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을 길게자서인지.
나의 기분이 매우. 매우 가라앉았고 심히 차분하다.

어제 일찍 잠자리에 든것도 아닌데 여섯시반부터 깼다.
의미없는 sns, 기사읽기..더 잠이 올거같지 않아 씻고 나갈채비를 했다. 그런데 배가 아파...배가아파...
배를 움켜쥐고 잠깐 눕는다는게 그대로 잠이 들어 현관문이 닫히는 소리에 깼다.

그리고 또 한참 뒹굴거리다가 오후에 나와서 동네를 어슬렁거리다가 커피마시러 왔다.

심히 차분한채로 책을 펼쳤는데도 공부는 안하고. 알라딘에 들어왔는데 어떤 독특한 아저씨가...말을걸어...
이상한 말을 일방적으로 하길래 미안 나 영어못해. 라고 했는데도 계속 말해. 그래서 다시한번, 미안...사실 나 못알아들어...하니 옆테이블에 앉으심.

내일이 벌써 월요일이라니.
맙.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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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e 2017-08-14 0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 카페 음악 넘나 좋음..ㅠ
 

지난주 월요일 오후수업이...최악이었기 때문에. 오늘 점심엔 째고 싶은 마음이 그득했었다. 아팠을때보다 더욱더. 하지만 유혹을 이겨내고 수업을 들었고....오늘은 그나마 최악은 아니었다는 결론을...

정말 세상은 다양한 사람들 천지다.
우리 홈스테이맘은 살을 빼고 싶어하고 그녀의 아들은 훈남으로 매우 잘컸다.
우리반에 어떤 젊은이는...가끔 (아주조금) 수업을 방해하고 2교시 선생님은 아주 가끔 성의없게 가르치지만 방해하는 그녀석을 잘 제압한다.

우리 담임 선생님은 무척 친절하고 최선을 다해 수업을 진행하시지만.. 그녀가 건망증이 있다는 것도.모두가 인정한다.

오늘은 학교 가고집에 오는길에 버스를 탔다.
새로 이사한 홈스테이는 아주 작은 정원이 있는데. 사과나무한그루가 있다.

오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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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신다.
한국에서 제비다방에서 판다고 들었는데. 결국 못먹고 왔고,
이곳에 와서도 슈퍼에서 찾다 못찾았는데.
저번 언젠가 눈에 들어옴. 그리고 오늘 화이트와인으로 낮술하고 귀가하는데. 또 막 눈에 들어와서 참지 못하고 삼.

맛있네.

내가 이 사진 올리고 싶어서 북풀을 다시 깔았어......

요즘 계속 저녁마다 2인분씩 먹느라. 식사때는 못먹고 지금 마십니당.

이제 영화 런던프라이드를 다시한번 보고싶은데...
아니면 댄서를 다시 보거나.

아트나인 넘나 가고싶은것. 이거 마시면서 양화보고싶다. 이아 아트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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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즈음 2017-08-03 02: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마시고 싶네요
 

어제 늦은 점심을 점저처럼 든든하게 먹고는
나도 모르게 8시쯤 잠들었나보다. 세수도 안하고 잤다가 열시쯤 깼지만 또 다시 그대로 잠들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새벽세시반. 너무도 정신이 차려져서...뒹굴었는데도 다시 잠이 오지 않았다.
세수하고. 휴대폰으로 이글저글 읽다가...숙제도 하다가...다시 잠을 청했는데도 잠이 오지 않고.
그래서 6시부터 아침을 준비해서 먹고 점심에 먹을 샌드위치까지 싸니 7시다. 그러고나니 잠이 좀 오는거 같아서 이삼십분 자고 일어나 씻고 준비. 훈남오빠가 있는 커피숍에서 플랫화이트까지 사니. 학원갈 준비가 완벽하다. 정말이지 알찬 오전.
그렇게 학원에 다녀왔고.
빨래를 더이상 미룰수 없어서 빨래방에 갔는데.
아아 빨래한번 하는데. 4파운드. 세제가 없으니 한번 할거 사니까 50페니. 맙소사다. 세탁기 한번 돌리는데 6000원정도에 세제가 한번에 750원정도.

여긴...계속 구름끼고. 비도 올거같고. 벌써 다섯시가 넘었으니까 건조기도 사용했는데. 2파운드에 20분을 돌릴수가 있다. 3000원......
1파운드를 더 넣으면 건조기를 8분정도 더 이용할수 있었지만. 난...멈추기로 했다...빨래한번 하는데 이미 만원정도를 썼고. 나머지는 자연건조를 하기로 맘먹었는데, 그러한지 5시간이 지나 좀 후회중이다. 쫌만 더 마르면 되는데 진짜 안말라!!

이제 곧 이사를 가야해서. 이사갈 집도 다녀왔는데...그거 좀 걸었다고 저녁은 2인분을 먹었다. 당당하게...자랑까지 하고나니. 아아 이 하루가 진짜. 길구나.

숙제를 안했는데. 많이 걸어서 피곤하고 많이 먹어서 더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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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8 15:4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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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9 07:0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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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9 16:0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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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9 16:5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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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9 22:5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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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30 00:3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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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30 00:3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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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ient-guest 2017-08-03 0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국에 계신 듯. 어딘가요???

2017-08-03 01:3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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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3 01:3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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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3 01:4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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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쯤엔 내 별명으로 굳혀질거 같다...적어도 한 아저씨에게.

게스트하우스에서 주말보내기.
아점으로 라면을 끓여먹을때 독일 아저씨도 같은 시간레 브런치를 즐기셨다.
아저씨는 식사후 차를 타고 어딘가 가셨고 나는..낮술 (맥주한병)를 한잔 했더랬다.
낮잠자고 놀다가 배가 고파서 좀 늦은 저녁을 먹으러 내려와서 밥을 먹고 있는데 아저씨가 들어오셔서 스틸헝그리? 그래서 예스라고 했지 뭐.

저녁먹고 올라갔다가 한시간쯤 있다가 나가고 싶은데 아 비가와...아아 비....그래서 냉장고에 남은 마지막 한병. 맥주나 할까 하고 내려와서 냉장고에서 맥주랑 복숭아를 꺼냈는데 또 마주침. 스틸헝그리?

그 아저씨 너트를 좀 얻어서 맥주 마시는중이다.

일요일밤 9시이이....산책나가고 싶은데 비가와 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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