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책이나 읽을까 하고 무려 퇴근을 하고 카페와서 아이스아메리카노 시키고 책을 펼쳤는데 말이다,
옆 테이블 커플이 말다툼중이다.
아아 차라리 사랑을 속삭여.

부정적인 어감과 단어들은 엄엄엄청 신경이 쓰이고 내 정신을 흐트러뜨린다. 그 내용은 듣지 않는다 하더라도말이다.

으으으
으으으으

난 지금 저 커플이 화해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간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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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열두달 삼백육십오일.
난 유람선 탈일이 특별히 없는데 한강의 유람선은 매일 운행하겠지.

나의 시간 너의 시간 누군가의 시간

-지하철 4호선, 동작대교를 건너며 한강 유람선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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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의 종말
제레미 리프킨 지음, 신현승 옮김 / 시공사 / 2002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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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 먹는 것들, 자라는 환경, 그외 뒤에 깔린 정치적인 이유들을 보고 육식을 줄여야겠다는 생각은 하지만 딱 끊어내지 못한다. 육식을 알고 먹게 해주는 책, 그래서 육식을 줄여야겠다고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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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1-10-13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지난달엔가.
전화요금이 쓸데없이 무제한이어서
쓰는 거 없이 돈만 나가고 있길래, 요금제를 바꿨다.
그러면서 멜론도 끊으며, 아아 필요할때 다시 이용하면 되겠지. 했는데
아아아 내 휴대폰의 몇개없는 음악이 지쳤다
듣고 싶은 음악이 있는데! 그게 뭔지 모르겠어. 라고 정말 지쳐갈때쯤. 잊고 있던 한곡이 떠올랐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는데 그건 바로 제목도 가수도 모른다는거였다.
작년에 한참 많이 들었던 곡인데 제목도 가사도 가수도 모르다니...그저 멜로디만 맴돌뿐.

그래도 다행인건 내 아이팟에 있다는 거다.

그래서 일년만에 아이팟을 다시 꺼내어 푸하하 충전을 하여
지금 그곡을 듣고 있다.

서성인다 라는 제목의 노래.

아이팟 그래 넌 나의 다행이었다.



그리고 오늘의 먹방.
한남동에서 감튀와 팟타이와 생맥주를 시작으로
아이스크림과 츄러스
막간을 이용한 꿀자몽에이드
사진에 있는 오빠가 파는 멜팅몽키 치즈샌드위치
그리고 지금은 지하철을 타고 집에가다가 내려서 ㅠㅠ 지난 며칠간 벼르고 벼른 현선이네 떡볶이를 포장하여 버스타고 집에 가는길.

난 이런 내가 좋고
이런 하루가 정말 좋다.

살은, 내일 고민할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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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어밴져스와 메밀국수

벌써 언제부터
송송 썰은 파와 갈은 무와 초록색 겨자를 넣은 시원한 국물에 메밀국수를 말아먹고 싶었다.
아아 더이상은 참을수 없어!
그래서. 어밴져스를 보고 난 뒤. 푸하하하하하하
여의도 청우 라는 식당에 메밀국수를 먹으러 갔다

그런 나의 하루는. 매우 알차고 즐거울수밖에.

어쩌다보니 어밴져스를 개봉날에 보게 되었는데
140분의 시간모두 흥미진진하지만은 않았다.
솔직히 앞부분은 너무 설명들이 많아서 그 개념들이 모두 머리속에 안들어오니....그냥 그런가부다 하고, 보기도 힘들었지만.
역시 그 캐릭터들의 향연. 그 말개그들. 아아 재밌다 ㅋㅋ

캡틴오빠의 바른청년 (??) 이미지도 완전 좋았지만
특히 호크오빠의 참 오빠같은 모습에 난 뿅 가고야 말았다.
나타샤를 챙기던 모습.
이상한 염력을 쓰는 처자를 배려하는 모습
그 모습들이 아아 저런 오빠는 왜 이세상에 존재하지 않고 영화에만 존재하는 것인가.

아아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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