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네의 일기 Young Adult 세계명작
안네 프랑크 지음, 박진경 옮김 / 꿈꾸는아이들 / 2004년 5월
평점 :
절판


안네의 일기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듯 싶다. 

어느 일정 나이가 되면 권장 도서였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그 책을 처음 접하던 나이를 훌쩍 넘어 다시 읽어보니 참으로 마음이 아프지만 가슴을 따스하게 하는 팩이라는 생각흘 하게 한다. 

나치의 압제를 피해 숨어 든 그 곳에서의 1년 넘는 생활 동안 낙담할 수도 있고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할 수도 있는 상황인데 오히려 안네는 어른들보다 더 씩씩하고 긍정적인 사고로 열심히 살아간 소녀이다. 

짧지 않은 시간을 닫힌 공간에서 생활하면서도 계획적인 생활을 하고 영혼은 자류로웠던 소녀의 성장기. 

그녀의 가장 친한 친구인 일기장 "키트"와 함께 조금은 빨리 성장해간 소녀이다. 자신의 생활과 자신의 성장을 조근조근 잘 써내려간 그녀의 일기라서 전 세계인에게 감동을 준 것이리라 이 책을 출간 당시 그녀의 아버지가 삭제 했다는 생활 공간에 대한 이야기와 성에 눈 떠가는 그녀의 이야기도 다 볼 수 있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리라는 아쉬움이 크다. 

지금의 우리 청소년들은 상상도 못 할 환경 속에서도 자신을 성장 시켜 나간 그녀의 이야기를 많은 청소년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나이가 든 지금은 어른의 입장에서 안네를 바라보게 되니 더욱더 가슴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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