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의 지리 노트 미래의 힘, 특목고 준비를 위한 초등학습만화 12
김남석 지음, 백문호 그림, 박경 감수 / 녹색지팡이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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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니라나 대동여지도 제작으로 유명한 김정호 이름을 빌어 책 제목으로 사용할만큼 내용이 충실하고 알찬 지리책이다. 

그러나 딱딱하고 지루하지 않고 두 조로 나누어서 우리 나라 지리를 공부하는 방법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 데 서로 좋아하는 지리 공부를 하면서 바람직한 경쟁의식도 함께 한다. 

우리 나라 전체를 지리적인 위치에 따라 지역적인 기후와 관련 산업들을 만화와 사진들을 엮어서 재미있게 잘 적고 있다. 

학생 시절 좋아했던 지리에 관한 내용이라 참으로 재미있고 기분 좋게 읽었다. 오랫만에 지도 보는 법이며 왜 대구가 더운지, 한라산은 어째서 다양다종한 식물대가 가능한 지 등등... 

아주 구체적이고 상세한 내용을 재미있게 구성해서 여러번 읽기만 해도 저절로 공부가 되는 그런 책이다. 

굳이 교과서를 들고 달달 외우지 않아도 되도록 구성해서 좋은 책이다. 

우리 나라 지리를 잘 아는 것은 우리 나라 산업을 잘 아는 것으로 이어지므로 사회는 물론 경제까지도 확대 발전 시킬 수 있어 더욱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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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빈손 사라진 훈민정음을 찾아라 신나는 노빈손 한국사 시리즈 4
한정영 지음, 이우일 그림 / 뜨인돌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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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늘 헐렁하게 생긴 늘 노빈손 이야기는 재미있다. 

이번 책은 추리극 처럼 씌여졌는 데 한글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알려지게 하였는 지 등에 대해서 재미있는 줄거리를 가지고 있는 이야기 책이다. 

이야기 책이라고는 하지만 재미만을 추구한 것은 아니고 익살스럽게 그려진 만화 그림과 더불어 한글에 대해 알아야 할 내용들을 중간중간 잘 버무려 놓았다. 

한글을 만드는 데 세종대왕의 따님도 함께 했다는 것은 처음 알게 된 사실이다. 

우리 글을 차용해서 사용하는 나라가 생기는 요즘에  

우리 글이 얼마나 과학적으로 잘 만들어진 것인지 다시금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 

지금이야 영어를 사용하는 나라들이 부강해서 세계 공용어로 영어가 많이 쓰이고 있지만 앞으로 얼마든지 우리 글이 세계 공용어가 될 수 있다 생각한다. 

때문에 지금 당장 필요한 영어도 열심히 공부해야 하지만 그에 앞서 우리 글과 말을 바르게 쓸 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말과 글은 곧 그 나라의 정신이기에. 

우리의 멋진 말과 글로 세계 문화를 이끌어 보는 것도 좋은 일이리라. 

조상으로 물려 받은 우리의 유전자는 앞으로 발전하는 일만 남아 있다. 

이런 큰 일을 할 어린이들이 꼭 읽어 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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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바인딩하라 (일반편) - 기적의 노트 3P 바인더의 비밀
강규형 지음 /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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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제목이 참 그러네. 

성공을 바인딩하라구? ㅎㅎㅎ 

지은이의 경험이 잘 녹아 있는 책이며 내용들이다. 

잘 사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고 그 방법도 다르지만 어떤 경우에도 균형 잡힌 삶이 제일 좋다고 생각한다. 지은이 처럼 일에 미쳐 살진 않지만 나름대로 균형 잡힌 삶을 살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일과 가정, 자기 개발의 세가지 일을 잘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쉽진 않겠지만 그렇다고 못 할 정도로 어렵진 않은 방법들이니 누구나 벤치마킹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바인더 하나만 잘 사용해도 많은 정보를 지닐 수 있고 자신의 발전적인 모습을 볼 수 있으니 자신을 위한 투자로 한 번쯤 읽어 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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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아저씨의 꿈의 목록 - 어린이 스스로 꿈을 기록하고 실천하게 하는 책 존 아저씨의 꿈의 목록
존 고다드 지음, 임경현 옮김, 이종옥 그림 / 글담어린이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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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어린 시절 각양각색의 알록달록한 꿈을 꾸고는 했다. 

이런 사람도 되고 싶고 저런 사람도 되고 싶고, 또 이런 일도 하고 싶고 저런 일도 하고 싶은. 

그러나 어느 새 어른이 되면 그런 꿈들은 언제 그랬나 싶게 잊어 버리고 현실에 매몰되어 코 앞만 바라보기 급급한 삶을 살아 가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그런 꿈들을 어떻게 현실화 시킬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한 방법론을 적고 있는 데 지은이의 경험에 기초한 것이라 더 마음에 와 닿는다. 

청년백수가 어떻고, 오륙도, 사오정이 난무하는 요즘 

우리는 더 이상 꿈을 꾸지 않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된다. 

이런 우리에게 지은이는 말을 건네 온다. 꿈을 꾸라고. 꿈을 꾸는 자만이 이룰 수 있다고. 그러나 그꿈은 그냥 가만히 있어도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노력하고 인내하는 사람의 겻이라고, 듣고 보니 그렇다. 

대부분의 모든 경영서에서 지적하는 것 중 하나는 자신의 꿈을 구체적으로 꾸고 그것을 꼭 적어서 지니고 다니라는 것. 그래야 이룰 수 있다고. 

어릴 적부터 제대로 꿈을 꿀 줄 아는 어린이는 원하는 사람이 될 수 있고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어른이 될 것이다. 

어린이들에게 꼭!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어슴프레, 대충, 분위기에 휩싸여서가 아니라 정말 자신이 하고 싶은 일들을 이루기 위해 이 책을 한 번은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이 읽어도 좋을 내용들이다. 

언제나 지금부터 시작이므로 늦지 않았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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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의 용사 쿨맨 - 올레졸레 북녘동화 올망졸망 남녘동화 사계절 저학년문고 49
안미란 지음, 김병하 그림 / 사계절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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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은 제목과는 내용이 좀 안 맞는다는 생각을 얼핏 했다. 출판사나 지은이는 어떤 의도로 이 제목을 선택했는 지 정말 궁금하다. 솔직히 아직도 감이 안온다. 

책 이름이야 어쨌든간에 이야기는 또 한 번 동화 작가들을 존경하게 한다. 

쉽지 않은 이야기들을 어찌 그렇게 잘 설명하면서 재미를 살렸는 지... 

역시 어린이 노래를 짓는 분들이나 어린이 이야기 책을 쓰시는 분들은 정말 천재라고 생각한다. 

음~ 이 책이 남북어린이들을 위한 이야기 책이라고 했는 데 솔직한 생각으로는 "무적의 용사 쿨맨"은 북한 어린이들이 과연 공감할까 하는 생각이 살짝 들었다. 이 책을 볼 수 있는 수준의 어린이라면 공감할 수도 있겠단 생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내용을 잠깐 살펴 보면  

- 진짜 땅임자 : 이 내용은 진짜 땅을 사랑하고 아끼면서 그곳에서 땀 흘려 일하고 수확하고 생활을 하는 사람이 진짜 임자라는 이야기로 어른들이 보기엔 반성할 여지가 많다. 실제 농사를 짓을 것도 아니면서 단지 매매차익을 노리는 사람들, 돈으로 뭐든 해결하려는 어른들 모습이 보여 민망하기도 하다. 

-토끼가 지은 농사 : 쉽게 쉽게 뭐든 해결하려고 하는 어른들, 농사를 짓는 데 환경이 어찌 되었든 마구 뿌려대는 농약들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잘 적고 있다.  

-무적의 용사 쿨맨 :TV 중독과 공고를 통한 무조건적인 구입에 대해서 적고 있는 데, 어린이만이 아니라 어른들도 다같이 읽어 보고 고쳐야 할 내용이다. 어린이용품에 대한 마구잡이식 광고로 어른들도 이린이도 힘들게 한다 것. 가족간 대화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 살쾡이에게 알밤을 : 들쥐들이 잡은 어린 살쾡이 이야기로 생명의 귀중함을 이야기 하고 있다.
- 염소와 양 : 아주아주 어려운 이야기. 물질문명이 먼저 발달한 선진국이 아직은 덜 발달한 나라를 어떤 식으로 대하는 지, 즉 열대 우림이 왜 망가지고 자연 환경이 점점 더 나빠지는 지 또한 대기업들이 중소기업들을 어떻게 흡수하는 지를 어린이가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잘 적고 있다. 

- 몽골섬 : 자연이 어떤 식으로 망가지고 훼손되어 지는 지 그 과정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쓰고 있다. 참으로 어려운 내용이나 자라는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잘 적고 있다.

어른들 세계 이야기라고 할 수도 있으나 뒤를 이어 살아 갈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이야기들을 가감 없이 잘 풀어 쓰고 있어 참으로 좋은 책이다. 그저 어른들 이야기이니 몰라도 되는 게 아니라 앞으로 살아갈 주역으로써 꼭 알아야 할 이야기들이라 더욱 좋다. 

많은 어린들이 읽어 보면 좋겠다. 그 부모님들도 함께 하시면 더욱 좋을 이야기 책이다. 

자신의 생각과 판단력을 갖춘 어린이로 키우고 싶다면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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