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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감동시킨 위대한 글벌레들 2 - 7명의 위인들 글을 통해 더 큰 세상을 열다 ㅣ 세상을 바꾼 벌레들 2
김문태 지음, 이상미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글벌레, 책벌레 시리즈로 나오는 책들이 내용이 알차고 좋다.
딱! 어린이 눈높이에서 글을 왜 읽어야 하는지, 글은 왜 쓰게 되는 지 등에 대해서 우리가 익히 알거나 앞으로 알게 될 선배들의 입을 빌어 풀어 쓰는 이야기 책으로 참 좋다.
글을 잘 쓰려면 글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것.
글쓰기는 여러 종류가 있는 데 쓰는 이유와 명분이 분명하고 필요한 일이라는 것을 알기 쉽게 그림과 더불어 쓰고 있다.
그림도 손으로 쉽게 그린 듯한 부드럽고 친숙한 느낌아 더욱더 좋다.
잠깐 2권의 내용을 살펴 보면
1. 우리 나라 기행문으로 개혁 문화를 이끌려 했던 유길준
2. 과학을 알기 쉽게 설명하여 널리 알리려 했던 유길준
3. 여성으로 시를 써서 남성의 벽에 맞선 지금의 사고방식을 지닌 서정시인 허난설헌
4. 남성으로써 엄청난 형벌인 궁형을 당하면서도 역사 기록문을 끝까지 남긴 사마천
5. 영국이 인도와도 바꾸지 않겠다고 한 희곡작가 세익스피어
6. 곤충기하면 처음으로 떠오르는 파브르
7. 지금까지도 전 세계 기자들이 가장 받고 싶어 하는 퓨리처상의 주인공 퓨리처
에 대해서 재미있고 알기 쉽게 잘 이야기하고 있다.
지은이는 각각의 주인공들의 생각에 촛점을 맟줘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화체로 또 비슷한 또래 어린이들 주인공들의 대화 상대로 하여 잘 적고 있다.
마지막으로 "사각사각 쓱싹쓱싹 글쓰기 비법"과 "쓰기 요령"에 대해서도 잘 정리하고 있다.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퓨리처가 말한 기사문을 쓰는 원칙
" 첫째, 무엇을 쓰든 짧게 써라. 그러면 읽힐 것이다.
둘째, 분명하게 써라. 그러면 이해될 것이다.
셋째, 그림같이 써라. 그러면 기억 속에 오래 남을 것이다."
요즘 같은 시대에는 기사뿐만 아니라 기획, 홍보를 할 때에도 적용하면 좋을 원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