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에도 순서가 있다 -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홍춘욱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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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관련 책은 처음 읽어 본다. 그래서 기본적인 내용들이 궁금했고 전체 개괄이 필요했는데 그 목적에 딱! 맞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20대부터 50대까지 그 연령 급여나 상황에 맞춘 것으로  잘 읽히고 이해하기 쉽게 쓰여 투자 관련 관심 있는 초보자라면 읽어 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전체를 조망한 내용이라 충분히 익히고 스스로 선택해서 실행해야 하는 것이 관건이고. 

각 장별로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답은 가정법으로 사례를 들어 구체적으로 설명하니 이해하기 어렵진 않을 것 같다.

책 내용 중 35, 67, 131, 163쪽에 글자가 제대로 인쇄되지 않은 부분이 거슬린다.

또 하나는 종이를 필요 이상으로 두꺼운 것을 사용한 거. 왜 그랬을 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겟음. 적은 분량을 늘리려고? 흠~ 좀 이상하다. 왜 그런 선택을 했는 지...


"20대는 반반 투자: 한국 주식과 미국 국채, 30대는 투자3분법 : 한국주식, 미국주식, 미국 국채를 1/3씩, 40대는 탈무드 투자법 : 주식, 채권, 리츠 1/3씩, 50대는 투자 4분법: 한국주식,미국국채, 리츠, 금"

"상장지수펀드란 주식처럼 매매할 수 있는 펀드를 뜻한다. 코덱스 200 혹은 타이거 200은 코스피 200 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가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ETF 중에는 배당금을 지급해줄 뿐만 아니라 배당금을 자동으로 재투자 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바로 TR이 붙어 있는 ETF들입니다."

"주당 순자산가치(BPS)란 어떤 기업의 순자산가치를 발행주식 수로 나눈 것"

"주식의 바닥 여부를 판단할 때는 신용융자의 급격한 감소 및 PBR의 레벨을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반대로 주식의 천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신용융자의 급격한 증가 여부와 연기금의 매매 그리고 대규모 IPO의 증가를 점검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입니다."

"어떤 나라에 대한 투자를 고민할 때는 제일 먼저 나라가 민주주의 국가인지, 두 번째로는 총요소 생산성이 꾸준히 향상되는 혁신국가인지를 꼭 점검할 필요가 있다. 이런 면에서 볼 때 한국이나 미국 그리고 덴마크, 이스라엘 같은 나라가 좋은 투자 대상"

"다가구주택이 단독주택으로 분류되는가 하면 각 가구를 나눠 매매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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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어휘력 사전 - 말힘과 글힘의 기초를 다지는 단어 수업 관점 있는 사전
박영수 지음 / 유유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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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시절 단어 공부하던 생각이 절로나게 하는 우리말 이야기 책이다.

비슷한 단어들을 묶어서 뜻이 어떻게 다른 지, 어떻게 쓰는 지, 유래랑 어원까지.

아기자기 재밌게 구성되어 있고 마지막에 한 번 더 뜻을 정리해주고 보기를 들어 머리에 기억되도록 구성되어 있어 좋다. 민초, 국위선양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게 일본어에서 온 말이라는 걸 알게 되어 좋았다. 앞으로는 쓰지 않도록 조심해야지. 

다시 단어 공부하는 느낌이 들긴 했지만 읽어 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정확한 뜻을 알고 글을 쓰는 건 진짜 중요하므로. 제대로 된 말과 글을 쓰기 위해 공부는 꾸준히 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주는 책이다. 


각출(各出)은 각각 나옴, 각각 내놓음을 뜻하는 말이며 예컨대 식사 후 음식 비용을 각자 낸다면 각출이라고 해야 한다.“

유진호는 회고록에서 다음과 같이 아쉬움을 토로했다. ‘국민은 국가와 구성원이라는 뜻으로 국가우월주의 냄새가 풍기는 반면, 인민은 국가도 함부로 침범할 수 없는 자유와 권리의 주체를 의미한다. 공산주의자들에게 좋은 단어 하나를 빼앗겼다.“

민초(民草) 사실 이 용어는 일본에서 들어온 말이다.백성을 뜻하는 일본어 타미쿠사를 우리식 한자어 발음으로 옮겨 쓴 것이다.“

명복은 본디 불교에서 나온 말로 저승에서 받는 복을 의미한다.“

지옥은 지하 감옥의 줄임말로 처벌주의가 만연한 사회 풍토를 반영한 말이다.“

국위선양란 용어는 메이지 왕을 중심으로 황국 신민이 되어 세계에 일본을 알리자라는 의미로 쓰인 말이다.“

”5일 장은 음양오행 사상에 바탕을 두었으며 대체로 하루에 걸어서 왕복할 수 있는 30리 내지 50리 간격으로 섰다.“

기회는 갑작스럽고 위험하다. 경험은 사람을 속이기 쉽고, 판단은 내리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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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을 맛있게 먹는 99가지 방법 - 간편하게 만들어 맛있게 즐기는 시크릿 레시피 공개! 맛있는 요리 시리즈
이케다 히로아키 지음, 박지은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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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로 식빵, 과일, 우유를 먹고 있어 식빵을 이용한 새로운 요리법이 있나 궁금해서 구입한 책인데 지은이가 일본분이라 그런지 조금은 색다른 조합이 눈에 띤다. 나만 그런가???

기본적으로 식빵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는 했다. 알고 모르고는 먹는 데 큰 지장은 없지만 뭐 한 번 읽어 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다.

오븐 토스터기는 있어야 하고 기본, 굽고, 올리고, 바르고, 끼우고 하는 등 방법이 어렵지 않게 되어 있어 식빵으로 끼니를 삼는다면 한 번쯤 참고해 볼만한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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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이야기의 힘 - 대담하고 자유로운 스토리의 원형을 찾아서
신동흔 지음 / 나무의철학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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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형제는 옛 이야기를 "인류의 삶을 촉촉히 적시는 영원한 샘"이라고 했다는 데... 

옛 이야기를 읽으면 여러 감정들이 동시에 일어나고 크게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울림이 있어 좋다. 어린이용이라고 하는데 어른들에게 더 큰 깨달음을 주기도 한다.

어린 시절에 잠자리에서 듣던 옛 이야기, 조금 커서 글을 읽게 되면서는 동화책을 통해 이야기를 만나게 되었는데 어느 새 어른이 되어서는 일 관련 책이나 자기 발전 책에 쏠리는 경향을 띠게 되는 데 아주 오랜만에 읽은 옛날 이야기. 좋네!

구전, 구비, 민담, 설화 따위로 불리는 이야기들은 재미도 있고 상상력을 발휘하게 하는 힘이 있다. 헌데 이 책에는 그 이야기를 현재 우리 시점과 견주어 풀어 내서 생각을 여러 가지로 하게 한다.

아니, 뭐 이렇게까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충분히 읽어 볼만한 가치가 있다.

500쪽이 넘고 글밥도 많지만 재밌게 술술 넘어가서 분량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진짜 오랜만에 옛 이야기 재밌게 즐겁게 읽었다. 


"민담은 인상적이고 파격적인 화소를 통해 문제 상황을 부각해서 강렬하게 각인 시킵니다."

"남자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집안일은 얼마나 손이 많이 가고 신경 쓰이는 것인지요! 집안이 원활하게 돌아가기 위해서는 '종합 예술'에 가까운 일처리가 필요합니다."

"어떤 명분으로 시작했든, 폭력으로 누군가를 해치는 행위는 그것이 몸에 배는 순간 존재를 통째로 집어삼키게 됩니다."

"장애와 결핍의 극복은 주변의 믿음과 노력이 있어야 가능하다,"

"라푼첼이 상추를 뜻하는 말"

"구비설화는 인류 보편의 원형적 이야기입니다.비슷한 내용을 가진 이야기가 세계 각지에서 동시에 전승된 사례가 아주 많지요. 인류 공통적 심리와 상상력으로부터 비슷한 이야기가 산출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설화 속의 계모는 나쁜 엄마의 별칭이지요. 대개 친엄마라고 생각하면 맞습니다. 자식을 차별하고 편애하는 엄마, 자식 앞에서 자기 욕심을 앞세우는 엄마들이지요."

"인문학을 공부하는 연구자로서 세상이 사람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고 말하곤 합니다. 한 사람이 바뀌면 그만큼 세상이 바뀐다고요. 이는 문학치료학의  기본 철학이기도 합니다."

"옛이야기는 변화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세상엥 숨어 있는 무한한 변화의 가능성을 찾아내서 그것을 실현시키지요. 변화는 좋은 방향으로도 나쁜 방향으로도 펼쳐집니다. 공통점이 있다면 그 과정이 놀랍고 극적인 동시에 매우 정합적이라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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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향의 종말 - 우리 안의 거대한 편향 사고를 바꿀 대담한 시도
제시카 노델 지음, 김병화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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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살면서 많이 배우고 익히면서 살아간다. 예전엔 잘 몰랐던 아니 잘 느끼지 못했던 것들이 지금엔 문제가 되고 해서는 안 되는 일들이 생겨난다. 과연 그 이유는 뭘까? 흔히 말하는 "예전에 맞고 지금은 틀리다" 뭐 그런 거? 어쩌면 지난 시간 동안에 사람에 의해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들이 풀어내야 하는 때가 온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한다. 물질 문명의 발달로 힘 있는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여러가지 것들(인종 차별, 성 차별, 학력 차별 따위)로 인해 고정 관념이 생기고 이어서 편향으로. 많은 문제들이 있으나 감춰져 있던 것들이 이제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데 이것들이 잘 해결된다면 이 세상은 훨씬 살기 좋은 세상이 될 듯 싶다.

책 이름처럼 편향의 종말이 가능할까 싶지는 않지만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은 끊임없이 해야 하지 않을까? 편향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현재에도 존재하는 지 많은 근거 자료를 보기로 들어 설명하고 있어 이해하기 쉽다. 나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던 숨은 고정관념과 편향을 깨닫게 한다. 


한 고전적 연구에서는 학계에서 교수직을 따내려 할 때, 여성이 남성과 같은 정도로 유능함을 인정받으려면 생산력을 2배 반 높여야 함이 밝혀졌다.”

편향을 지니고 행동하는 사람은 현실이 아니라 기대치에 따라 행동한다. 그 기대치는 문화의 부산물을 모은 조합이다.”

편향은 옷감에 섞어 짠 은실처럼 문화 속에 짜 넣어져 있다. 어떤 빛 아래서는 환하게 보이지만 다른 빛 아래에서는 알아 보기 힘들다.

차별은 개인의 순간적 왜곡을 넘어서는 문제다. 제도적인 것이며 구조적인 것이고, 과거는 현재와 섞인다.“

차별은 의도 없이, 심지어 무의식적으로도 행해질 수 있는데, 그것은 우리 행동 전체에서 발견할 수 있는 문화가 남긴 얼룩이다.“

고정관념에서 벗어난다는 이유로 비호감 대상이 되는 것은 특히 여성에게는 흔한 경험이다. 여성이 여성적 고정관념과 다르게 행동하면, 즉 다정하고 친절하게 굴지 않는다면, 그런 여성은 불쾌하고 비호감인 사람으로 취급된다.“

편견의 기초를 놓는 것은 인지 가능한 사람들의 차이가 아니라 그 차이가 중요하다고 얼마나 많이 말해주는가에 따라 이루어진다.“

결과적으로 범주화 행위는 뇌에서 차별에 직결되는 일련의 현상으로 가는 길을 열어 주는 것 같다.“

아이들에게 타인을 어떻게 범주화 할 지 가르치는 단순한 행위는 우리가 별다른 생각 없이 항상 하는 행위다.“

”TV가 성별에 대해 묘사하는 내용을 봄으로써 남자와 여자에게 어떤 직업이 적합하며 어떤 행동이 적절한지 판단하는 아이들의 시야가 좁아졌다.“

여성은 상냥하게 굴지 않으면 벌을 받는다. 심리학자 매들린 헤일먼은 동료를 돕지 않는 여성은 호감을 덜 사지만 돕지 않는 남성은 그런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여성의 내재적 자질에 대한 시험은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선택이라고 조건 지워지고 강화된 행동에 대한 측정에 불과하다.“

호혜적인 상호작용은 식물과 동물의 생존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며, DNA에 기초한 생명의 기원에 이르는 열쇠다.“

단순히 반응만 하던 것에서 자신의 반응을 관찰하는 쪽으로 태도가 변하자 새로운 선택지가 나타났다.“

미국 경찰은 역사적으로 특히 흑인을 진압하고 억압하는 과제를 부여 받은 기관이다. 공정한 공공 안전 조직의 정확한 구조는 아직 실현되지 않았다.“

마음 챙김은 어떤 순간이든 몸 안팍에서 발생하고 있는 일에 대한 판단 없는 깨달음의 상태다.“

”1990년대에 미국 의회는 국립보건원 재정을 지원한 의학 연구에 여성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전에는약물에 수많은 연구가 여성을 대상으로 삼지 않았다. 약물 부작용이 나타날 확률이 여성에게서 50~75%가량 더 높은 것은 이처럼 연구에서 누락되었기 때문이다.“

편향은 사실 잊어버리는 것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판단하고 평가할 때, 어떤 가정의 존재를 인식하지도 못한 채 그 가정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편향을 제거하는 이런 접근법 사람을 바꾸기보다는 과정을 바꾸는데 의존하는 방식-은 널리 퍼지고 있다.“

트위터를 세운 팀의 특징 중 하나는 동종성이었다. 공동 창시자 4명 모두 젊은 백인 남성이었다. 트위터의 창조잗릉느 온라인 폭력- 크리아토페레즈가 당한 것 같은 악의, 신체적 위험, 겁주기-이 발생하리라고는 예상하지 않았다. 그들 자신은 온라인에서 그런 것을 전혀 겪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현실 세계에서의 롤 모델은 편견의 대상을 곤경에서 구해줄 뿐만 아니라 타인들의 인지를 변화시켜 그 곤경을 없애기도 한다.“

다양한 인구 집단 가운데 직장에 받아들여진다는 느낌을 가장 적게 받는 것이 유색인 여성이라고 한다.“

단순하게 말하자면, 공정한 세상이란 일하기에 즐거운 직장이다.“

결국 다양성과 업무 수행을 이어주는 것은 진정한 학습 분위기였다.“

체계적으로 사람들을 배제하지 않는 문화를 창출하려면 차이를 편안하게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

고정관념이란 한 집단의 구성원은 모두 동일한 특징을 지닌다는 생각에 의거한다.“

스웨덴은 아동에 대한 체벌을 범죄로 간주한 세계 최초의 나라다. 법은 아이들은 각자의 인격과 개별성에 대한 존중 아래 대우받아야 한다고 단언한다.“

라잘린과 그 학교 교사들은 자유가 하나가 아니라 두 가지임을 이해한다. 무엇을 할 자유가 있고, 무엇으로부터의 자유도 있다. 학생들에게 무엇을 할 성장할, 탐구할, 선택할 자유를 주려면 그들에게 타인들이 기대치의 구물망을 조이는 것으로부터의 자유도 주어야 한다. 더 넓은 의미에서 그것은 편항으로부터의 자유다.“

편향의 행위는 신뢰와 진정한 관계의 기초를 잠식하고, 소외와 격리를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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