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직장동료와 퇴근 후
대학가 커피숍에 왔어요
친구는 <습관의 힘>을,
전 호밀밭의 파수꾼
들이댔습니다.

˝시작이 반이다˝
란 말이 딱인 듯 합니다.

집어들기 힘들어서 글치
일단 펼치면
어느 새 ˝읽은 책˝으로
자리를 옮겨가니까요^^;

그 곳으로 가면
영원히 들춰볼 일이 없어질까봐
아껴 읽게 되는 맘~

다들 공감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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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6-10-05 21: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공감 백배랍니다~~~~

북프리쿠키 2016-10-05 22:55   좋아요 1 | URL
새로운 책들이 기다려
빨리 읽고 다음 책 읽고 싶은데
요것이 또~한줄한줄
감질맛 나게 한단 말이죠ㅎㅎ

세실님 감사합니다!!

시이소오 2016-10-05 22:3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공감 이요^^

북프리쿠키 2016-10-05 22:56   좋아요 1 | URL
예전에 봉다리까자를
아껴 먹을 때
마지막 부스러기까지
톨톨 털어 마시듯이
활자도
문장부호 하나까지
놓치고 싶지 않을 때가 있네요~

시이소오님 공감해주셔서
감사드려요^^;






stella.K 2016-10-07 12:56   좋아요 0 | URL
과자 먹고 싶어지잖아욧!

시이소오님 책 읽으시는 건 왠지
과자 먹는 것에 비견되곤 하죠.
저는 과자는 맛있게 먹을 자신있는데
책은 맛있게 읽을 자신이 없어요.
책은 책이고, 과자는 과자예요. 그죠, 쿠키님!ㅋㅋ

그러고보니 서머싯 모옴이 이 비슷한 책을 쓴 것 같은데...
과자와 맥주였나...?
맥주와 과자와 책. 오늘 밤은 괜찮은 밤이 되지 않을까요?ㅋㅋㅋ

북프리쿠키 2016-10-06 22:43   좋아요 0 | URL
스텔라님~ㅎㅎ
서머셋 모옴의 <과자와 맥주>란
작품이 진짜 있네요..

요것도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ㅎ

시이소오님, 스텔라님
두분다 엄청 맛있게 읽으시는 게
막 느껴집니다. ㅎㅎ

글도 맛있게 쓰시구요ㅎㅎ

오늘밤은
쿠키하나 잡숴가며
독서한타임~땡기시는건
어떨런지요^^;


꿈꾸는섬 2016-10-06 06:0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아껴 읽는다는 마음~^^ 좋아요.
공감되어요.^^
퇴근후 대학가 커피숍에서 책읽기라니 너무 멋져요!

북프리쿠키 2016-10-06 09:53   좋아요 2 | URL
문장을 곱씹고,
모르는 단어나 인용된 책을 찾아보고,
음악도 들어보고,

천천히 읽으면
행복해지는 것 같아요ㅎㅎ

특히 대학가 커피숍은
공부하는 분위기라
집중이 잘 되구요.
순수한 기운을 받지요ㅎ

꿈꾸는섬님도
오늘 하루 행복하시길^^;



커피소년 2016-10-06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곳으로 가면
영원히 들춰볼 일이 없어질까봐
아껴 읽게 되는 맘~"

매우 공감합니다..^^

아껴주고 싶은 마음.. 오랫동안 같이 하고 싶은 마음..

좋은 사람과의 시간을 놓치고 싶지 않은.. 헤어지고 싶지 않은 감정과 비슷하겠죠..^^


북프리쿠키님의 책에 대한 애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글.. 감사드립니다..ㅎㅎ

북프리쿠키 2016-10-06 22:36   좋아요 1 | URL
김영성님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책도
풀꽃처럼
오래 두고 보아야
이쁜가봐요ㅎ

건성으로 읽은
명작이
그저 그런
느낌으로 묻히게 될까봐...

그렇게 읽힌
책은
다시 집혀지지도 않으니까...

어떤 대작도
집중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입을 닫는다는 사실을
안다면

책 읽기의
순간은
항상 최선을 다해야된다고
생각해요~

김영성님과 서친분들에게
늘 많은 깨달음을 얻고 갑니다^^;





cyrus 2016-10-06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민망한 말이지만, 야한(?) 내용의 책은 바로 읽지 않고, 아껴 읽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바람에 아예 펼쳐보지 못하고 책장에 방치되곤 합니다. ㅎㅎㅎ

북프리쿠키 2016-10-06 22:23   좋아요 0 | URL
오~싸이러스님이 방치한 책들이
무척 궁금해지는 밤입니다ㅎㅎ

언제 한번
모아 모아
소개해주세요^^;

곰곰생각하는발 2016-10-06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착한 퇴근 풍경이로군요 ! ㅎㅎㅎ

북프리쿠키 2016-10-06 20:56   좋아요 0 | URL
체력이 겨우 받쳐주는 드문 주중이었어요^^;

비로그인 2016-10-07 00: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시작이 반이다`
처음이 참 어렵지만 나아가는건 점차 괜찮아져 공감됩니다.

호밀밭의 파수꾼과 함께 친구분의 알라딘 굿즈도 있네요.
알라딘 굿즈는 유용해서 그런지 잘 쓰여요.

북프리쿠키 2016-10-12 22:17   좋아요 0 | URL
뭐든지 처음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시작하면 생각했던 것보다 수월한게 의외로 많은데 말입니다.

알라딘 굿즈중에
북커버는 늘 탐이 나네요^^;;

알파벳님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거서 2016-10-07 22: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집어들기 힘들어서 글치요.
제 얘기네요. ^^;;
같이 책 읽는 동료가 있음이, 친구인가요, 무엇보다 부럽습니다.

북프리쿠키 2016-10-09 10:07   좋아요 0 | URL
가끔씩 누군가랑 같이 책읽는 것도
참 행복한 시간이예요~
책 읽다 좋은 구절이 나오면
서로 얘기나누거든요

오거서님 댓글 감사드리고
주말 좋은 음악,책과 함께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