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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절반이 떨어져 나간 느낌이다.

황량함으로 마음은 피폐해질 대로 피폐해져 하루하루가 힘들어진다.

그만큼의 무게를 지니고 산다고 여겼는데 올해는 유난히 그 업이 무거운 해라서

마음에 댓돌을 얹고 부채를 안고 사는 느낌이다.

여행과 독서를 즐기는 생활 속으로 빠져들고 싶은 날

가슴을 적셔 줄 책들로 모았다.

 

 

제주도에서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는 저자의 제주도에서의

삶이 궁금해진다. 제주 이민자로 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인지

자꾸만 제주도로 시선이 간다.

제주도 올레길 걸으러 가고 싶은 날 랄랄라 콧노래 부르며

걷고 싶다.

 

 

 

 

 

 

 

 

 

정여울 작가의 글에 푹 빠져 지낸 적이 있어서인지 그녀가

출간하는 책에는 관심이 쏠린다. 사랑하는 유럽 10에 이어 나만 알고 싶은 유럽 10을 접하여 보고 싶다.

2년 뒤 떠날 동유럽 여행을 대비하여 미리 찾고 싶은 곳이

이 책에도 있으리라 여긴다.

 

 

 

 

 

 

 

푸른 하늘은 답답한 마음을 거두어 가는 힘이 있어 좋아하지만

마시면 배만 불러오는 맥주는 그다지 즐기지 않는다.

하지만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마시는 맥주는 감로수가 따로

없을 듯하다.

등을 돌리고 맥주 한 병을 따서 하늘과 건배하는 남자의 호기로움이

인상적으로 보인다. 왜 저러고 앉았는지 궁금해서 책을 펴 보고 싶을

정도다.

 

 

 

 

 

 

 

 

 

낯선 땅을 밟는 여행자들에게 그 나라의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함께 한다면 생생한 감각은 살아나 또 다른 꿈을 꾸게 할 것이다.

여행은 일상을 벗어난 축제로 즐기고 싶은 마음에 불을 지핀다.

 

 

 

 

 

 

 

 

조국 교수는 조각 같이 멋스러운 외모만큼이나 통찰력 있는

삶의 지혜로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역할을 자처한다.

법대 교수로 왜 나는 법을 공부하는지 원론적인 문제를 되짚고

있을 것 같다. 정의의 실현자로 부정을 척결하는 일에 책임을 다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일까? 그보다는 16세에 서울대 법대를 입학했고 26세에 대학교수가 되었다는 인생 이력에 호기심이 더하여 이 책을 접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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