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원을 경영하라 - 국민가게 다이소 창업주 박정부 회장의 본질 경영
박정부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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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업과이라 오해도 많이 샀다고 하는데 어머니가 지어주신 이름을 쓰고 있는 

박정부 대표의 아성다이소


요즘 천원으로 무얼 할수 있을까 ?

그러나 박정부 대표는 생각하기가 다르다. 가격과 품질 두가지 고민인 부분은 사업하시는 

분들이라면 필수적으로 하는 고민이 아닐까 싶다.

다이소 상품들은 1천원에 파는 경쟁력이 연간 매출 3조원으로 만들고 고물가시대에 자취생들 서민층에게 가격만으로도 위안을 주는 역할을 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이 사장님 엄청 깐깐하겠다는 직감이 오는데 그런 비즈니스 정직함과 솔직함으로 굳건히 밀고 나간 경영자의 철학도 보여 사업이나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희망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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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자신의 이름을 지킨 개 이야기
루이스 세풀베다 지음, 엄지영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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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다 가다보면 잃어버려도 되는 것들과 안될 것들을 구분해지는 것이 

어렸을적의 기준과 많이 달라져 버린다.

잃어버리면 안되는 것들 -우정, 사람들에 대한 연민(사랑), 도적전 기준, 자연환경, 자연파괴

잃어버려도 괜찮아 -돈, 

잃어버리는 연습이 필요해 -욕망 


이 기준이 시간이 바뀌어가며 뒤집히는데 누군가는 세속에 물들었다고 이야기하고 

어릴적 지방 친구들은 서울 사람 다 되었다고 한다.

오래전에 그 친구들이 이야기 하던 이야기가 소설을 읽으면서 떠오르기 시작한다.


'아프마우'- 충직하고 충성스럽다 

윙카-마푸체족이 아닌 외부인 

'아우카만'-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콘도르 


페루의 어느 지방인듯한 이곳의 '아프마우' 이름도 충직한 이 강아지는 자연의 보살핌을 받는 법을 잘 안다.

생존 부터 재규어에 도움을 받고 마을의 인디언부족들에게 자연의 영혼으로 부터 생명의 신비로움을 받는법을 안다. 


나는 조용히 눈을 감는다. 배도 고프고, 목도 마르다. 그래도 나는 끄떡없다. 그리고 저 사람들에게 내가 개 이상으로 보이지 않는 다고 해도 전혀 상관없다. ~ 잃어버린 것의 향기가 저 어둠으로 부터 희미하게 전해지고 있는 지금, 그런것 따위에 신경쓰고 싶지 않다.15p


그러나 마을은 백인 윙카들에게 파괴되어 가고 '충직한 개' 는 백인들에게 사냥을 위해 훈련되어진 후 어느날 같은 곳에서 자란 '아우카만' (인디언 소년)'을 추격하게 되고 , 소년은 총상을 입은채 쫓기게 된다.


백인들은 모르는 이들만의 비밀 개와 소년은 오랜시간동안 함께 성장 배경을 가지고 있다.

개는 쫓기는 소년을 위해 온몸으로 총구를 막아서며 구해주고 , 자신은 땅의 영혼으로 돌아간다.


소설은 100페이지 되지 않는다. 짧은 창작 소설안에 담겨있는 지구와 환경 생물들을 돌아다보며

잠시 산만한 세상속의 소음속을 따돌리고 쉬다 온 느낌이다.

오래전 인디언 부족들의 지혜로움이 어느때 보다 절실히 필요해진다. 



너는 충직하고 충성스러운 아프마우라는 이름을 가진 나의 형제야 .

그런데 그 목소리는 전에 듣던 웬출라프 할아버지의 목소리와 똑같다. 이제 먼길을 떠나야 할 때가 온것 같구나.71p





어쨌건 오랜만에 잠깐이라도 자유를 되찾자, 근육이 유연해지고 코와 귀의 감각이 예리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소나무 농장에서 더 멀어질수록 익숙한 냄새들이 다시 하나둘씩 코로 돌아오기 시작했다.-51p

붉은 빛이 도는 떡갈나무 페인과 잎에서 향긋한 냄새가 나는 개암나무 응게푸, 그리고 껍질이 돌멩이만큼 단단한 너도 밤나무 레울리와 늘 초록빛을 띤 신성한 계수나무 포이케 사이를 지나가고 있다.-5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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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가의 독서법 - 분열과 고립의 시대의 책읽기
미치코 가쿠타니 지음, 김영선 옮김 / 돌베개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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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내 편향적인 독서 보다 다른 사람들의 고르는 기준이
궁금해진다.특히 서평가의 기준이라면 흥미가 더더욱 호기심이 생긴다. 이분도 뉴욕타임지에서 알아주시는 분이라 관심이 생겼는데 기울어지는 독서법을 모자른 부분으로 채울수 있는 기회가 된다. 단점이 있다면 미국주의 저자가 많다는 맹점이라는 건데 참조만 하고 넘어간다면 좋을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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왬! 라스트 크리스마스
앤드류 리즐리 지음, 김희숙.윤승희 옮김 / 마르코폴로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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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울러 퍼지는 ' 라스트 크리스마스 ' 캐롤 송 !

지금 울려퍼진다면 어울리는 나라는 한여름에 겨울인 호주일듯


중딩때부터 앤드류 오빠를 좋아한 지극한 팬심의 마음으로 일게 되었는데

이 책은 왬!의 멤버 중 하나인 앤드류 리즐리, 조지 마이클이 서거 7년후' Wham! Georg & Me' 회고집.

1980-90년대 pop이나 음악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린다.

이 책을 보면 음악을 떠나 그때 영국 실업율이 극심하고 반항했던 문화를 대변했던 pop과 rock의 대중문화를 잘 살펴볼수 있다.

책을 보기전 얼마전에 넷플에서 방영되었던 Wham!(23.7.5일 오픈 하자마자 새벽에 부릎뜨고 다봤다.


https://youtu.be/8huyeTjZjik

드라마보다도 항상 흥미진진한 예술 다큐의 매력이란 주관적이라 그런가 역시 시간 가는줄 모른다.


이 책에는 영상에서 미쳐 하지 못했던 마무리 이야기와 차분히 책을 들쳐보고 정리할수 있게 도와준다.


1,2부에 걸쳐 나오는데 인상 깊게 봤던건 왬! 이름 과 ' wake me up before you go go '곡이름 에피소드등 팬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


1부

어린시절 어떤 친구였는지, 가족과 동네 사람들 친구들 이야기

조지 마이클 (본명: 게오르기오스 파나요투 Georgios Panayiotou) 이름 때문에 놀림감이 자주 됨

그리스 키프로스 출신 영국의 이민 가정, 공부를 엄청 잘하고, 안경잡이였으며 수즙음이 많았음

앤드류 리즐리

이집트 이탈리아계 이민가정사에서 태어난 그는 조지 마이클과 음악적으로도 이민사 배경으로도 공통점이 많아 금방 친해지게 된다.

소심한 조지 마이클( 닉네임: 요그)는 새로이 전학을 오고 어색해 하던 조지를 이끌어 주며 진해지는 앤드류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지만 경제적으로는 부유하지 않았던 앤드류,

경제적으로 윤택했지만 엄격한 규율속에서 자랐던 조지

그렇지만 음악적으로 호기심과 '퀸'과' 앨튼 존'을 을 좋아하고 실험하는 앤드류는 '조지'없이는 밴드가 없다고 했다.

2부

왬! 본격적인 활동 , 조지 마이클의 성 정체성, 왬의 해체를 받아들이는 마음, 세계 여러나라의 콘서트 뒷모습등

거침없는 성격의 앤드류의 초기 활약이었다면, 중기 부터는 무르익은 밴드를 조지 마이클이 선도를 한다.

조지 마이클의 작곡 , 프로듀싱, 가창력까지 불꽃처럼 왬이라는 그룹안에 녹아 들고, 결과적으로 4년만에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듀오가 된다.




북경 콘서트에서의 앤드류와 조지

왬이 해체된 후에도1987년 'faith'앨범으로 2500장의 앨범을 판매했다.



'스포트 라이터의 역할을 조지에게'

밴드가 더 커지게 이제 창작의 기쁨을 느끼게 된 스무살인 '앤드류'는 창작을 내려놓고 조지에게 일임한다.

초기에는 밴드를 만들고 'WHAM! Rap', 'Club Fantastic!'등 여러 곡에도 참여했던 앤드류는 밴드가 성장하면서 잠재되어있던 재능을 가진 조지의 재능을 진심으로 지켜봐주고 믿어준다.

한편 그는 파티광 이미지 역할을 자처하여 조지의 음악성 집중도에 성의껏 지원해 주는 든든한 파트너이자 지원자이기도 했다.

조지의 재능에 경탄했고 그의 창작 능력을 동경했다.

그런 그가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첫 시작은 곁에서 지켜볼수 있다는 것은 기쁨이자 특권이었다.

-191p




2007년 겨울부터 라스트 크리스마스는 30년 만인 2020년 영국 차트 1위 , 2022년 미국 차트 4위로 뛰어 오른다.

아이러니 하게도 원곡을 만들고 불렀던 조지 마이클은 7년전 12월 25일 심정지 판정을 받고 죽었다.

2016년 크리스마스 날 연말연시 인사차 문자를 보내던중 조지의 여동생으로 부고 소식을 듣는다.

"앤드류 , 조지가 죽었어"

게다가 크리스마스 라니 조지도 크리스마스를 좋아했고' 라스트 크리스마스 ' 매년 어딜가나 멜로디가 흘러나온다.

왬! 더 파이널 투어를 마지막으로 해체된 후 1991년 깜짝 이벤트성으로 '앤드류'를 조지 마이클 콘서트 이벤트로 진행 된 적은 있지만 그 후로 재결성은 없다고 서로에게 약속했다.

조지 마이클과 앤드류 리즐리와 함께 했던 80년대 팝문화안에 있었던 영국 문화이야기.

무엇보다 재능이 특출했던 친구를 믿어주고 성공으로 끌어주었던 조용한 파트너 앤드류의 역할이 크리스마스의 선물처럼 감동으로 다가왔다.


앤드류와 조지 / 현재의 앤드류


이런 든든한 친구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아님 나도 누군가에게 내가 가지고 있는 시샘이나 질투를 내려 놓고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는지 아님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고 있는지 앤드류를 보면서 두번째 히트곡 제목처럼 배려한다는 가사를 과거의 추억 '~라떼'를 음미하며 " careless whisper"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거 같다.

https://youtu.be/zqHEcRlcATY








지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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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3-07-25 12: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 왬이 북경에서도 콘서트를 했었군요?!! 앤드류 멋지게 나이들었네요^^

가필드 2023-07-25 12:28   좋아요 2 | URL
앤드류 오빵 장난기가 많이 빠졌더라구여 ㅎㅎ 조지 보단 앤드류 팬심에서 썼네요 티가 많이 났지요 미미님 🥲 북경과 도쿄도 왔었데요 코앞까지 오고 못 봐서 넘 아쉬웠죠 😭

레삭매냐 2023-07-25 16:58   좋아요 2 | URL
왬의 그 유명한 <후리덤>
비디오가 바로 베이징 공연을
배경으로 해서 만들어졌답니다.

청아 2023-07-25 17:34   좋아요 2 | URL
안그래도 어떤 모습이었을까 궁금했는데 영상 찾아봐야겠습니다!! >.<

가필드 2023-07-25 17:39   좋아요 1 | URL
https://youtu.be/BFwOs-jy53A 그래서인지 노래 제목의 ’프리덤 ‘의미가 더 커지네요 링크 붙였어요 ^^

레삭매냐 2023-07-25 17: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려서 최애가 바로 왬~이었답니다.

작고하신 조지가 항상 앤드루의 미
모에 열등감을 느꼈었다고 하더라
구요.

웩미업비풔유 고~고~
크하 정말 쵝오였습니다.
인트로에 나오는 츄볼~이 세상에나
지터벅이었다니 귓구녕이...

대학 때, 친구가 <케어리스 위스퍼>
가 부루스 타임에 스텝이 쩍쩍 붙는
다고 하던 말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How can the country be in love with
these two idiots?

왜냐구? 바로 왬이니까.

Pop came with very dirty words.

팝이 원래 그런 거야. 그것도 왬이니깐.

가필드 2023-07-25 17:23   좋아요 2 | URL
매냐님 찐팬의 공기가 👀☺️저도 넷플 보고 나서 라떼 추억을 찾아 앨범 돌려가며 듣고 있어요 최애곡 웩미업비풔유 고고 ~ 하루종일 🎶 을 타고 있네요
쿵짝 맞춰주셔서 감사해요 ^^
 
언어의 무게
파스칼 메르시어 지음, 전은경 옮김 / 비채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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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말 이번 해의 중간으로 가고 있는 지점인데... 아마 상반기 베스트 책 결산으로 들어가게 될 목록 일순위로 꼽아 본다.

누구나 살면서 삶의 방향이 완전히 달라지는 순간과 마주하게 된다. 이제는 끝이라고 생각했던 지점에서 다시 삶이 열리기도 하고, 완전한 절망에서 희망을 찾기도 하며 지금까지 살아왔던 방식과 다른 세계속으로 발을 내딛게 되는 일도 있다.

여기 주인공 레인랜드의 삶 자체가 그런 삶의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할까

엄격한 아버지 와 규율이 싫어 제도권을 떠난 그가 야간경비원으로 독학을 하며 번역가의 삶을 살기도 , 여러 언어 문화권으로 공통점이 되었던 아내 리비아와 만나 출판사를 경영자로 되었다가 마지막엔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가가 되는 것 처럼 말이다.


어떤 일을 하게 되는 결정의 순간

'레이랜드'는 먼저 떠난 아내를 대신해 경영해 오던 유서 깊은 출판사를 경영하고 친밀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 살아생전 영혼의 반려자였던 아내 리비아에게 쓴 편지를 읽으며 시간을 보내던 사이 , 얼마 살지 못한다는 시한부 판정으로 11년간 경영해 왔던 출판사를 매각한다.

시한부 판정 오판됨을 알게 전까진 레이랜드의 불안감으로 빠른 속도의 전개처럼 느껴진다면, 시한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난후,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본질들을 자세히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언어를 잃은 사람에게라기 보다는 '자기 자신'에게 , 그 언어를 알고 혀에서 느긋하게 굴릴 수 있는 스스로에게 공허하고 잘난 척 하는 말투로 의식을 거행한 거지.-323P

파올로는 오진이라는 재난뒤에 살아가기가 어떤지 물었어.나는 이제 이 세상에서, 시간 속에서, 언어에서 달라졌다고 대답햇어.

고해성사처럼 들렸는데 ~ 난 구원 받은 듯이 기뻤지. 433p


그리고 그는 자신만의 언어를 찾는 작업을 삼촌이 유산으로 물려주었던 런던 저택에서 진행한다.

삶에서' 레이랜드'에게는 자신만의 정체성을 찾는 과정을 번역가에서 자전적 소설을 완성으로

딸 소피아는 의사과정을 포기하고 사진 작가로 전업을 꿈꾼다.

러시아인 번역가 '안드레이'는 사랑하는 여인의 불륜상대를 살인하게 된 죄로 감옥에 갇히는 계기로 작가가 되기도한다.


죽음의 존엄성

소설에서는 언어로 여러나라 언어를 구사하는 레이랜드의 눈으로 주변인들을 관찰자 역할도 하게 한다.

작가는 주변인물을 통해 사회적 이슈들을 끄집어 낸다. 버크 , 안드레이 , 패트릭등을 통해서도 다양한 예를 들어 화두로 만든다.

런던에서는 새로운 친구 전직 약사인('버크')로서 불법체류자들에게 처방전없이 약을 내주는 과정에서 법정으로 내몰리며 약사 자격을 발탁당하고

버크는 말한다. "난 로빈 후드와는 달리 타인의 재산을 훔치지 않았어. 내소유가 아닌 걸 나눠주지도 않았고. 하지만 나도 그처럼 정의를 위해 법을 어겼지."441P


법정의 한 피고인은 사랑하는 아내의 (뇌사상태에 빠진 환자) 남편은 존엄 상실이라 주장하지만 법정에서는 '살인죄' 죄목을 붙여준다.

"클라이번은 고의적으로 살인을 했어요. 하지만 그의 이야기를 들은 사람은 이 고의적인 살인이 누군가를 치워버리거나 복수하려고 행한 '모살'이 아니라 '도움'이자 '해방'이고 '구원'이라는 걸 알아요.이건 해석의 문제가 아닌 사실의 문제, 어떤 행위를 그 행위로 만드는 건 동기이기 때문이지요."511P

그외에도 주변인물들의 에피소드들 '프란체스카 메르케세'소설가는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소설을 집필하고,

젊은 나이에 성공한 작가' 메리 앤'은 갑자기 절필을 선언하기도 하는등

600페이지가 넘지만 다양한 인물들의 스토리로 지루할틈 없이 다가서는 다채로운 언어로 들려준다.



번역을 하면서 알맞은 단어를 부단히 찾을 때만 현실감이 흐려지지 않고 온전했다. 10p

이미 오래전에 가장자리가 바랜 지도는 유물처럼 보였다.

앞으로 삼촌과 함께 여기 서서 어떤 언어가 빠졌는지 세어볼 일이 없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걸까?18p

"선생님 귀국을 환영합니다". 런던 공항 여권 심사 직원이 말했다.7p,629p

내안의 시간 ,나만의 시간을 살아냄으로서 시간의 독재에서 벗어났다는 행복에 겨운 놀라움이고 해방감이지.23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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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3-07-25 11: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가필드 님도 별 다섯!^^
<언어의 무게> 다들 평이 좋네요.
이 책도 읽고 싶긴한데 얼마 전 리스본 벽돌책을 읽었던지라...또 벽돌책은!!!ㅜㅜ
조금 더 있다가 읽어보렵니다^^

가필드 2023-07-25 11:58   좋아요 1 | URL
나무님 천천히 보셔요 ^^ 정말 좋았답니다 올해 소설 부분 일위로 올려야 되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