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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경계 인간 호모옴니쿠스 - 온·오프라인을 자유롭게
송승선 지음 / 비욘드북스 / 2020년 10월
평점 :
저자는 금년 나이 50. 아날로그 시대에 태어나 디지털 이민자의 형편에서 디지털을 습득하며 배우며 살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새로운 세대개념을 적용했을 때, 18~65세에 해당하는 저자는 청년으로 분류되는 세대이고, 나는 66~79세의 중년이기에, 저자의 이야기가 바로 내 이야기와 처지입니다.
저자는 우리나라 유수의 대학교를 졸업하고, 삼성 여성 공채 1기로 제일합섬에서 영업&마케팅으로 시작하여, 미국계 FedEx Korea 마케팅 창립 멤버로 근무한 적이 있고, 유럽 명품 화장품 클라란스에서 경력을 확장하였습니다.
그 후, 롯데그룹 여성 임원으로서 근무하면서 FT의 다양한 경력을 체험하였고, 11번가 옴니채널 전문가로서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다지기도 했으며, 현재는 홈프러스 온라인 사업을 총괄하는 부문장으로 재직 중이라고 합니다.
또한, 연세대학교 MBA 및 건국대학교 마케팅 박사 학위를 취득한 모바일과 IT를 활용한 유통업에 관한 이론과 실무에 정통한 형편에서, 이 분야의 소중한 경험을 나누고자 이 책을 썼다고 말합니다.
이 책의 제목, ‘호모 옴니쿠스’는 온,오프라인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무경계인간이라는 뜻을 가진 신조어로서, 저자가 처음 만들었다고 소개합니다.
저자는 자신의 직접 체험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시대에서 온라인 시대로의 변천 과정을 생생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서, 이런 내용을 잘 모르는 나는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정도는 아니지만 스스로 이해할 정도로는 이 방변에 지식을 얻는 귀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제4차 산업이라고 하여, 지속적으로 인공지능과 사물 인터넷, 로봇이 중심이 된 새로운 IT 환경이 심화, 발전되고 있습니다.
저자는 어차피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발전하는 모바일 신기술들을 체득할 수밖에 없는 형편에서 몸으로 터득한 살아 있는 정보이며, 지식들이기에 나도 모르게 몰입이 됩니다.
이 책에서 가장 상징적인 내용은, ‘모바일로만 살아가기’와 ‘은행과 카드’의 내용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자는 유선 전화로 통화하고, 현금만 들고 다니던 시대에 태어나서, 무선인 휴대 전화기로 통화하며, 신용카드 시대를 지나 휴대폰 하나로 살아가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통적인 은행 대신, 3개의 인터넷 전문은행을 통해서 은행의 서비스를 경험하고 사는 이야기를 읽으며, 나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호모 옴니쿠스’의 시대를 살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