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와 줄리엣 창비아동문고 42
찰스 램 외 지음 / 창비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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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듯 싶다.

영화로도 책으로도 너무나 유명한 것이기에.

그러나 이 책을 선택한 데는 이유가 있다.

대부분의 많은 책들이 희곡 그 자체로 번역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뭐 원래 희곡 작품이니 당연한 것이다 할 수 있지만 어린 사람들에겐 그닥 끌리지 않는 형태인데 이 책은 소설 처럼 풀어 서서 이해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다른 나라에서 살고 있는 조카는 희곡으로 된 것은 재미도 덜 하고 이해도 쉽지 않다고 한다.

그래서 이 책 저 책 찾다가 구입한 책인데 읽기도 쉽고 영화로 보는 것과는 다른 느낌이 있어 좋다.

좀더 나이들어 희곡으로 본다면 그 느낌 또한 다르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어린 사람들에겐 처음부터 희곡으로 접하기 보단 이런 형태가 더 나은 듯 싶다.

단계를 밟아 가는 게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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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전집 세트 (양장) - 전8권 시간과공간사 셜록 홈즈 전집
아서 코난 도일 지음, 정태원 옮김 / 시간과공간사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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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면서 참으로 많은 책을 읽게 되는 데 어려서 읽은 책에 대한 기억은 더욱 강렬한 것 같다.

예전엔 추리 소설은 문학으로 인정을 못 받던 때도 있었다 하는 데 내가 생각할 땐 추리 소설을 쓰는 작가들은 정말 머리가 좋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어려서 셜록 홈즈를 읽으면서 했던 생각이 난다. 세월이 쏜 살 처럼 지금에 이르렀지만 지금 읽어도 역시 재미있고 손에서 떼기 힘들다.

추리 소설이 가진 특성 중 하나가 손에 잡으면 끝을 보게 하는 힘을 지니고 있지만 말이다.

 

조카에게 추리 소설을 권했을 때 별 감응이 없었던 때가 있다. 헌데 어느 날 추리 소설을 읽고 싶다고 사 달라는 요청이 들어 와 주저 없이 사 줬다.

다시 한번 어릴 때와 같은 그런 재미를 느껴 보고 싶어서 헌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시간이 더 흘러 조카가 어른이 되어서 다시 이 책을 볼 때 지금의 나와 같은 느낌이 들을 것이란 예상을 해 본다.

이제 추리 소설에 빠진 울 조카들을 위해서 다른 책들도 구입해서 보여주려고 한다.

책에 흥미가 없는 학생들에게 책 읽기 취미를 갖게 하는 방법 중 하나로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뭐든 재미 있어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으니까.

그것이 공부가 되었든, 책 읽기가 되었든 말이다.

읽으면서 스스로 추리도 해 보고 안타까워도 하면서 읽는 재미를 만끽하기 바란다.

역시 언제 읽어도 재미있는 셜록 홈즈다.

 

시리즈로 묶은 것도 좋고 책을 여러번 읽어도 상하지 않을만큼 좋은 재질의 속지와 표지, 그리고 단단한 박스 포장도 좋다. 왜냐면 울 조카들은 재미 있는 책은 여러번 거듭해 읽는 습관이 있기 때문이다. 단점이라면 이런 장점으로 인해 책이 살짝 무겁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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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받는 사람들의 듣기와 질문하기
하코다 타다아키 지음, 최선희 옮김 / 비즈로드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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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와 질문하기라~

어찌 생각하면 정말 쉬운 말인데 그게 참 생각 처럼 쉽지 않다는 것을 오랜 사회 생활과 많은 만남으로 인해 알게 된다.

직장 생활 20년이 넘은 지금도 잘 듣고 좋은 질문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게 느껴진다.

이 책은 분량은 정말 많지 않아서 출퇴근 길 지하철에서 하루 십분씩만 투자해도 오래 걸리지 않을 양이다. 그러나 책을 읽다 보니 참으로 맞는 말씀만 적혀 있어 웃음이 나온다.

 

이 책을 읽는 동안에 알아 두면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들거나 "그래, 이건 그럴거야"라는 느낀 점을 적어 보면 다음과 같다.

잘 듣기 위한 방법 중

1.  맞장구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아에이오우"법

    "아~ 그렇습니까?, 에~, 정말요?, 이야~, 놀랍군요. 오~ 과연 그렇군요!, 우와~ 대단하네요."  

2. 대인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페이싱. 쉽게 적어 보면 따라하기 정도가 될 것 같다.

    미러링을 통한 보디랭귀지, 튜닝으로 감정, 매칭으로 단어 등으로 따라하고 페이싱 플러스 원으

    로 대화를 연장하고 상대방과의 거리를 좁히고 오해하지 않을 정도의 스키십을 자주한다는 것.

3. 아첨이라 하면 어감이 좋지 않지만, 달리 말해 상사가 기뻐하는 것을 말하고 행동하는 것에 지나

    지 않는다(진짜 긍정적 표현이다ㅋㅋ)

4. 나보다 나이가 많은 실력자의 마음에 들어서 그 사람의 능력을 잘 이용하지 않으면, 비즈니스맨

   으로 성공할 수 없다. 좋은 의미로든 좋지 않은 의미로든 나보다 나은 사람의 실력을 이용해야

   성공한다는 말은 현실적으로 맞는 말인 것 같다.

 

어쨌거나 이런 저런 이유를 떠나서라도 잘 듣고 좋은 질문을 할 수 있는 능력은 함께 사는 세상에서 훌륭한 능력이므로 책을 읽고 한 번씩 생각해 보면서 대화를 한다면 많은 부문에서 인적 네트웍을 만드는 데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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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의 꿈 - 간절한 한걸음이 만든 위대한 기적
박성혁 지음 / 쌤앤파커스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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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의 꿈? 제목만 보고 떠오르는 생각이 동화 같은 내용 뭐 이런 것인데

ㅋㅋㅋ 책을 읽어 보면 완전 다른 내용 그러나 생생하게 살아 있는 실패와 성공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없음에서 창의적 발상으로 멋진 세상을 만들어 낸 이야기가 실감나게 적혀 있다.

봄이면 뉴스나 신문에서 볼 수 있는  함평 나비 축제가 만들어진 과정을 자세히 적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나비에 관한 책이라기 삼무(三無)의 고장(삼무란 천연자원, 관광자원, 산업자원) 함평을 일컬던 과거의 표현이다.  이러한 함평을 PD 출신의 젊은 군수 이석형님과 군민들이 오직 꿈과 할 수 있다는 의지로 가꾸어 꿈을 현실화 한 함평의 이야기이다.

 

글 쓴이 역시 함평 출신으로 그 지역 나비 축제와 더불어 성장한 사람으로 자신의 체험과 당시를 살았던 분들을 인터뷰하여 이 책을 썼다고 한다. 함평에 만연한 부정적인 정서와 시각, 어차피, 차라리를 도리어, 오히려 라는 말로 고쳐 긍정적인 사고를 갖게 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주어진 청정 환경을 이용하여 나비 축제를 만들어 낸 과정을 소상히 적고 있는 이 책은 꿈은 꾸는 자만이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책이다. 오래 전에 읽었던 일본 동물원 이야기가 생각난다. 망해 가는 동물원을 동물원 직원들이 살려 내 최고의 명소로 만든 그 이야기가 생각난다.

나비의 꿈 역시 같은 맥락의 이야기로 우리나라에서 실제로 불관 십여전에 시작하여 지금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제가 된 이야기 이다.

 

전 군민의 혼연일체의 작품이 어떤 과정을 통해서 이뤄졌는 지 그들의 간절함과 절대 멈추지 않는 도전 정신과 무수한 땀방울, 그 노력에 무한한 찬사와 박수를 보내며 경제 상황이 어렵다던가, 취직이, 공부가 등등 하면서 안된다는 생각이 들 때 이 책을 읽어 본다면 우리도 그들의 에너지와 열정을 나눠 받아 다시금 뛸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든다.

이 책 중에서 기억에 남는 글 한 소절.

"사장에게 아부하는 직원은 회사를 떠나게 되어도, 고객에게 아부하는 직원의 위치는 언제나 확고하다"

이 글 한 소절이 함평 사람들의 그들 고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 대한 생각이라는 것이다.

모든 것을 고객의 눈높이에서 고객의 마음으로 보고 생각하고 느껴 일을 했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세상을 살면서 늘 쉽지만은 않을 터 그럴 때 스스로를 다잡고 일어서 다시 달릴 수 있는 힘은 바로 꿈을 향해 가는 도전 정신과 끈기이리라.

새해에 우리 나라도 이런 열정과 에너지로 멋지게 날아 오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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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 스펜서 존슨
스펜서 존슨 지음, 안진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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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행복해지길 원한다, 어리든, 나이가 들어든지 간에.

법적으로도 누구나 행복추구권이 있다고 할만큼.

그럼 어떤 게 행복한 것이고 어떻게 해야 행복해질 수 있을까?

이 책은 그것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행복해질 수 있다고 모두가.

그 방법으로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다음엔 그 사람으로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마지막엔 그로 인해 우리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다고. 그러나 행복해지기 위해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인데 우리는 사는 데 바쁘고 일에 치여 그 단순한 진리를 잘 잊고 산다.

그리고는 서로 힘들어서 누군가 먼저 나를 사랑해주길 기대하면서 맘 상해하고 그로 인해 서로 행복하지 않다고 느낀다.

지은이는 이런 이야기들을 존과 그의 아저씨 프랭크를 통해서 하나씩 풀어 놓으면서 방법을 안내하고 그를 따라 노력하면서 나를 그리고 상대방을 마지막으로 우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변모해 가는 것을 보여 준다.

이 책은 행복해지길 원하면 자신을 먼저 사랑하라고 자신을 먼저 사랑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단  1분이라도 갖도록 노력하라고 한다.

다같이 행복해지기 위해 자신을 사랑하도록 자신을 위한 1분을 가져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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