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을 길게자서인지.
나의 기분이 매우. 매우 가라앉았고 심히 차분하다.

어제 일찍 잠자리에 든것도 아닌데 여섯시반부터 깼다.
의미없는 sns, 기사읽기..더 잠이 올거같지 않아 씻고 나갈채비를 했다. 그런데 배가 아파...배가아파...
배를 움켜쥐고 잠깐 눕는다는게 그대로 잠이 들어 현관문이 닫히는 소리에 깼다.

그리고 또 한참 뒹굴거리다가 오후에 나와서 동네를 어슬렁거리다가 커피마시러 왔다.

심히 차분한채로 책을 펼쳤는데도 공부는 안하고. 알라딘에 들어왔는데 어떤 독특한 아저씨가...말을걸어...
이상한 말을 일방적으로 하길래 미안 나 영어못해. 라고 했는데도 계속 말해. 그래서 다시한번, 미안...사실 나 못알아들어...하니 옆테이블에 앉으심.

내일이 벌써 월요일이라니.
맙.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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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e 2017-08-14 0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 카페 음악 넘나 좋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