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빈손 사라진 훈민정음을 찾아라 신나는 노빈손 한국사 시리즈 4
한정영 지음, 이우일 그림 / 뜨인돌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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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늘 헐렁하게 생긴 늘 노빈손 이야기는 재미있다. 

이번 책은 추리극 처럼 씌여졌는 데 한글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알려지게 하였는 지 등에 대해서 재미있는 줄거리를 가지고 있는 이야기 책이다. 

이야기 책이라고는 하지만 재미만을 추구한 것은 아니고 익살스럽게 그려진 만화 그림과 더불어 한글에 대해 알아야 할 내용들을 중간중간 잘 버무려 놓았다. 

한글을 만드는 데 세종대왕의 따님도 함께 했다는 것은 처음 알게 된 사실이다. 

우리 글을 차용해서 사용하는 나라가 생기는 요즘에  

우리 글이 얼마나 과학적으로 잘 만들어진 것인지 다시금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 

지금이야 영어를 사용하는 나라들이 부강해서 세계 공용어로 영어가 많이 쓰이고 있지만 앞으로 얼마든지 우리 글이 세계 공용어가 될 수 있다 생각한다. 

때문에 지금 당장 필요한 영어도 열심히 공부해야 하지만 그에 앞서 우리 글과 말을 바르게 쓸 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말과 글은 곧 그 나라의 정신이기에. 

우리의 멋진 말과 글로 세계 문화를 이끌어 보는 것도 좋은 일이리라. 

조상으로 물려 받은 우리의 유전자는 앞으로 발전하는 일만 남아 있다. 

이런 큰 일을 할 어린이들이 꼭 읽어 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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