14. 당신은 한 번이라도 책의 작가가 되어 보신 적이 있습니까?
ㅡ 책의 작가는 되어보지 못했지만 책의 작가가 되기를 희망하여 글을 긁적거리고 있는 중입니다.
15. 만약 그런 적이 있다면 그 때의 기분은 어떻던가요?
ㅡ 제가 쓰고 있는 글이 소설일지, 동화일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한편이라도 완성해 보신 모든 작가님들은 다 위대하다는 생각이 팍팍 들었습니다.
16. 좋아하는 작가가 있다면 누구입니까?
ㅡ 신영복 선생님. 권정생 선생님
17. 좋아하는 작가에게 한 말씀 하시죠?
--신영복 선생님 건강하십시오. 권정생 선생님 명복을 빕니다.
18. 이제 이 문답의 바톤을 넘기실 분들을 선택하세요. 5명 이상, 단 "아무나"는 안됩니다.
_몽당연필님, 낮도깨비님, 엽기삐삐냥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