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그림에는 독보적인 작가라고 생각해요.
아마 댁에 소장하신 위인전집 중에서
장군, 무인, 장수가 나오는 책이 있다면
한 번쯤 그린이를 확인해 보심이 좋을 듯.
제일 유명한 책이 ’아리수의 오리’겠죠.
첨 보았을 때,
어린이 책인데 장수를 이렇게 정밀하게 묘사했구나,
하고 신기해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 갑옷 좀 보세요.
사극으로 보던 것, 박물관에서 보던 것 그대로 아닌가요?
과장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그려놓은 딱딱하고 무거운 장수의 이미지와
어린 오리 새끼들의 만남이 그래서 더 마음을 울렸는지도...
작년에 나왔던가요, ’장수’ 팝업 북!
만화 캐릭터 스타일로 그림을 바꾸셨는데
나름대로 개성있고 귀여운 장수의이미지가 탄생했죠.
글밥이 적어 아쉬웠지만 팝업북이라는 시도 자체가 의미있었고
특히 꼬맹이 남자 아이들에게는 자부심과 꿈을 심어주기 충분해 보였어요.
요즘처럼 역사와 사극 열풍이 불어올 때 더 빛나는 그림 작가인 것 같아요.
갑옷의 비늘 하나하나가 어찌나 섬세하고 사실적인지
점 하나, 선 하나 허투루 긋지 않는,
성실할 것이 분명한 그림작가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상품을 담다 보니 캐릭터 그림이 더 많네요.
멋진 정통 장수 그림이 있었는데 제목이 생각나지 않아 못 담았습니다.
이름으로 검색해도 안 나오네요.-그림작가의 처우 개선 시급합니다!!!^^
아시는 분, 추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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