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가 축복인가? 아니면 고난인가?
이런 질문을 받아본지도 벌써 오랜 시간이 지난듯 하다
몇해전까지만 해도 이런 질문을 그저 나와는 상관이 없다는 생각에
흘려들었고 관심조차 거의 없었었는데...
이제 한해 한해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먹다보니
남의 일이 아니라 나 자신의 일이구나 싶어 가슴이 철렁 내려앉기도 한다.
몸이 건강하게 그리고 경제적으로 여유있게 오래도록 살아갈수 있다면
이보다 더 행복하고 축복인 일이 또 어디 있으랴 만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풀리지 않는 숙제들이
너무나 많고 이러한 숙제들이 정답이 없다는 것이 아마도 더 불안을 초래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아무리 경제적인 여유가 많다고 해도 현대의학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큰 병에 걸린다면
더이상 삶의 의미가 없다는것을 우리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또 치료가 되지 않는 병으로 100세까지 의료적인 연명으로 살아간다면
이 또한 무슨 의미가 있으랴!
참으로 아이러니한 세상인것 같아 씁쓸하다.
이 책에서는 우리 모두가 행복한 부자로 살아갈수 있는 특단의 조치들을
코칭해 주고 있다.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이 남아있는 우리에게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지 알려준다.
물론 이 책에 나오는 방법들이 모두 그대로 따르라는건 아니다
하지만 각자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조금씩 변형을 하든
아니면 그대로 따라해 보든지는 각자 알아서 해야할 몫이다.
그저 지금 이대로 삶에 만족하며 미래에 대한 아무런 준비도 없이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나를 돌아보며 반성하며
다시한번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해 나가도록 조언하는것 같다.
나 역시 지금 현재 삶에는 별 불만이나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미래에 100세까지 살아간다는 축복아래
내가 누릴수 있는 여건들은 어떠한지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적은 없었던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지금까지 안일하게 살아가고 있음을 자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하나하나 차분하게 준비해 나가도록
계획을 세워보기로 했다.
돈의 주인이 되려면 무엇보다 돈의 속성을 잘 알아야 한다.
잘 더하기,잘 빼기,잘 불리기,잘 나누기,잘 챙기기
이렇게 다섯가지 법칙을 제대로 알고 나의 삶에 적용을 시킨다면
행복한 부자가 될 수 있다.
가정경제에 이러한 사칙연산을 적용시켜보아야 하는데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구체적인 실천방법을 따라 해도 좋고
나의 가정경제에 알맞은 법칙을 만들어 가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여긴다.
나 역시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많은 방법들 가운데 가장 먼저 쉽게 해 볼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그것은 바로 통장 쪼개기이다.
지금까지 아무 생각없이 한 통장으로 급여를 받아서
카드값이나 생활비나 아이들 학원비까지 몽땅 해결하고 있었던 나에게
이런 획기적인 방법을 소개하고 자세하게 알려주니 너무 쉽게 따라해 볼수 있어서 좋았다.
당장 시작해 볼수 있는 일이라 더 좋았던 것 같다.
어려운 방법들은 소개해 주어도 쉽게 실행에 옮기기 쉽지가 않은데
이렇게 손쉬운 방법들은 바로바로 따라해 볼수 있어서 좋은것 같았다.
한가지씩 나에게 맞는 돈의 속성을 찾아가다보면 어느새
나 역시 행복한 부자가 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안고
오늘도 열심히 화이팅 해 보기로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