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섬세한 사람들이 꼭 읽었으면 좋은 책을 소개 해 드립니다.

이 글을 썼던 저자 또한 남들과 다른 예민함과 내성적 성격때문에 어린 시절 상처받고 고민했던 그녀는,

성인이 되어 이혼을 겪고 박사를 포기하면서 내면을 깊게 들여다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민감함은 결함이나 장애가 아닌 개인의 정체성을 형성하눈 중요한 요소이자 개인 능력을

발전시킬수 있는 잠재력을 이책은 알려주고 있어요.(이책은 아마존 베스트셀러이었다고도 하네요)


저자 또한 자신의 경험도 집안의 떠들썩한 분위기를 피해 다녔다고 해요. 결국 혼자 남겨진 후 안도감과

수치감이 뒤섞여 찾잡한 감정을 자주 느꼈고 , 운이 좋은 때엔 활달한 친구의 도움을 받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학장시절이 굉장히 힘들었다고 합니다. 스물세살에 남편을 만나 글을 쓰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안주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좀더 공부를 하고, 능력을 인정 받고, 이런저런 사람들과 만날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린 사살에 대해 아쉬움도

쓰라린 경험을 겪었다고 해요.

그러나 점차 자신의 특성에 대해 이해라게 면서 이 경험을 토대로 전달합니다.

이 책은 9가지 장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각장마다 체크항목들이 있어서 장이 끝나고 체크하시면 도움이 되실거 같아요

먼저 책의 흐름은 자각->재구성->치유->바깥세상과의 접촉으로 이루어집니다.

1.자각

민감하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민감성이 다른 특성들과 어떤 관련이 있으며, 사회의 부정적인 태도가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그런 영향들로 인해 몸이 기능하지 않거나 약한거 같다고 무시하지 않고 관리해주기

이 장에서는 민감정도를 파악하고 그 민감함의 장단점에 대해 알려줍니다.

2.재구성

민감하게 태어난 사실 받아들이기

민감한 특성에 맞추어 재구성하기

그리고 예민한 특성들에 이해하지 못한 점으로 자신감 회복하기

매우 자극적인 상황에서 긴장하는 일 감소시키기

민감한 사람들은 어려서부터 가정이나 사회로 부터 인정받지 못했기 때무에 매우 자존감이 낮고 마음의 상처를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해요.

그래서 과거의 경험을 민감함이라는 관점에서 재구성 하는 거지요.

3.치유

재구성해서도 미해결되는 부분들은 과거의 상처와 맞물려 있는 지점들을

돌보기

재구성이 제대로 되면 치유의 장에서는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그것을 통해 세상으로 다시 나갈 용기를 얻구요

4.바깥세상과의 접촉을 조절하는 방법

멈춤행동과 행동 활성화 시스템으로 완급 조절하기

마지막으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기인데요 .민감한 사람들은 수줍음도 많고 잘 지치기 때문에 자꾸 자신의 세상안으로 움츠려 드려 하는

경향성이 있어요. 그것은 결국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고 세상은 섬새한 사람을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에 세상에도 도움이 되지 않아요.

그래서 용기를 가지고 , 거친 세상과 적절한 거리를 잘 유지할수 있는 지혜와 기술을 가지고 세상으로 당당히 나아라가고 말하고 있어요.

저 또한 알수 없는 섬세함으로 소음이 나는 주변엔 잘 가지 못하고 폭력영화나 자극이 심한 영화들은 그냥 피하기만 했어요.

많은 사람들 앞에서면 말 주변도 없고 적당히 둘러대기를 못해 서양문화권인 파티문화같은 곳에서는 정말 끔찍했던거 같아요.

오랜만에 같은 특성을 가지신 작가님을 통해 많은 부분들을 위로받고 이해가 되었던 거 같네요

최적의 긴장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58

매우 민감한 사람들은 '너무 피곤해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상태를 잘 알 것이다.67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아이는 살아남기 위해 보호자에게 적응하는 과정 속에 진짜 기질이 숨어 있다가 나중에 스트레스와 관련된

신체적 증상으로 표면화 될수 있다.69

민감한 사람들은 세상으로 부터 후퇴하지 않고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81

몸 안에 코티솔이 많을 수록 잠을 못잔다. 잠을 못자면 코티솔이 더 많아지고 더 긴장하게 된다.82

융은 '그들의 삶 자체가 또 다른 가능성, 우리 문명에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내면세계를 보여준다'고 말했다.84

강인함을 선호하는 문화에서는 민감한 특성을 치료해야 할 문제점으로 여긴다.85

민감한 사람들은 활성화 시스템과 멈춤 확인 시스템 사이의 대립을 관리하는 뇌의 시스템을 충분히 발전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307

민감하다는 것은 열등하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특성이며 재능이다. 이것을 타고난 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기 때문이며 그 민감성을 살려

가치있는 일을 하는 것이 민감한 사람의 역할이라고 합니다.

저도 이책을 보며 이 문장만 보고도 크나큰 용기를 주었던 거 같아요.

주변에 민감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 알수 없는 힘듦이 있으신 분들 아니면 이 글을 보는 이웃님 중에도 이 책을 보신다면 많은 도움이 될수 있더라구요.

체크리스트 몇장을 올렸으니 참조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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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도 모든 북플 이웃님들 수고 많으셨어요

이번해엔 두달간의 여행으로 개인 사정으로
북플 활동을 잠시 뜸했음에도 서재의 달인에
선정되어 다이어리와 카랜더를 주셨네요

이번해엔 저도 개인적으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긴시간동안의 여행을 통해 작년보단 257권 밖에
읽지 못했네요
대신 여행의 소중한 추억들을 않고 돌아오는 순간이
많았지요



모든 분들 계묘년 새해 이루시는 소망 이루시고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를 기원드려요 🥳☺️

(아래 사진은 헝가리 부다페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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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2-12-31 22: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응? 피넛 다이어리 첨 보는 그림입니다!!
두 달의 여행이 그 발리 여행 말씀이신 거죠??
헝가리도 다녀오신 거에요?
어휴~ 저렇게 멋진 풍경들 속에서 어떻게 책을 읽으셨대요? 255 권을??
많이 읽으셨네요?^^
암튼 퇴사하시고, 좋은 재충전의 시간 되셨으리라 생각듭니다.
내년엔 더 좋은 일, 희망찬 일 많이 많이 생기시길 기원합니다♡

가필드 2022-12-31 22:36   좋아요 2 | URL
나무님 다이어리가 다 같진 않은가 봅니다 개인적으로 스누피 광팬이라 취향저격이었지만요 고양이 다이어리도 본것 같긴 하네요 나무님은 어떤거 받으셨나요 ?
여행은 거의 두달일정에 태국 발리를 45일간
유럽은 발리 사진을 보신 어머니가
여행가시고 하셔서 귀국후 다시 동행 여행
10일 했어요 😅😅마지막날 찍은 헝가리 사진입니당
응원 감사합니다 ☺️나무님도 올 한해 수고 많으셨어요 내년에 좋은 일들과 가족분들 건강
모든 일에서 만사 형통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

청아 2022-12-31 23: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피넛 다이어리랑 고양이 받았어요ㅎㅎ
부다페스트는 역시 야경이죠! 가필드님 긴 여행다녀오시고도
많은 책들을 읽으셨군요? 일 그만 두고 가신거겠죠? 홀가분하셨겠네요ㅎㅎ
여행으로 충전하셨으니 내년에도 즐겁게 책 읽으시고 기쁜 일들이
가득하시리라 믿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가필드 2022-12-31 23:17   좋아요 2 | URL
미미님도 피넛과 고양이 받으셨군요
응원 감사합니다
미미님도 내년에도 행복한 일들 올해보다 더 많아지시고 건강하셔요
평안한 밤 되세요
인사주셔서 감사드려요 ❤️
저도 내년에 정독으로 방향을 바꿔볼까 해요
다독 속독 다 좋지만 깊이감이 떨어지더라구용

mini74 2023-01-01 09: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진 넘 좋은데요 *^^* 긴 여행에도 책을 저만큼 읽으시다니 가필드님 👍
새해 복 마니마니 받으세요 *^^*

가필드 2023-01-01 10:00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
미니님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올해도 행복하시고 좋은 책 많은 소개 부탁드립니다 ^^
 
여름의 피부 - 나의 푸른 그림에 대하여
이현아 지음 / 푸른숲 / 2022년 7월
평점 :
품절


푸른색을 생각하면 어떤 것들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파란색을 선호해서 제일 먼저 떠오르는 파아란 하늘을 떠올려 보기도 파란 색 파도를 떠올려 보기도 하는데요.
지금 한창 한파에 이런이야기를 하니 자동반사로 몸이 움츠러 들게도 되네요.

여러분들은 어떤 이미지나 추억들이 떠오르시나요?

이 책은 어디선가 본듯한 그림과 처음 보는 그림과 소설 책들의 글귀속에 녹아 있는 방식대로 빛을
바라보는 사람이 되어 보기도 , 전시장에서 한 작품만을 긴 시간 바로보고 있는 사람이 되어 보기도 합니다.

내게 남은 아름답고 푸른 기억들에 대해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파란 그림에 대한 책을 쓴다고 하면 , 사람들은 종종 어떤 파랑을 좋아하는지 물어왔다. 파랑은 투명하고 넓고 깊다.
그런색의 구체적인 좌표를 짖는 건 쉽지 않다. 결국 나는 피에르 보나르의 블루를 말하게 될 것이라고. -86p

(피에르 보나르>
1867. 10. 3. ~ 1947. 1. 23.
프랑스의 화가. 파리 근교에서 출생, 남프랑스 칸에서 사망. 에콜 드 보자르와 아카데미 줄리앙에서 수업하고 나비파의 한 사람으로 출발해서 앙데팡당전 및 기타에 출품했으며, 판화나 포스터에도 뛰어났다. 인물화, 풍경화, 정물화 등의 모든 분야를 다루었고, 그의 색채의 풍부한 조화와 묘사는 생의 기쁨에 충만해 있다. 인상주의와 르누아르를 계승한 가장 뛰어난 구상작가의 한 사람으로 지목된다. 대표작에 『욕조의 나부』(1937, 파리 프티 팔레 미술관)가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피에르 보나르 [Pierre Bonnard] (미술대사전(인명편), 1998., 한국사전연구사 편집부)

그 푸르름은 노을이 짙던 끝자락의 마무리를 하며 다가오던 긴 그림자, 스펙트럼처럼 경계가 불명확해지며
다가오는 짙은 푸름이기도. 사과가 빠알갛게 익기전상태의 초록과 푸르스르함의 상태일수도 있지요.

이 책은 대중에게 잘 알려진 미국화가 에드워드 호퍼, 피에르 보나르부터 소설가 줌파 라히리, 제임스 셜터등 세계각국의
스물네명의 푸른 그림과 글귀에서 영감을 받은 이야기들이 실려있어요.

*1장- 유년 /덜익은 사람
*2장- 여름/모든것이 푸르게 물들어가는 계절
*3장- 우울/사람의 몸이 파랗게 변하는 순간
*4장- 고통/ 비밀과 운둔의 침잠의 색

작가는 여러색들 중에서 푸른 빛으로 누에고치처럼 뽑아내요.



보나르는 언제나 한걸음 물러나 있다.
나는 그림을 볼때마다 푸른 기운을 감지한다. 그것은 자심안으로 한발짝 물러나 있는 자의
시선에서 비롯한다. 앞이 아니라 뒤로 발걸음을 디딜때 생기는 약간의 공간과 그늘, 그 물러남의
태도가 발하는 색. 그것이 내가 사랑하는 블루다.94p



파랑, 푸르스름에 느껴지는 감정에 대해 빨간 불빛의 그림자, 인생의 뒷면과 화려한 조명뒤에
그려지는 빛바램과 초라함 혹은 침잠과 차분함 성숙함일수도.
그러나 인생은 새벽이 오기전에 가장 밝다고 하듯이 파랑이 생기전의 노랑과 초록이 , 새벽 후의
짙푸른 보라와 백야가 자리하는 것처럼 다채로움이 있어 풍요롭게 발화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작가의 이야기처럼 인생은 그리 어둡지도 밝기만 한것도 아님을 호수의 밑바닥 같은 삶의 아래쪽에서도
사치스럽고 평온하고 쾌락적일수 있기를 희망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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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31 21: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가필드 2022-12-31 21:56   좋아요 1 | URL
제가 더 감사드려요☺️
중간에 개인 사정으로 인해 리뷰나 어플 활동
못했는데 다시 북플 활동도 appletreeje님
응원 덕에 다시 하게 된거 같아요
올 한해도 수고 많으셨어요
새해에도 일 건강 마음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그리고 건강하시길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먼저 안부인사 주셔서 감사드려요
 
명화로 읽는 합스부르크 역사 역사가 흐르는 미술관 1
나카노 교코 지음, 이유라 옮김 / 한경arte / 2022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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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로 설명해주는 합스부르크의 왕가의
연대기
얼마전 다녀온 유럽여행에서 합스부르크를 빼놓고선
박물관과 성당 건축물들을 이해하기 어려웠었다.

수많은 건축물과 동상들 그림들을 보면서
그때 직접 보았던 순간들을 이 책을 보며
다시 떠올려보게 된다.
지은이는 그림과 왕가의 계보 에피소드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어 얇은 책이지만
중요한 포이트들을 한눈에 볼수 있게 해준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쉔부르크왕궁의 합스부르크 계보
쉔부르크왕궁 정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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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언니 - 언니들 앞에서라면 나는 마냥 철부지가 되어도 괜찮다 아무튼 시리즈 32
원도 지음 / 제철소 / 2020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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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시리즈의 장점은 무겁지 않고 가볍게 머리식히기
좋은 이야기들이 매번 다양한 소재를 담고 있다.

이번 주제는 제목처럼 ‘언니’라는 여성연대기에 관한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작가의 경찰청속 사건사고와 얽혀 실타래처럼 풀어져있다.

약해보이지만 어느순간엔 슈퍼맨보다도 초자연적인 힘을 끌어내는 강인함과 인내심 마더테레사 같은 희생심, 사회적으로는 약자 소외계층에 속하는 성별.
그들이 결속하며 연결되는 따뜻한 이야기들이 ‘언니’라는
한 단어로 압축되어진다.

글쓴이는 경찰청에 근무하는 여성경찰관이다.
여성이 경찰이라는 직업을 갖기전부터 근무하며 겪었던 이야기
직장내 상사들과 선배 후배이야기
작가의 할머니와 조카이야기등 세대에 걸친 여성이야기를
함께 이야기한다.

가볍게 책장을 열었다가 우리사회의 맨얼굴을 대면하게 된다.

작가는 경찰청에 근무하며 성폭력, 가정폭력에 피해입은
여성들의 모습에 ‘언니’라는 여성성을 부여한다.
여성으로 연대하는 사회적 약자의 모습으로 소리없는 메아리보다는 계란으로 바위치기 일지언정 반복되는 연대의 힘으로 희망의 메세지로 마무리된다.

잠시 내어준 나의 빈자리가 크나큰 지원이 될수도
남에겐 별것아닌 것들로 인해 상처입음을 어느 이의
어깨를 빌려 큰 도움이 되기도 한다.

‘언니’누군가에겐 기대고 싶은 든든한 빽일수도 ,
인생의 멘토이자 또 어느 누군가에겐 어머니같은 존재이기도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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