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엔가.
전화요금이 쓸데없이 무제한이어서
쓰는 거 없이 돈만 나가고 있길래, 요금제를 바꿨다.
그러면서 멜론도 끊으며, 아아 필요할때 다시 이용하면 되겠지. 했는데
아아아 내 휴대폰의 몇개없는 음악이 지쳤다
듣고 싶은 음악이 있는데! 그게 뭔지 모르겠어. 라고 정말 지쳐갈때쯤. 잊고 있던 한곡이 떠올랐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는데 그건 바로 제목도 가수도 모른다는거였다.
작년에 한참 많이 들었던 곡인데 제목도 가사도 가수도 모르다니...그저 멜로디만 맴돌뿐.

그래도 다행인건 내 아이팟에 있다는 거다.

그래서 일년만에 아이팟을 다시 꺼내어 푸하하 충전을 하여
지금 그곡을 듣고 있다.

서성인다 라는 제목의 노래.

아이팟 그래 넌 나의 다행이었다.



그리고 오늘의 먹방.
한남동에서 감튀와 팟타이와 생맥주를 시작으로
아이스크림과 츄러스
막간을 이용한 꿀자몽에이드
사진에 있는 오빠가 파는 멜팅몽키 치즈샌드위치
그리고 지금은 지하철을 타고 집에가다가 내려서 ㅠㅠ 지난 며칠간 벼르고 벼른 현선이네 떡볶이를 포장하여 버스타고 집에 가는길.

난 이런 내가 좋고
이런 하루가 정말 좋다.

살은, 내일 고민할 문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