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작품을 읽다보면작품해설이 도움이 많이 될 때가 있다.허나 리뷰를 쓸때는 독이 되기도 한다.무식하면 무식한대로자신의 느낀 바를 솔직하게 적는 게 감상문이지 않은가.간혹 해설이라는 권위가자유롭고 개성 있는(때론 설익은) 나만의 생각을싸구려 짝퉁 명품 찍어내듯이,감칠맛나는 해석의 명문장에 혹해내 생각인양 은근슬쩍 끼워 넣는 유혹을 떨칠 수 없게 만드니이런 짜깁기 리뷰가어찌 생명력 있는 글이 되겠는가 말이다.하여,이 점을 반성하는 차원에서`있어 보이는 글`을 쓰지 않기로또 한번 다짐하며 짧은 감상으로 마무리한다.----역시 노벨문학상 수상작은주인공 슈호프의 단조로운 수용소내 일상만큼이나여전히 나에겐 핵노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