왬! 라스트 크리스마스
앤드류 리즐리 지음, 김희숙.윤승희 옮김 / 마르코폴로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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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울러 퍼지는 ' 라스트 크리스마스 ' 캐롤 송 !

지금 울려퍼진다면 어울리는 나라는 한여름에 겨울인 호주일듯


중딩때부터 앤드류 오빠를 좋아한 지극한 팬심의 마음으로 일게 되었는데

이 책은 왬!의 멤버 중 하나인 앤드류 리즐리, 조지 마이클이 서거 7년후' Wham! Georg & Me' 회고집.

1980-90년대 pop이나 음악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린다.

이 책을 보면 음악을 떠나 그때 영국 실업율이 극심하고 반항했던 문화를 대변했던 pop과 rock의 대중문화를 잘 살펴볼수 있다.

책을 보기전 얼마전에 넷플에서 방영되었던 Wham!(23.7.5일 오픈 하자마자 새벽에 부릎뜨고 다봤다.


https://youtu.be/8huyeTjZjik

드라마보다도 항상 흥미진진한 예술 다큐의 매력이란 주관적이라 그런가 역시 시간 가는줄 모른다.


이 책에는 영상에서 미쳐 하지 못했던 마무리 이야기와 차분히 책을 들쳐보고 정리할수 있게 도와준다.


1,2부에 걸쳐 나오는데 인상 깊게 봤던건 왬! 이름 과 ' wake me up before you go go '곡이름 에피소드등 팬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


1부

어린시절 어떤 친구였는지, 가족과 동네 사람들 친구들 이야기

조지 마이클 (본명: 게오르기오스 파나요투 Georgios Panayiotou) 이름 때문에 놀림감이 자주 됨

그리스 키프로스 출신 영국의 이민 가정, 공부를 엄청 잘하고, 안경잡이였으며 수즙음이 많았음

앤드류 리즐리

이집트 이탈리아계 이민가정사에서 태어난 그는 조지 마이클과 음악적으로도 이민사 배경으로도 공통점이 많아 금방 친해지게 된다.

소심한 조지 마이클( 닉네임: 요그)는 새로이 전학을 오고 어색해 하던 조지를 이끌어 주며 진해지는 앤드류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지만 경제적으로는 부유하지 않았던 앤드류,

경제적으로 윤택했지만 엄격한 규율속에서 자랐던 조지

그렇지만 음악적으로 호기심과 '퀸'과' 앨튼 존'을 을 좋아하고 실험하는 앤드류는 '조지'없이는 밴드가 없다고 했다.

2부

왬! 본격적인 활동 , 조지 마이클의 성 정체성, 왬의 해체를 받아들이는 마음, 세계 여러나라의 콘서트 뒷모습등

거침없는 성격의 앤드류의 초기 활약이었다면, 중기 부터는 무르익은 밴드를 조지 마이클이 선도를 한다.

조지 마이클의 작곡 , 프로듀싱, 가창력까지 불꽃처럼 왬이라는 그룹안에 녹아 들고, 결과적으로 4년만에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듀오가 된다.




북경 콘서트에서의 앤드류와 조지

왬이 해체된 후에도1987년 'faith'앨범으로 2500장의 앨범을 판매했다.



'스포트 라이터의 역할을 조지에게'

밴드가 더 커지게 이제 창작의 기쁨을 느끼게 된 스무살인 '앤드류'는 창작을 내려놓고 조지에게 일임한다.

초기에는 밴드를 만들고 'WHAM! Rap', 'Club Fantastic!'등 여러 곡에도 참여했던 앤드류는 밴드가 성장하면서 잠재되어있던 재능을 가진 조지의 재능을 진심으로 지켜봐주고 믿어준다.

한편 그는 파티광 이미지 역할을 자처하여 조지의 음악성 집중도에 성의껏 지원해 주는 든든한 파트너이자 지원자이기도 했다.

조지의 재능에 경탄했고 그의 창작 능력을 동경했다.

그런 그가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첫 시작은 곁에서 지켜볼수 있다는 것은 기쁨이자 특권이었다.

-191p




2007년 겨울부터 라스트 크리스마스는 30년 만인 2020년 영국 차트 1위 , 2022년 미국 차트 4위로 뛰어 오른다.

아이러니 하게도 원곡을 만들고 불렀던 조지 마이클은 7년전 12월 25일 심정지 판정을 받고 죽었다.

2016년 크리스마스 날 연말연시 인사차 문자를 보내던중 조지의 여동생으로 부고 소식을 듣는다.

"앤드류 , 조지가 죽었어"

게다가 크리스마스 라니 조지도 크리스마스를 좋아했고' 라스트 크리스마스 ' 매년 어딜가나 멜로디가 흘러나온다.

왬! 더 파이널 투어를 마지막으로 해체된 후 1991년 깜짝 이벤트성으로 '앤드류'를 조지 마이클 콘서트 이벤트로 진행 된 적은 있지만 그 후로 재결성은 없다고 서로에게 약속했다.

조지 마이클과 앤드류 리즐리와 함께 했던 80년대 팝문화안에 있었던 영국 문화이야기.

무엇보다 재능이 특출했던 친구를 믿어주고 성공으로 끌어주었던 조용한 파트너 앤드류의 역할이 크리스마스의 선물처럼 감동으로 다가왔다.


앤드류와 조지 / 현재의 앤드류


이런 든든한 친구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아님 나도 누군가에게 내가 가지고 있는 시샘이나 질투를 내려 놓고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는지 아님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고 있는지 앤드류를 보면서 두번째 히트곡 제목처럼 배려한다는 가사를 과거의 추억 '~라떼'를 음미하며 " careless whisper"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거 같다.

https://youtu.be/zqHEcRlcATY








지그


댓글(7) 먼댓글(0) 좋아요(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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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3-07-25 12: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 왬이 북경에서도 콘서트를 했었군요?!! 앤드류 멋지게 나이들었네요^^

가필드 2023-07-25 12:28   좋아요 2 | URL
앤드류 오빵 장난기가 많이 빠졌더라구여 ㅎㅎ 조지 보단 앤드류 팬심에서 썼네요 티가 많이 났지요 미미님 🥲 북경과 도쿄도 왔었데요 코앞까지 오고 못 봐서 넘 아쉬웠죠 😭

레삭매냐 2023-07-25 16:58   좋아요 2 | URL
왬의 그 유명한 <후리덤>
비디오가 바로 베이징 공연을
배경으로 해서 만들어졌답니다.

청아 2023-07-25 17:34   좋아요 2 | URL
안그래도 어떤 모습이었을까 궁금했는데 영상 찾아봐야겠습니다!! >.<

가필드 2023-07-25 17:39   좋아요 1 | URL
https://youtu.be/BFwOs-jy53A 그래서인지 노래 제목의 ’프리덤 ‘의미가 더 커지네요 링크 붙였어요 ^^

레삭매냐 2023-07-25 17: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려서 최애가 바로 왬~이었답니다.

작고하신 조지가 항상 앤드루의 미
모에 열등감을 느꼈었다고 하더라
구요.

웩미업비풔유 고~고~
크하 정말 쵝오였습니다.
인트로에 나오는 츄볼~이 세상에나
지터벅이었다니 귓구녕이...

대학 때, 친구가 <케어리스 위스퍼>
가 부루스 타임에 스텝이 쩍쩍 붙는
다고 하던 말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How can the country be in love with
these two idiots?

왜냐구? 바로 왬이니까.

Pop came with very dirty words.

팝이 원래 그런 거야. 그것도 왬이니깐.

가필드 2023-07-25 17:23   좋아요 2 | URL
매냐님 찐팬의 공기가 👀☺️저도 넷플 보고 나서 라떼 추억을 찾아 앨범 돌려가며 듣고 있어요 최애곡 웩미업비풔유 고고 ~ 하루종일 🎶 을 타고 있네요
쿵짝 맞춰주셔서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