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으로 산다는 것 - 사장이 차마 말하지 못한
서광원 지음 / 흐름출판 / 200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읽는 내내 오래 전 아버지의 모습이 떠올랐다. 

지금이야 은퇴하시고 청소년들을 위한 무료 강의를 하러 다니시는 걸 행복으로 알고 지내시지만. 

과거 출판사 사장을 하시던 그 때의 아버지 모습이 이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조직이 크면 큰 대로 작으면 작은대로 어쨌거나 가장 꼭대기 자리는 늘 춥고 외로운 자리임은 틀림이 없다. 

가장 중요한 순간에 혼자 일 수 밖에 없는 그들. 

그들은 겉으로 보이는 모습 처럼 화려하지도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지 않다. 

사장이란 명함 뒤에 착! 달라 붙어 있는 직원들과 그 가족들. 

책임감에 짓눌려 숨도 제대로 쉬기 힘든 그들이 있기에 우리 같은 직장인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한다. 

다른 이들보다 세 걸음쯤 앞서 가는 이들이 리더이고 사장이라 생각하는 데 정말이지 쉽지 않은 자리인 것 같다. 

그래도 한 번은 해 볼만하다고 하니..... 

요즘 처럼 경제 상황인 안 좋을 때 사장이란 위치에 계신 모든 분들 건강하시길, 그리고 번창하시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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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10년 불황을 이겨낸 힘 도요타 TOYOTA
김태진.조두섭.전우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4년 10월
평점 :
절판


일본의 유명한 자동차 회사인 도요타에 관한 책이다. 

품질 강국인 일본에서도 일본=도요타 라는 공식을 만들어 낸 회사이기에, 또한 늘 떠들썩한 TPS가 무엇인 지 알고 싶어서 읽게 된 책인데. 

정말 알차고 재미있다. 

그저 재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강점과 약점을 지닌 회사인 지 잘 정리하고 있어 좋다. 

읽다 보면 한국인 정서에 잘 맞지 않는 부분도 있고 한편 생각해 보면 난 정말 그런 곳에서 일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이제쯤이면 도요타도 많은 변화가 있겠지만 솔직한 심정은 "와~ 저렇게 살고 싶을까?" 이다. 

종신고용이란 달콤한  열매가 있지만 끊없는 개선에 대한 스트레스는 정말 숨 쉬기도 곤란하게 만들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 책을 읽어 보라고 권하는 이유는  

1. 부채 없는 기업 경영 

2.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지 않는 보수적 사고 

3. 자신만의 것을 굳건히 지켜가는 기업 정신  

4. 도요타의 철저한 3현주의 - 현장, 현물, 현실

등등... 이런 모든 것들이 유전자 처럼 인식되는 그들 때문이다. 

여러가지로 위기에 몰려 있는 우리 나라. 

다시금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할 이 때 꼭! 한 번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누구에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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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use & Effect: Reading and Vocabulary Development 3 (Paperback, 4)
Patricia Ackert 외 지음 / Thomson Learning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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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현재 필리핀에서 공부하고 있는 조카를 위해 구입한 책인데 내용이 어떤지 궁금해서 들춰 보게 되었는 데 우와~ 장난이 아니다. 

테마별로 꾸며진 것들이 정말 골고루 단어를 익힐 수 있도록 되어 있는 데 솔직히 나도 좀 어려운 단어가 있다. 

보통 보는 책들에선 잘 나오지 않는 단어들도 있고 해서. 

그러나 제대로 영어를 공부해서 미국이나 이런 데로 공부를 하러 갈 거라면 이런 책으로 공부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저 영어 동화책이나 소설로는 만날 수 없는 다양한 분야의 단어들이 익히기 쉽도록 잘 만들어진 책이라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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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솔솔~ 여섯 색깔 모자
에드워드 드 보노 지음, 정대서 옮김 / 한언출판사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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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 이름을 보면 어린이 책 같은 느낌이 드는 데 알고 보기 알짜배기 책이다. 

모자를 6가지 색을 씌워 생각을 정리하게 하고 다 드러내게 하는 방법들이 적혀 있다. 

책을 읽다 보면 언뜻 해리포터라는 영화에서 반을 나눌때 모자를 씌우고 그 모자가 알맞는 반으로 학생을 배정하는 장면이 있는 데 그 상황이 떠오른다. 

결코 어렵지 않게 쓰여진 이 책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우리가 회의를 하면서 왜 그리 힘들어 하는 지, 왜 그리 시간이 오래 걸리는 지, 왜 언성을 높이는 일도 생기는 지 등에 대해서 깨닫게 해 준다.  

하얀색, 빨간색, 검정색, 노란색, 초록색, 파란색 모자로 분류되는 데 

하얀 모자 : 객관적인 사실, 숫자, 정보, 데이터 

빨간 모자 : 느낌, 지고간 

검은 모자 : 주의, 어려움, 위험 

노란 모자 : 이점, 이익

초록 모자 : 창의, 대안, 아이디어 

파란 모자 : 사고의 계획, 통제 

를 의미하는 데 각각의 모자를 쓸 때마다 그 모자 색이 의미하는 바대로 실행할 경우 

우리가 바라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인데 실제 성공한 기업이 많다고 한다. 

색색의 모자를 번갈아 쓰면서 희의를 진행한다면 회의 자체도 지루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결론도 쉽게 도착 할 수 있을 것 같다. 

회의할 때 꼭! 써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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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콘서트 Economic Discovery 시리즈 1
팀 하포드 지음, 김명철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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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쓴 책이라는 말에 낚여서 읽기 시작했는 데.... 

역시 경제학 책은 경제학 책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럼에도 우리가 궁금증을 가지고 있던 것들에 대해서 풀어 쓰고 있어서 좋다. 

이 책에서 말 하고자 하는 것은  

" 자유로운 시장 경제 체계에서 돈의 흐름을 좌우하는 것은 '희소성의 원칙' 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 

이는 누구나 알고 있는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이 희소성의 원칙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 이상으로 일상 생활 곳곳에서 커다란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사례를 통해 말하고 있다.  

이는 자연 환경 뿐만 아니라 인위적인 제도 역시 희소성의 원칙에 영향을 끼치며 부를 재분배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경제학의 고전이라고 할 수 있는 리카도의 이론에서부터 최근 노벨 경제학 수상 이론에 이르기까지 각종 이론들을 나름대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처음 생각처럼 쉬운 책은 아니나 경제학 치고는 쉽게 잘 쓰여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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