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사람들의 지혜 - 백만장자의 사고방식
짐 스토벌 지음, 유영훈 옮김 / 나무생각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기는 사람들의 지혜"라는 책 이름과 지은이가 앞을 못보는 사람인데도 그가 이룬 성공이 궁금해서 읽은 책이다. 각 장마다 다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칼럼으로 쓰여진 것을 모아 만든 책이라 그런지 아주 조금 중복되는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어떻게 장애를 딛고 비장애인을 능가하는 일들을 해냈는 지, 그의 생각은 어떤지를 알고 싶다면 한 번쯤 읽어 볼만한 책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차례를 지켜가며 읽지 않아도 좋으리라.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아무 데나 펼쳐서 읽어도 좋을 구성과 내용이다.

그저 개인적으로 한 줄 정리를 해 본다면 "올바른 노력만이 성공의 지름길" 이라고.

 

"하루 날을 잡아서 모든 일을 현실성 측면이 아니라 가능성의 관점에서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그것에 숙달된다면 우리는 나이를 거슬러 올라가 네 살짜리 아이의 불가능 없는 성공의 왕국에서 살 수 있을 겁니다."

"찾고 있어야 눈에 띤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안 좋은 하루가 될 거라고 생각하면 그 기대에 맞는 일들이 착착 벌어집니다. 반대로 좋을 거라는 기대를 갖고서 오늘을 시작한다면 그날은 인생 최고의 하루가 됩니다."

"내게 벌어지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그 일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하는 것입니다."

"모든 걸 잃더라도 여전히 친구와 가족이 있고 계속 나아가겠다는 희망이 있다면, 여러분은 여전히 모든 걸 가진 사람이라는 것이죠."

"성공이란 애써서 이루어내는 것과 평화롭게 만족하는 것 사이의 균형에 있습니다."

"지금도 좋지만 최고는 아니다(The best is yet to come)"

"둘러보세요. 다가가세요. 타인의 삶에 영향을 주고 자신의 삶에서도 변화를 이루세요."

"인간관계란 서로에 대해서 다리를 놓거나 혹은 경계를 긋는 일. 다리는 나를 상대와 어어주는 신뢰의 감정, 경계란 내 주변에 방어벽을 쌓는 불신의 감정. 다리와 경계는 모두 세워지자마자 그 대상이 되는 사람의 시험을 거칠 수 밖에 없습니다."

"돈은 다른 사람의 삶에 어떤 가치를 창조해준 대가로 얻는 것"

"어떤 상품과 그것을 제공하는 능력에 대한 자부심이 확실하다면, 그 다음으로는 여러분이 고객을 대할 때 갖는 긍지와 마음, 전문성 등에 대한 시장의 인식도 정말로 여러분의 생각과 일치하는 지 확인해야 합니다."

"당신의 강함은 가장 약한 고리에 달렸다."

"나름대로 자기 인생에 성공한 사람이라면 시간과 노력, 에너지를 잘 사용한 투자자."

"큰 성공을 한 사람이라고 해서 성공의 확률이 특별히 높지는 않습니다. 자신에게 단지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준 것이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은밀하고도 달콤한 성차별
다시 로크먼 지음, 정지호 옮김 / 푸른숲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람들은 왜 꼭! 여자, 남자라는 성으로 구분해서 모든 것을 판단하는 지...

남자니까, 여자니까 하면서 굴레를 만들고 그 안에서 바뀌려 하지 않을까? 최근 두드러지게 생기는 문제 가운데 하나가 성관련 문제로 성 추행, 성 폭력, 성 희롱이 아닌가 하는 생각한다.

입장에 따라서 별거 아니라 생각하는 것들이 당하는 사람에게는 엄청난 충격과 공포라는 것을.

세상과 문화가 빠르게 변화하고 여기에 여자들은 좀더 빠르게 적응하는 반면 기득권(?!)을 가지고 있던 남자들은 그 변화가 너무 느리고 미미하다. 그 의식 변화의 차이에서 이런 문제들이 끊임없이 생겨나는 듯하다. 이어 성차별이 모성과 부성에 대한 차별로 나타나고 많은 부분 참아내던 여자들이 스스로 목소리를 내고 경제적 독립이 가능해지면서 이혼율도 늘어나는 것 같고, 출산율이 줄어드는 큰 원인 중 하나인 것 같다.

이런 문제들이 어디서 시작된 것인지 다른 나라는 어떤지, 해결책은 무엇인지 대해 잘 적고 있는 책이다. 특히 육아와 일을 병행하면서 행복한 가정을 갖고 싶다면 읽어 보시라 권하고 싶다. 

 

"가정에서만 아니라면 꽤 괜찮은 남자들은 또 어떤가. 이들은 자기들이 과거의 아버지 보다 가정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정도로는 충분치 않다는 아내의 현실적인 항의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응대하지도 못하며 혼란스러워한다."

"오늘날 다양한 연구에 따르면 직장 여성은 집안 일에 남성보다 2배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20년 이상 가족 문제를 연구한 워싱턴주 시애틀의 고트먼 연구소는 부부의 3분의 2가 첫아이 출생 이후 3년 안에 관계의 급격한 질적 하락, 갈등 및 적대감의 극적인 증가를 경험한다고 밝혔다. 자녀의 수가 늘어날수록 불만 역시 증가한다."

"엄마 대 아빠의 육아 시간 비율이 거의 같아지는 경우는 남편이 직업이 없어 아내가 모든 수입을 벌어들이는 가장 역할을 할 때뿐이다.~ 또한 아빠가 살림하는 집에서도 엄마는 아이의 시간 계획을 짜고 관련 정보를 얻는 등의 관리 활동을 계속한다."

"1년간 양육자로서 여자의 역할이 크다 보니, 최근 몇 년새 늘어난 아빠의 무임 노동시간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출산 휴가가 비교적 짧은 국가의 경우 집안 일은 여자가 덜 하고 남자가 더 한다."

"철학자 제니퍼 호켄버리 드래그세스는 '생각하는 여자'에서 '성별본질주의자들은 종종 역할로서의 성별(gender)과 생물학적 성별(sex)은 자연구분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자연적'이거나 '선천적'이거나 '명백한' 것으로 보이는 것이 실은 문화적인 습관인 경우가 많다'고 주장한다."

"뉴욕주립대대학교 스토니브룩 캠퍼스의 남성 및 남성성 연구 센터 소장 마이클 키멀은 '성 차이는 성 불평등의 산물이지 성 차이로 인해 성불평등이 생기지 않는다'고 확실히 못을 박는다."

"위스콘신대학교 명예 교수인 찰스 스노든은 '젖먹이를 돌보는 기술을 습득하지 못하면, 번식 성공률이 매우 낮다. 양육 기술은 학습된다. 수컷, 암컷 모두에게 양육 기술은 타고난 자질이 아니다. 모성 본능이라는 개념은 아기 출생 당시와 직후뿐 아니라 평생 엄마가 아기를 돌보는 일에 적용된다. 모성 본능은 여성으로 하여금 억압받는다는생각을 덜어주고, 여자가 탁월한, 아마도 유일하게 적합한 주양육자라는 생각을 뒷받침한다. 중요한 것은 이에 상응하는 부성적 자질을 떠올릴 수 없다는 점이다."

"남자는 배우자가 자기 자식을 잉태하면서 신경생물학적인 경험을 한다. 임신한 배우자와 가까운 관계를 유지한 남자는 생리적으로 아기를 돌보기 알맞은 상태가 된다."

"베컨 부부는 '평등하게 분담하는 [양육]은 급여의 최대화가 아닌 생활의 최적화를 선택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시내티대학교 사회학자인 데이비드 몸은 '1980년대 후반에 가족 연구자들이 남자는 일을 하지 않을 때 육아의 책임을 '받아들이지만' 여자들은 남편의 일정과 아이들의 필요에 맞춰 일을 '조정'한다고 밝힌 이래로 많이 변하지 않았다고 결론지었다."

"소위 도덕적 모성은 엄마로서 여성에게 도덕적 권위를 부여하지만, 정치적 또는 경제적 권위는 주지 않는다는 이데올로기다"

"우리는 상황에 적응하며 살아간다. 웨이드는 '불평등에 익숙해질 때, 불평등은 마치 평등처럼 보입니다."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에서 훅스는 '가정 내에서 여성이 온종일 다른 사람을 수발하느라 바쁘다면 집은 그녀에게 쉬면서 편안함과 즐거움을 얻는 공간이 아니라 일터일 뿐이다."라고 쓴다.

"고소득 엄마들은 시간 제약과 타협하지 않으려는 남편으로 인해 결국 노동시간을 줄이지만, 저소득 계층 엄마들은 남자 배우자(그리고 아이 양육비)보다 적게 번다는 이유뿐 아니라 하는 일이 대단치 않다는 이유로 아예 직장을 그만두기도 한다."

"일과 가정 생활 병행에 대한 국가 지원이 출산율 유지의 핵심이라는 주장은 2005년 유럽 위원회의 <인구 변화에 대한 녹서>에서 나왔다. 이 주장은 다양한 유럽 국가에서 일/가정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데도 적용되었다. 정부가 출산율을 눌이거나 유지하기 위해 엄마의 일과 가정 생활을 병행하도록 도와주는 정책을 쓰는 것은 바람직하다. 일을 하는 엄마들은 세금을 낼 것이고, 이 돈으로 이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 비용을 충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금까지의 추이로 본다면 높은 출산율과 높은 1인당 GDP의 연관성은 부 자체가 아닌, 소득 수준이 가장 높은 국가 여성의 높은 노동 참여율에서 찾을 수 있다."

"아빠들은 우리 여자들이 사는 물에서 헤엄치지 않는다. 사실 남자가 가정에서 가장 노릇을 해야 한다는 전통적 압력은 해소되었지만, 여자가 주양육자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전통적 압력은 해소되지 않았다."

"여자들은 필요할 때 융통성을 발휘해요. 남자들은 다른 사람들이 융통성 있게 하길 바라죠."

"양육은 대단히 사적이면서도 대단히 공적인 영역이기도 하다. 만약 정해진 틀을 어기고 마음대로 할 경우 비난을 감수해야 한다."

"2018년 <하버드비즈니스리뷰>는 다음과 같은 놀림조의 표제 기사를 실었다. '왜 여자들은 승진으로 이이저지 않는 일을 자처하고 나설까?'  연구에 따르면 답은 누군가 해야 하는데 적어도 총대를 멜 여자가 있을 경우, 모든 남자들이 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다."

"정부에서 아빠들에게 출산휴가를 쓰라고 권장한 1995년 이후 스웨덴의 이혼과 별거율은, 다른 나라에서 대체로 오르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떨어졌다."

"사람들은 과학 및 기술 분야의 직업이 보건 및 교육 분야 직업보다 사회적 가치가 더 크다고 본다. 여자보다는 남자들이 히드 직업의 사회적 가치가 덜하다고 판단한다. 이런 성별 차이 자체가 왜 남자들의 다른 사람을 돌보는 데 중점을 기울이는 공동체 일의 가치를 낮게 보는 지 부분적으로 설명해준다. ~ 즉 남자는 여자처럼 되어서 득볼게 하나도 없다는 편견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머호니와 너드슨-마틴은 평등을 다음과 같ㅇ이 정의했다. 부부가 동등한 지위를 갖는다. 부부 관계에서 상대에 대한 관심은 상호 교환적이다. 부부 관계에서 서로 배려하는 것도 상호 교환적이며 행복감은 같이 느낀다."

"양육이 의식적인 협동 작업일 때남자는 여자와 똑같이 자기의 책임을 점검하고 아이들이 무엇이 필요한지 미리 챙긴다.아내가 명령이나 지시를 내려주기를 바라지 않는다.견실한 성 평등주의란 아빠나 엄마에게 더 적합한 활동이 무엇인지, 누가 그 활동을 해야 하는 지 미리 정해두지 않는 가정생활을 의미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조선 직장인 열전 - 조선의 위인들이 들려주는 직장 생존기
신동욱 지음 / 국민출판사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은이는 조선을 직장으로 위인들을 직장인으로 설정하여 해야 할 것과 해서는 안 될 일들에 대해서 적고 있다. 누가 어떻게 잘 살아 냈는지, 누가 무엇을 잘못하여 잘 살아내지 못했는 지를 조목조목 적고 있다. 전체 내용을 요약하면 "조선의 직장인에게 배우는 7가지 자세: 1. 상사와 함께 성장하라. 2. 직장 동료를 내 편으로 만들어라. 3. 선후배 관계에도 노력하라. 4. 기본 실력에 충실하라.  5. 평판 관리를 통해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어라.  6. 말을 잘 하는 것은 직장인의 무기다.  7. 조금 느리게 가더라도 괜찮다."로 맨 마지막에 정리하고 있다. 물론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일수도 있고 새롭지 않을수도 있지만 너무 당연한 이야기라서 쉽게 잊히기도 하는 내용인 것 같다.

우리 선조들이 살아 온 삶의 모습 속에서 다시금 우리 모습을 보게 되는 게 신기하긴 했다.

나름대로 재밌게 일었고 다시금 회사원에서 잘 살아 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 지 행동지침을 받는 것 같은 느낌이다. 잘 읽히도록 쓰여진 책이니 한 번 후루룩 읽어 보면 좋을 것 같다.

 

"상사는 부하 직원의 실력을 이용하고, 부하 직원은 상사의 지위를 이용해야 한다."

"직장 생활에서 가장 치명적인 마이너스 요소는 바로 상사와 소통이 잘 안된다는 점일 것이다."

"리더는 여러 종합된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라고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일단은 리더의 판단에 따라야 한다. 그럼에도 그것이 잘못된 방향임이 객관적으로 명백하고, 조직을 위해 상사에게 반드시 필요한 조언이라고 생각된다면 조언하는 것이 맞다. 다만 '잘'해야 한다."

"겸손함은 자존감이 높은 사람만이 드러낼 수 있는 특징이다."

"좋은 평판은 기본적으로 업무 실력과 올바른 태도에서 나온다. 그들의 행동을 관찰하면 업무방식이나 대인관계 방법 등 칭찬 받는 이유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사내 정치에도 그 근본에는 자신의 실력이 우선되어야 하고, 그것을 받쳐줄 좋은 상사를 만나는 것이 직장에서는 매우 중요하다."

"실력 있는 직원이 실력 있는 상사 밑에서 잘 성장하여 회사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는 것이 좋은 사내 정치이다."

"회사와 직원은 나의 노동 능력과 연봉을 교환하는 계약 관계, 즉 비즈니스 관계가 그 본질이다. 뛰어난 실력을 갖춘 직원이 회사를 떠나지 않고 자발적인 충성심을 갖도록 만드는 일은 직원 스스로가 아니라 회사가 부담해야 할 몫이다."

"경험 부족으로 인해 발생한 실수는 용인할 여지가 있지만 같은 실수가 계속 반복된다면 그것은 곧 실력과 자세의 문제다. 또한 실수하되 그 실수를 통해 반드시 얻는 게 있어야 한다."

"직장 생활을 잘하기 위해서는 실력과 평판, 원만한 대인관계, 이 세가지가 필수적이다."

"좋은 평판을 유지하기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것은 사람에 대한 예의와 존중이다. 상사나 동료, 부하직원에 대한 작은 배려와 메너가 그의 평판을 만드는 것이다. 좋은 평판을 통해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보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생각을 선물하는 남자 (리커버 에디션) - 남다른 생각은 어디에서부터 나오는가?
김태원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오래 전에 베스트 셀러였던 책인데 딱히 베스트 셀러를 찾아 읽는 성향이 없어서 그냥 넘어 갔던 책이다. 지난 어느 날인가 선물로 건네 받은 책인데. 한동안 묵혀 두었다 다음 읽을 책이 준비되지 않아 읽기 시작했는데 제목 그대로 생각할 꺼리를 던져 주고 있다.

첵 이름이 "생선남"이라 불려서 처음엔 이게 뭔가? 했는데 읽어 보니 발상의 전환에 대한 이야기 이고 시각에 대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사는 데 급급해서 방향에 대해서 자꾸 잊게 되는데 이 책은 그런 방향에 대해서 놓치지 말고 자꾸 생각해야 한다고. 남들과 같은 시각으로 보지 말고 자신만의 시각과 방향성을 잡으라 한다.

다같은 삶은 없어 다같아서도 안된다. 왜? 사람 숫자만큼의 생각과 삶이 존재하기에.

다르게 보기. 다르게 생각해 보기를 위한 마중물로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어느 도서관에 가면 '책은 또 다른 책을 유혹한다'고 써 있다고 합니다. 저는 생각도 또 다른 생각을 유혹한다고 믿습니다."

"여러분도 '안정적인 미래'를 꿈꾼다면 끊임없이 성장하고 변화해야 합니다."

"최선의 선택은 선택 그 자체가 아니라, 자신이 한 선택을 최선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창의력은 지식, 교육, 책, 경험 등을 오랜 시간 동안 먹고 자란 '태도'라는 나무가 맺은 열매입니다. 나무가 무럭무럭 자라야 열매를 맺습니다."

"내가 쉬면 내가 녹슨다.(If I rest, I rust) -플라시도 도밍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강원국의 어른답게 말합니다 - 품격 있는 삶을 위한 최소한의 말공부
강원국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말을 잘 한다는 것은 여러가지로 쉽지 않은 일이다. 요즘 같은 자신을 잘 드러내야 하는 세상에서는 특히나. 그런데 그냥 말을 잘 하는 것고 아니고 "어른답게 말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하는 생각에서 읽게 된 책이다. 지은이가 오랫동안 비서 역할을 수행하면서 글을 써 온 분이라서 그런지 모르지만 기획 의도대로 잘 쓰여진 책이라 생각했다.

실제로 책을 읽으면 알게 될테지만 이 책은 어른답게 말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잘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적고 있다. 말이 어떻게 품격을 갖출 수 있는 지, 어른다운 말 하기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여러 방면으로 생각해서 통합하여 쓰여져 있어 좋다.

말을 잘 한다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관계, 자신감을 높이기 위한 예습, 복습이 필요하다는 여러가지 이야기가 엮어 어른답게 말 할 수 있다는 지은이의 의견에 공감!

말을 잘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이 읽어 보면, 특히 라떼를 외치는 분들은 꼭! 읽어 보면 좋겠다.

 

"마음으로 들어야 잘 듣는 것이다. 마음으로 듣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말하는 사람의 심정과 처지에 서 듣는 것이다. 듣고 나서 자신이 해줄 수 잇는 일을 찾아 해주고, 그것을 생색내지 않는 것이다."

"배려는 말하기의 출발점이다. 배려하는 마음이 소통의 시작이다."

"긍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은 한계가 없고, 부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은 '한 게' 없다는 말이 있다."

"내가 만난 말 잘 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자신을 믿는다는 것이다. 자신을 믿는 사람은 자기 생각을 잘 길어 올린다, 말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남의 말에 과도하게 휘둘리지 않는다."

"말은 물과 같다. 어른은 아이에게 말의 바다가 되어주어야 한다. 모든 것을 다 받아주는 바다 말이다."

"보이지 않지만, 어떻게 부르느냐가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칭찬은 듣는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들고 자존감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동기를 부여하는 역할도 한다. 뿐만 아니라 칭찬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과의 관계도 좋게 만든다."

"여행은 서서 하는 독서이고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라고."

"기본적인 틀을 가지고 말해야 하지만, 동시에 그 틀을 깨기 위해서도 노력해야 한다. 틀을 멋지게 깬 말은 듣는 귀를 끌어당긴다."

"말을 이끌어 내는 능력이 대화 역량이다."

"대화를 잘 하려면 경청, 공감, 질문 이 세 가지를 잘해야 한다."

"대화의 요체는 말하는 수사학에 있지 않고, 말을 듣는 심리학에 있다. 김태중 대통령-"

"언어가 생각을 감추기 위해 존재한다면, 몸짓은 생각을 드러내기 위해 존재한다. - 수학자 존 네이피어 -"

"말이 바뀌면 생각과 마음이 바뀌고, 생각과 마음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현실이 바뀐다. 모든 것이 말한 대로 된다."

"보고는 자신이 아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니라, 상사가 알고 싶어 하는 것을 말해주는 자리다."

"상관과 리더의 차이는 무엇일까? 상관은 두려움을 느끼게 하고 리더는 의욕이 샘솟게 한다. 상관은 책임을 추궁하고 리더는 문제를 해결한다. 상관은 '해'라고 말하고, 리더는 '합시다'라고 말한다. 결국 상관과 리더의 큰 차이는 질책하는 순간에 나오는 말의 품격에서 드러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설득 수단으로 로고스, 파토스, 에토스를 제시했다. 로고스는 논리적 설명, 파토스는 정서적 호소, 에토스는 인간적 신뢰를 의미한다. 그는 이 가운데 인간적 신뢰, 즉 에토스가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독서가 말하기에 도움이 되려면 곱씹는 과정은 읽은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드는 일인 동시에 내 생각을 소리 없이 말해보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