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의 이해
문희경 지음 / 교육과학사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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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예방 교육을 위한 방법 중 하나로 회사에서 지급한 독서 통신용 교재라서 읽어 보게 되었는 데 솔직히 재미는 없다.  

물질 문명이 발달해 갈수록 여성의 지위나 역할에 변화가 많아지는 데 그에 반해 남자들은 아직도 조선시대 유교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아서 그 문화적 차이에 따른 행태의 일부 중 하나가 성히롱에 대한 이해 부족인 것 같다. 

어려서부터 여자는 여자로 남자는 남자로 길러지는 경향이 있는 데 현재는 그리고 앞으로는 여자, 남자라는 생물학적인 성 구분보다는 사람이라는 것에 중점을 둔 문화로의 전환이 빨리 이뤄져야 할 것 같다. 그런 생각과 문화의 전환만이 성희롱이 없어지는 지름길인 것 같다. 

성희롱이라는 건 자기 중심적 사고에 의해서 벌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문헤해결의 단초를 제공할 수 있는 것 같다.  

갈수록 늘어나는 이런 성관련 문제들이 빠른 시일 내에 사라지면 정말 좋겠다. 

여자, 남자가 아닌 멋진 사람으로서의 섦을 살 그 날을 위해. 

재미는 좀 없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읽어 보면 좋겠다. 성희롱이 뭔지, 어떻게 행동하면 안 되는 지, 그리고 성희롱을 당했을 경우엔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 지 등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잘 정리된 책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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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 숨겨진 우리 술을 찾아서
허시명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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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손에 들어 온 책이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고 술을 만드는 사람도 아닌 내 손에. 

그저 우리 술에 관한 이야기로만 생각하고 읽었는 데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술에 관한  책이니 당연히 술 이야기로 그득하다. 헌데 그냥 우리가 늘 접하는 소주, 맥주, 양주에 관한 술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나라 대대로 선조님들이 마셔오던 술에 관한 이야기가 좀 솔깃한 면도 있었다. 술을 좋아한다기보다는 술자리의 풍성한 이야시서히사 좋고 살짝이 풀어진 사람들 마음이 드러나는 것도 좋아서.  

술이 사람을 마시는 지경이 아니라 적당히 흥취가 올라 느슨한 상태에서 서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소통을 하는 그런 술자리를 좋아한다. 

듣지도 보지도 못한 여러 술 소개에 어리둥절할 뿐이었는 데 읽을수록 술에 대한 생각이, 그리고 우리 선조들의 술 문화가 마지막으로 한동안 잊고 있던 전통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산버찌술, 백화주, 과하주, 잎새곡주, 무술주, 매실주, 죽력고, 호산춘 등 참으로 여러가지 술들이 만들어지고 마셔졌던 술들에 대한 지은이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정말 다양한 재료와 쓰임새로 술이 사용되엇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술을 왜 빚는다고 표현하는 지를 느끼게 한다.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어줍잖은 법에 의해 너무나 많은 우리 문화가 사라져 갔는 데 술문화 역시 그 중 하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최근 들어서야 우리 술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또 대중화되어 시판되는 술도 있고 하지만 대학 시절엔 우리 술에 대해 정말 아는 바가 없었다. 물론 지금도 이 책과 같은 우리 술 이야기를 읽지 않았다면 알 수 없었을 것이다. 

이 책을 읽게 된 건 참으로 귀한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지은이가 쓴 글 중에서 

"전통은 지도와 같다. 이 땅에 살다간 선배들이 만들어 놓은 지도다. 그 지도를 보고 난 이 땅을 돌아 다닌다. 그래서 목적지를 쉽게 빨리 찾아간다.이 땅에 살다간 선배들의 세월과 열정이 그 안에 담겨 있다. 그 안에는 지름길도 있고, 우회 도로도 있고, 잘못된 길도 있다..... 

전통은 지도다. 우리가 끊임없이 고쳐나가야 할 지도다." 

서정범 교수님은 주신으로 그리스 신화의 디오니소스, 로마 신화에 바쿠스가 있고 일본엔 백제인수수거리가 있는 데 한국에는 조라가망이 있다." 

단지 술 이야기만이 아니라 우리 나라 전통문화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하는 좋은 술 책이다. 

만드는 법도 나와 있긴 하지만 만들어 볼 엄두는 안 나는 데 읽다 보니 술 만드는 것을 알려주는 데도 있고 또 동아리도 있어 배우려고 맘만 먹으면 누구나 자신의 민든 술을 마실 수 있을 것 깉디. 

예전 우리 선조님들 처럼 자신에 맞는 술을 직접 만들어 마시는 것도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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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달인 - 말 한마디로 처음 만난 사람도 끌리게 하는
도미타 다카시 지음, 박진희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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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달인?  

요즘은 달인이 참으로 많다. 많다는 것은 그 가치가 하락될 수도 있으나 반면 생각해 보면 그만큼 자신의 일을 잘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라서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단지 정말 달인이란 호칭이 어울리는 사람인가가 중요한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표현의 달인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딱히 달인이라기 보다는 상대방과의 대화를 하는 데 있어 서로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게 표현하는 데 좋은 표현법이라고 하는 게 맞지 싶다. 늘 주변에서 있을 수 있는 상황상황에서 어떻게 표현하는 것이 서로에게 좋은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인 예를 들고 있어 읽기도 쉽고 상황을 쉽게 현실에 접목할 수 있도록 이야기하고 있다. 

이런 표현들에 익숙해진다면 어떤 상대와 대화를 하더라도 힘들지 않게 서로의 뜻을 통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어 좋을 것 같다. 우리 속담에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던가. 그 처럼 같은 뜻을 전달하는 데 있어서도 어떤 식으로 표현하는가에 따라 이해도를 높일 수 있고 상대방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도 않고 자신의 뜻을 관철 시킬 수 있는 좋은 표현법들을 적고 있으므로 읽어 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읽는 동안 난 그동안 어떤 식으로 표현하며 살았는 지 뒤돌아보게도 하고. 

좋고 바른 표현, 칭찬 할 때도, 나무랄 때도, 거절할 때 등에 어떤 식으로 하는 것이 상대방 마음을 상하지 않고 내 뜻을 정확하게 전달 할 수 있는 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어 읽으면서 바로 공부가 된다. 단,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고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심리학적인 부분을 많이 인용해서 집필한 책인지라 살짝 가벼운 심리학 책을 읽는 느낌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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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을 파는 신뢰 세일즈
프랭크 럼바우스카스 주니어 지음, 나혜목 옮김 / 비즈니스맵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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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호간의 신뢰이다. 

파는 사람이나 구입하는 사람이나 상대방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 곧 세일즈이다. 아무리 좋은 제품도 정확하게 전달이 안 되면 판매가 어렵고 구매자가 공감할 수 있어야만 판매는 이루어진다. 때문에 상호간 신뢰는 판매 이전에 가장 중요한 일인데 이 책은 그런 판매 방법에 대해서 또 프로 세일즈맨으로 성장하기 위해 어떤 절차를 밟아야 성장할 수 있는 지 그 순서와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뭘 팔려 하지 말고 상대가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는 것이 첫째요. 판매자 입장에서만 이야기 하지 말고 구매자 입장에서 생각해서 이야기를 해야 하고 서로 윈윈하는 방법으로 해야 한다는 것. 협상에서 우위를 어떻게 점유해야 하는 지, 좁은 시각이 아니 넓은 시야를 가지고 일을 해야 한다는 것.  

성공을 원하거든 남과 다른 차별화 전략를 꾀해야 하는 데 어떻게 해야 하는 지, 거저 얻어지는 것은 없으니 노력해야 한다는 것, 논리적으로 말 하고 설득은 가슴으로 해야 한단다. 흠! 쉽지 않을 것 같은 데 그렇다고 어렵기만 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세일즈 프로는 전문가라는 사실, 즉 전문가가 되어서 고객에게 인정 받고 조언을 구하도록 자신의 능력을 계속 신장시켜야 한다는 것. 그리고 고객과의 네트웍을 형성해서 언제나 자신의 고객을 지녀야 한다는 것 등. 

참으로 맞는 말이고 세일즈에 관한 한 대부분 들어봄직한 이야기들이지만 다시금 읽어보면 정리가 되는 느낌이 든다. 시간이 흘러 스마트폰이 시장을 지배하는 요즘에 어떻게 해야 하면 더 좋을 지 생각하면서 읽어 본다면 자신이 해야 할 일이 정리가 될 것 같다.

늘 모든 것이 그러하지만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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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rm101 2011-09-22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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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 직원이 당신을 따르지 않는 10가지 이유 서돌 직장인 멘토 시리즈
마렌 레키 지음, 김세나 옮김 / 서돌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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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보면 리더가 해서는 안 될 내용들로만 채워져 있을 것 같은 데 막상 읽어 보면 좀 다르다. 어느 날 팁장과 소통이 잘 안 된다는 느낌이 들 던 때에 후배가 내게 툭! 던져 준 책이다. 

"선배가 팀장 책 상 위에 올려 놔 줘." 하면서. ㅋㅋ 오죽하면... 

책을 보면서 선배인 난 어떤가 하는 마음에 읽기 시작했는 데 한마디로 정리하면 딱! 교과서이다. 교과서라고 하면 딱딱하고 재미 없을 거 같지만 실상 읽어 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내용이 엄청나게 새롭거나 신선한 건 아니나 리더가 되기 위해 어떠 해야 하는 지, 리더가 되어서는 어떠해야 하는 지 등에 대해서 상세히 실질적으로 적고 있다.  

팀장도 사람이라는 걸 보여 줘야 하고, 자신의 상사에게 충성스러워야 하며, 권위적이어서도 안 되고 방임주의적이서도 안된다는 것, 리더와 팀원들 간의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 지, 신뢰를 쌓기 위해서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 

또한 리더는 직원의 능력을 제대로 파악해야만 팀을 효율적으로 관리 할 수 있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야만 옳바른 판단을 하여 리더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다는 것. 그러기 위해선 인맥 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 

리더 되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것들도 많고 또한 리더가 되어서도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 스스로 실천해야 할 일들이 많다는 것. 

구성원들의 성향과 자신의 성향을 잘 파악하여 조화를 이루도록 해야 하는 것도 리더의 몫이라는. 

리더가 되고자 하는 분, 현재 리더인 분들이 읽어 보면 많은 도움이 될 책이다. 현재 잘 하고 있으면 잘 하는 데로, 잘 안되는 것 같으면 잘 안 되는 데로 나름 취할 내용들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관리자나 리더들이 읽어 보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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