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먹고 나가서 아메리카노에 초코케익을 사먹고
좀 돌아다닌다음에 들어오는길에 말랑말랑한 복숭아를 사왔다. 후후.
집에와서 티비보다가
복숭아 한개 씻어먹고 티비보다가 물한잔 마시고
감말랭이도 꺼내먹고
이제 하다하다 소면을 몇가닥 가져와서 오도독오도독 먹고 있는 나를 발견.

하하하.

내평생 하지 못할 것은
아마도 다이어트...

그래도 살빼보고 싶다...흑 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어제는 밤열시에 꾸역꾸역 나가서 마신 아이스아메리 한잔덕에...잠깐 반짝 하는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도 있었지만.
주말의 끝을 붙잡고만 싶었어.....

남의 책장 엿보기.
그런데. 궁금한 책이 별로 없다.
아! 악당의 명언 이라니. 언제 한번 펼쳐는 볼듯.
부의미래 가 그나마 제일 땡기는 책인거 같은데...
엘빈토플러라니...몇년만에 들어보는 이름인가요.

바짝! 한시간이라도 영어단어를 외워볼까 하고 카페에 왔지만...멍때리는게 제일 조타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그러고보니 나 오늘 영화를 보았구나.
`나의 산티아고`
전반적으로 영상이 엄청 아름답다! 이런 것은 아니었으나
속으로 탄성을 내지른 장면은 몇 있었다.
그런 장면들은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들이었던듯.
영화관이라는 공간을 초월해...그 길에 당장 내가 있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래서 그길을 걸으러 가고싶냐면.
살면서 한번쯤 가고싶지만 40여일동안
무거울 배낭하나 짊어지고 내내 걸어야하는건....너무 게으른 나에겐 무리야...라고 생각했다가도. 아. 걷기만 하는건 게으른 내가 할수 있는 최선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도 이르름.

아 몰라몰라.
800키로라...
40일동안 걸을거면 하루에 20키로씩.
20키로는 약 5시간쯤 걸어야하는 거리가 아닌가.
음...그러면...난 살이 쫌 빠질수 있지 않을까...
걸어서만이 아니라.
아 햄버거 먹고싶어! 하고 사먹고 아 지금은 족발이 먹고싶어! 라고해서 사먹을 수 있는 환경은...적어도 아닐테니까 말이다. 푸하하.

그리고 나 영화보는내내
저 주인공의 몸이 얼마나 슬림해질까 기대했지만.
둔한 내눈으로는 변화를 감지할수가 없었드아아아...

요즘 이런저런 이유로 영단어를 외우기 시작했다.
영화를 보고 난 뒤에 좋아하는 카페에 가서 체리생크림케익과 아메리를(분명 아메리만 마실 생각이었는데 ㅠ 체리생크힘케익읗 보는순간 흑흑 ㅠ)먹으며 단어 겨우 40개를 외웠을뿐인데....지금 나에게 스무개쯤 남아있을까....충격이다 진짜.
내가 이렇게 돌머리였다니 ㅠ

나를 알아가는 과정은. 이렇게 씁쓸하다.ㅠ
순례길에서 대면하는 나는. 씁쓸하지만은 않겠지.
나를 알아가는 과정과. 알아낸 나를 대면하는 과정. 모두 건강하고 싶다.

그래. 달달한 바닐라카푸치노 한잔 뙇! 하고 또 외우지 뭐.

영화초반에 주인공 하페가 이런말을 한다.
˝중요한건 걷는것이다˝

(응??)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hnine 2016-07-29 01: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내일 이 영화 보러가요. 아침 8시 조조. 하루에 딱 한번 상영하는데 이 시간이더라구요.

jeje 2016-07-29 01:38   좋아요 0 | URL
상영시간이 좀더 다양했으면 좋겠어요ㅠ 저는 다음에 사랑해매기 라는 영화를 보고싶은데 상영시간이 조조 7시25분....심야 25시...막 이래요. 아니면 하루 1번상영...그래서ㅠ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ㅎㅎ
hnine님 영화 재미있게 보세요 저는 재미있게 보았습니다만 hnine님도 괜찮은 영화라고 느끼셨음 좋겠어요 ㅎㅎ
 

한방울. 두방울.
아까 밤에 이렇게 비가 오다가
방금 소나기 오는 소리가 10초쯤 들리고 잠잠해짐.

비가. 오겠다는건가 말겠다는건가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cyrus 2016-07-28 1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가 뭐죠? 연예인 아닌가요?

... 죄송합니다. 아재 개그를 한 번 해봤습니다 ... ㅎㅎg
제가 사는 곳이 대구라서 정말 비가 뭔지 잘 몰라요. ^^;;

jeje 2016-07-28 22:17   좋아요 0 | URL
오늘 친구가 `장마가 끝났대` 라고 해서 `언제 장마....였길래 벌써 끝나?` 라고 대꾸했는데. 제가 머리가 나빠서 비온게 기억안나는게 아니..겠죠?? ㅠㅠ
근데 cyrus 님. 저 분명 아재개그 좋아하는데...위의 개그는....지못미...
 


휴가가 몰려있는 7월말에는...영화관도 적당한 피서지가 아니었다.
아 오늘은 문화의날인 마지막주 수요일이라...더했던걸까 ㅠ

버스를 타고 내려. 조금 걸어 건물에 당도했는데
엘베앞에 줄서있는 어마무시한 사람들. ㅋㅋ그게 오후 다섯시이십분의 일.
상영관 들어갔더니 꽉차있다.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도 효과가 없는건지. 빵빵하게 안튼건지. 모르겠지만.
영화보는 내내 조금 더웠다.ㅠ

오늘 쉬어서 그런지 토요일인거 같은 착각을 두번정도. 푸하하하하하하하하

무더운 여름.
시원한 카페에 앉아 아이스아메리한잔하며 책이나 읽어야지.
우후후후후후 지금 난 그러하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cyrus 2016-07-27 2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페에 사람이 많으면 답답한 기분 탓인지 더운 느낌이 들었어요. ^^;;

jeje 2016-07-27 22:11   좋아요 0 | URL
오! 안그래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저는 밤늦게 (??) 카페 가는 경우가 많아서 늦게 마감을 하는 큰 커피숍에 가곤 했거든요. 그러면 사람이 많아서 정말....정말 너무 시끄러워요.
오늘은 그래도 다른날보다 한시간쯤 일찍나와서 동네 커피숍에 왔는데요. 아 정말 완전 좋아요!! 비도 한방울씩 와서 좋습니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