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지도 - 당신의 소중한 꿈을 이루는
모치즈키 도시타카 지음, 은영미 옮김 / 나라원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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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참으로 쉽게 쓰여진 책이다. 

내용이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게 술술 넘어가도록 잘 쓴 책이다.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이야기들이 언젠가 부터 경영서적에 많이 등장하고 있는데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으로 지도를 그리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서 이뤄가는 것. 

과거 글로 써서 붙이고 지니고 다니고 하는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그림이나 사진으로 미래의 모습을 완성해 놓고 계속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 가는 방법을 적고 있는 데 정말 쉽게 잘 썼다. 

특히 이 글 지은이는 자신이 겪은 경험담을 토대로 해서 글을 적고 있기 때문에 읽는 이에게 좀더 가깝게 그리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책이다. 

내용이야 아주 많이 특별하지 않지만 누구나 쉽게 읽고 해 볼 수 있도록 독려를 아끼지 않는 책이므로 읽어 볼 만한 책이라 할 수 있다. 

지은이가 쓴 글 중에서 진짜 기억해야 할 한 마디로 기억되는 것은  

"행복을 얻기보다는 '행복하게 느낄 수 있는 마음을 얻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 

" 행복실감형, 감사실천형, 성공추구형이 되어 운을 불러들입니다." 

라는 것. 

요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에 대해 한참들 이야기 하고 있는 데 그들 역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무한 노력을 했을 것이라는 것을 누구나 알 것이다. 

마찬가지로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누구나 자신의 꿈을 지니고 그리면서 이루어졌다고 생각하면서 노력한다면 절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것. 

모두들 힘든 시기에 자신의 꿈을 만들고 도전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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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동화집 나 어릴 적에 - 박완서 선생님의 옛날이 그리워지는 행복한 이야기 처음어린이 8
박완서 지음, 김재홍 그림 / 처음주니어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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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고 예쁘고 그림도 예쁘고 글도 좋다. 

박완서 선생님의 어릴 적 이야기를 도란도란 이야기 하듯 쓴 책인데 아마 요즘의 어린이들은 상상도 못 할 이야기들이다. 

초등학교를 들어가기 위해 시험을 본다던가, 산 길을 걸어 학교를 간다거나, 또 싹둑 자른 머리카락을 이발소 가서 한다든가 하는. 

그러나 그 시절 부족함 속에서도 풍성한 마음과 하나 가득한 부모님의 사랑. 지금과는 많이 다른 사랑 표현법 등. 

지은이의 감성이 어떻게 형성 되었는 지 알 수 있는 대목이 나오는 데 건 엄마로 물려 받은 것 같다. 글을 배우고자 베껴 썼다는 책이 하나 가득 들어 있던 반닫이와 어린 딸을 위해 바느질을 하면서 들려주던 우리 엤 이야기. 이런 것들이 지은이를 지금의 위치에 있게 하는 밑거름이 된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불과 몇 십년 전 이야기인데 마치 까마 아득한 시절 이야기 처럼 느껴지는 것은 우리의 문화가 물질로 인해 많이 변화 되었기 때문인 것 같다. 

우리 어린이들이 이런 이야기를 읽어 보면서 상상의 나래를 편다면 지금 보다 훨씬 더 감성이 풍부하고 문화적 소양이 높은 청소년으로 자라리라 생각한다. 

책 내용이 제목과 딱! 맞아 떨어지기도 쉽지 않은 데 이 책은 그 중 제일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말 그대로 " 나 어릴적에" 이야기를 하고 있는 책이다. 

넉넉하게 배치한 이야기에 맞는 그림까지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는 좋은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읽어 보면 정말 좋겠다. 

아마 우리 어린이들이 읽는다면 많은 질문이 나올 듯 하다. "정말 그랬어요? 와~ 그랬구나."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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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간이 아주 많은 어른이 되고 싶었다
페터 빅셀 지음, 전은경 옮김 / 푸른숲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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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간이 아주 많은 어른이 되고 싶었다"라는 책 제목이 눈을 화~악 끌어 당겼다. 

나 역시 시간이 많은 어른이 되고 싶은 사람이기에. 

어떻게 하면 시간이 많은 어른이 될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유발한 책인데  

하하하.... 읽어 보니 책 제목과는 좀 다른 느낌이다.  

요즘 유행어로 살짝 낚인 느낌이랄까, 하지만 기분 나쁘지 않은. 

책의 맨 마지막에 옮긴이의 글 제목처럼 "특별한 사건이 없이도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사람들과의 행복한 만남"이라는 것이 정확한 표현으로 느껴진다. 

페터 빅셀? 처음 접하는 작가인데 지은이의 글에서 사람 냄새가 난다. 아주 지독하게. 

너무나 평범하고 일상적인 일들을 작가 특유의 시선과 표현으로 적고 있는 데 처음에 책 제목과 연결해 보려고 무던히도 애를 쓰면서 읽어서인지 잘 읽히지도 않고 머리 속에도 잘 들어오지 않았는 데 계속 읽으면서는 나도 모르게 슬며시 웃음이 나온다. 

참 많이 비슷하다 하는 생각을 하면서. 나 역시 작가 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부분이 있기에. 

탁월한 표현력을 지닌 멋진 작가라는 생각이 들고 조금 시간이 흐른 뒤에 다시금 읽어 보고 싶은 책이다. 그럼 아마도 더 많은 부분 공감을 할 것이란 생각이 들어서. 

특히 이 책 속에서 내 머리 속에 꽂힌 말은  다음과 같다.

세상은 자기 이름을 모른다. 우리가 이름을 붙여 부르면서 세상을 멀리하는 것이다. 알마니아인, 프랑스인, 터키인.... 우리가 더 높은 존재의 동물원에 갇히게 된다면, 팻말에 아마 이런 글이 적히겠지. '인간, 기원은 메소포타미아나 인도 또는 북아메리카로 추정되나 지금은 전 세계에 서식함."  

"아이들은 학습하는 게 아니라 발견한다. 날마다 세상을, 그리고 소리와 낱말을, 언어와 연관성을 발견하는 것이다." 

이 책은 누가 뭐라 해도 스스로 읽어 봐야 그 참 맛을 느낄 수 있다. 
어떤이는 도무지 뭘 말 하려고 하는 지 모르겠다고 하는 데 실은 금방 이해되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닌 것이 맞는 것 같다. 
나 역시 어려풋이 그려질 뿐 다른 책을 읽었을 때처럼 명확한 무언가가 잡히진 않는다. 
즉, 한 줄로 표현이 잘 안된다는 것. 그러나 진짜 읽어 볼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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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지도를 넓혀라 - 광개토 태왕 코드 27
윤명철 지음 / 마젤란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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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인가 "태왕사신기"라는 드라마가 대한민국에 굉장한 열풍을 일으킨 적이 있다.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인해 좋은 드라마라는 말을 들었던 드라마인데 그걸 보면서 많은 부분 한 개인에 촛점을 맞춰 미화된 부분도 있으리라 생각했었다. 

극적 요소들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부분일 수도 있는 것으로 이해하면서 재미 있게 봤던 기억이 있다.  해를 넘겨 이 책을 접하면서 다시금 고구려라는 나라를, 그리고 광개토 태왕이라는 분을 생각할 기회를 가졌는데 역시 영웅은 영웅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왕조시대에 제왕학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어려서부터 왕이 되기 위한 수련이 참으로 고달픈 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요즘의 현실에서 봐도 어느 부분 빠짐이 없는 그런 전략과 전술이며 목표 관리를 한 분이다. 

커다란 지도를 그리면서 혼자만 가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 사람들을 설득하고 인식하게 하고 자신을 믿고 따르게 하는 그의 능력이 참으로 멋지다. 

유목민의 이동성, 수렵민의 민첩성, 농경민의 정착성, 해양민의 또 다른 이동성을 잘 적용하여 대국을 만드는 데 유요아고 유효 적절하게 하여 자신의 비전을 실현 시킨 그의 능력이 감탄스러울 뿐이다.  

27가지 코드라고 말하고 있으나 다민족 다문화를 잘 섞어 서로가 서로를 구분할 수 없게 하나로 만든 그 힘이 곧 모든 일은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현재 한국의 점점 더 많은 민족과 많은 문화와 접하게 되는 상황임에 광개토 태왕이 이루었던 그 길을 따라 갈 수 있다면 작은 국토라는 지형적 한계를 뚸어 넘어 멋진 글로벌 국가가 될 수 있다. 

대한민국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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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의 일기 Young Adult 세계명작
안네 프랑크 지음, 박진경 옮김 / 꿈꾸는아이들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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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의 일기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듯 싶다. 

어느 일정 나이가 되면 권장 도서였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그 책을 처음 접하던 나이를 훌쩍 넘어 다시 읽어보니 참으로 마음이 아프지만 가슴을 따스하게 하는 팩이라는 생각흘 하게 한다. 

나치의 압제를 피해 숨어 든 그 곳에서의 1년 넘는 생활 동안 낙담할 수도 있고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할 수도 있는 상황인데 오히려 안네는 어른들보다 더 씩씩하고 긍정적인 사고로 열심히 살아간 소녀이다. 

짧지 않은 시간을 닫힌 공간에서 생활하면서도 계획적인 생활을 하고 영혼은 자류로웠던 소녀의 성장기. 

그녀의 가장 친한 친구인 일기장 "키트"와 함께 조금은 빨리 성장해간 소녀이다. 자신의 생활과 자신의 성장을 조근조근 잘 써내려간 그녀의 일기라서 전 세계인에게 감동을 준 것이리라 이 책을 출간 당시 그녀의 아버지가 삭제 했다는 생활 공간에 대한 이야기와 성에 눈 떠가는 그녀의 이야기도 다 볼 수 있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리라는 아쉬움이 크다. 

지금의 우리 청소년들은 상상도 못 할 환경 속에서도 자신을 성장 시켜 나간 그녀의 이야기를 많은 청소년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나이가 든 지금은 어른의 입장에서 안네를 바라보게 되니 더욱더 가슴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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