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직장인 열전 - 조선의 위인들이 들려주는 직장 생존기
신동욱 지음 / 국민출판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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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는 조선을 직장으로 위인들을 직장인으로 설정하여 해야 할 것과 해서는 안 될 일들에 대해서 적고 있다. 누가 어떻게 잘 살아 냈는지, 누가 무엇을 잘못하여 잘 살아내지 못했는 지를 조목조목 적고 있다. 전체 내용을 요약하면 "조선의 직장인에게 배우는 7가지 자세: 1. 상사와 함께 성장하라. 2. 직장 동료를 내 편으로 만들어라. 3. 선후배 관계에도 노력하라. 4. 기본 실력에 충실하라.  5. 평판 관리를 통해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어라.  6. 말을 잘 하는 것은 직장인의 무기다.  7. 조금 느리게 가더라도 괜찮다."로 맨 마지막에 정리하고 있다. 물론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일수도 있고 새롭지 않을수도 있지만 너무 당연한 이야기라서 쉽게 잊히기도 하는 내용인 것 같다.

우리 선조들이 살아 온 삶의 모습 속에서 다시금 우리 모습을 보게 되는 게 신기하긴 했다.

나름대로 재밌게 일었고 다시금 회사원에서 잘 살아 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 지 행동지침을 받는 것 같은 느낌이다. 잘 읽히도록 쓰여진 책이니 한 번 후루룩 읽어 보면 좋을 것 같다.

 

"상사는 부하 직원의 실력을 이용하고, 부하 직원은 상사의 지위를 이용해야 한다."

"직장 생활에서 가장 치명적인 마이너스 요소는 바로 상사와 소통이 잘 안된다는 점일 것이다."

"리더는 여러 종합된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라고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일단은 리더의 판단에 따라야 한다. 그럼에도 그것이 잘못된 방향임이 객관적으로 명백하고, 조직을 위해 상사에게 반드시 필요한 조언이라고 생각된다면 조언하는 것이 맞다. 다만 '잘'해야 한다."

"겸손함은 자존감이 높은 사람만이 드러낼 수 있는 특징이다."

"좋은 평판은 기본적으로 업무 실력과 올바른 태도에서 나온다. 그들의 행동을 관찰하면 업무방식이나 대인관계 방법 등 칭찬 받는 이유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사내 정치에도 그 근본에는 자신의 실력이 우선되어야 하고, 그것을 받쳐줄 좋은 상사를 만나는 것이 직장에서는 매우 중요하다."

"실력 있는 직원이 실력 있는 상사 밑에서 잘 성장하여 회사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는 것이 좋은 사내 정치이다."

"회사와 직원은 나의 노동 능력과 연봉을 교환하는 계약 관계, 즉 비즈니스 관계가 그 본질이다. 뛰어난 실력을 갖춘 직원이 회사를 떠나지 않고 자발적인 충성심을 갖도록 만드는 일은 직원 스스로가 아니라 회사가 부담해야 할 몫이다."

"경험 부족으로 인해 발생한 실수는 용인할 여지가 있지만 같은 실수가 계속 반복된다면 그것은 곧 실력과 자세의 문제다. 또한 실수하되 그 실수를 통해 반드시 얻는 게 있어야 한다."

"직장 생활을 잘하기 위해서는 실력과 평판, 원만한 대인관계, 이 세가지가 필수적이다."

"좋은 평판을 유지하기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것은 사람에 대한 예의와 존중이다. 상사나 동료, 부하직원에 대한 작은 배려와 메너가 그의 평판을 만드는 것이다. 좋은 평판을 통해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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