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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 국민서관 그림동화 13
로렌 차일드 글 그림, 조은수 옮김 / 국민서관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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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 차일드 책은

올해 일곱살 된 울 딸이 거의 줄줄 외다시피 합니다.

재밌다고 끼고 살아요.

그 중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는 오래 전에 나왔는데도

도서관에서 빌려다 보고 안 사줬는데 이번에 사줬어요.

도서관에서도 인기0순위라 책이 너덜너덜했거든요.

이제 자기만의 반짝반짝 새책이 생겨서 너무 좋아해요.

자기도 오빠가 있는지라 찰리와 롤라를 보면 동질감을 느끼나봐요.

우리 남매가 부록으로 들어있는 찰리랑 롤라랑 식탁이랑 음식들 가지고

역할극도 하더라니까요.

편식 심한 아이들,

새로운 음식용어를 만들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우리 딸, 이제는 하는 말이

"난 토마토 좋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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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치 사전 아름다운 가치 사전 1
채인선 글, 김은정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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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지만 설명하기가 쉽지 않았던
여러가지 중요한 덕목에 대하여 쉽게 풀어놓은 책이다.

딱 아이의 눈높이만큼,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이야기하고 있어서
어른인 나조차도 아하! 하고 무릎을 치고 싶어진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되겠구나, 이런 방법이 있었구나 싶어진다.

저자가 아이를 키우며 오랫동안 준비해 온 책이라니
더더구나 엄마의 마음만큼 따뜻하다.

형이 다섯 권의 책을 나를 때 나는 세 권의 책을 나른다는 공평이나
친구가 수학 문제를 풀 때 내가 알고 있지만
친구에게 스스로 알아낼 기회를 주기 위해 먼저 말하지 않는다는 겸손은...
우리 아이에게 꼭 가르치고 싶은 아름다운 가치였다.

나도 한 권쯤 만들어 보고 싶다.

우리집 아름다운 가치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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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8-07-17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채인선 작가의 <시카고에 간 김파리>가 새로 출간되었습니다.
 
얘들아, 정말 과학자가 되고 싶니? - 자연의 아이들
권수진.김성화 지음, 이윤하 그림 / 풀빛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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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도, 좋아하지 않는 아이도 모두 과학의 바다에 풍덩 빠지게 할 과학입문서라고 할만하다. 한국과학문화재단에서 좋아할 만도 하겠다.

무엇보다도 바로 앞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같은 편안한 구어체의 문장이 아이들에게 쉽게 읽힌다. 이야기하듯 쓰다 보니 다소 산만하게 느껴지는 감이 없지 않지만 아이들은 그것까지도 쉽게 받아들일 것 같다. 어른의 입장에서는 내용을 정리해서 이해하기가 좀 힘들다.

과학의 영역이 아이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다양하고 넓다는 것을 쉽게 알려주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뭔가 발명을 해야지만 과학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은 바로 옆의 풀 한 포기를 관찰하는 것도 과학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과학이 한결 친근하게 느껴질 것이다.

다 좋았는데, 에드워드 윌슨을 소개하면서, 그가 좋아한 개미 이야기를 하면서, 개미 삽화가 엉터리여서 영 맘에 걸린다. 개미 다리가 네 개 뿐이고, 다리가 배에 붙어 있다. 한 두 마리도 아니고 열 마리도 넘는다. 세밀화가 아니니 똑같이 그려야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과학책인데... 나만 까탈스러운 사람인가....

어쨌거나 과학하는 자세가 과학자에게만 필요한 건 아니라는 사실에 공감하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신나게 놀기라는 말에 지지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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