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지도를 넓혀라 - 광개토 태왕 코드 27
윤명철 지음 / 마젤란 / 2007년 6월
평점 :
품절


작년인가 "태왕사신기"라는 드라마가 대한민국에 굉장한 열풍을 일으킨 적이 있다.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인해 좋은 드라마라는 말을 들었던 드라마인데 그걸 보면서 많은 부분 한 개인에 촛점을 맞춰 미화된 부분도 있으리라 생각했었다. 

극적 요소들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부분일 수도 있는 것으로 이해하면서 재미 있게 봤던 기억이 있다.  해를 넘겨 이 책을 접하면서 다시금 고구려라는 나라를, 그리고 광개토 태왕이라는 분을 생각할 기회를 가졌는데 역시 영웅은 영웅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왕조시대에 제왕학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어려서부터 왕이 되기 위한 수련이 참으로 고달픈 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요즘의 현실에서 봐도 어느 부분 빠짐이 없는 그런 전략과 전술이며 목표 관리를 한 분이다. 

커다란 지도를 그리면서 혼자만 가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 사람들을 설득하고 인식하게 하고 자신을 믿고 따르게 하는 그의 능력이 참으로 멋지다. 

유목민의 이동성, 수렵민의 민첩성, 농경민의 정착성, 해양민의 또 다른 이동성을 잘 적용하여 대국을 만드는 데 유요아고 유효 적절하게 하여 자신의 비전을 실현 시킨 그의 능력이 감탄스러울 뿐이다.  

27가지 코드라고 말하고 있으나 다민족 다문화를 잘 섞어 서로가 서로를 구분할 수 없게 하나로 만든 그 힘이 곧 모든 일은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현재 한국의 점점 더 많은 민족과 많은 문화와 접하게 되는 상황임에 광개토 태왕이 이루었던 그 길을 따라 갈 수 있다면 작은 국토라는 지형적 한계를 뚸어 넘어 멋진 글로벌 국가가 될 수 있다. 

대한민국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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