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오리의 집

'제 13회 일본 호러소설 대상' 수상작입니다. 예전에 송강호 주연의 무서운 가족이라는 영화를 굉장히 재미있게 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의 기억을 모락모락 샘솟게 해주는 설정이 마음에 들어서 선택했습니다. 호러소설을 읽으면서 향수에 젖는 경험은 좀처럼 하기 힘든데, 이책의 표지를 보고 있으면 왠지 자꾸만 그리운 느낌이 나네요. 

  판매가: 9,000 원  

 

 

 

 

 

 

 

<달링 짐

아일랜드 신화와 미스터리의 만남입니다. 둘 중 하나만 있어도 정말이지 흥미로운데 이렇게 두가지를 다 믹스해 놓으면 그다음부터는 그저 '읽고싶다' '읽고 싶다'를 주문처럼 되뇌이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국적인 외모의 혼혈 미인을 바라보는 기분으로 초이스! 

판매가: 11,700 원

         

 

 

 

 

 

 

 <은폐수사2: 수사의 재구성

오랫만에 돌아온 '곤노 빈'입니다. 전편도 대단했지만, 이번작은 그보다 평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일본 추리 작가 협회상 수상작입니다. 일본의 경찰 소설은 그 경찰이라는 조직의 위계질서나 정서가 우리나라와 상당히 흡사한 것 같습니다. 범죄소설로도, 조직내에서의 암투, 권모술수를 그린 기업소설과 같은 느낌으로도, 그리고 어찌보면 휴먼드라마로도 다가갈 수 있는 매력적인 소설인 것 같습니다. 전편에서의 좋은 느낌을 후속편에서도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판매가: 9,900 원    

 

 

 

 

 

 

 

 <아홀로틀 로드킬

제목도, 표지도 심상치 않아 보이는 소설입니다. 이소설을 발표할 당시 나이가 열일곱이었다는 저자의 이름 앞의 수식어는 무려! "보헤미안 천재소녀". 통통튀는 저자의 나이만큼이나 상당히 감각적인 소설인 듯 합니다. 지금까지는 표지의 그려진 생명체의 정체가 "꽃개"라고 믿어의심치 않고 있었는데 지금와서 유심히 들여다 보니까 틀림없이 멕시코산 애완 도룡뇽인 '우파루파'네요. 얼마전에 일본에서 저 희귀동물로 튀김요리를 개발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는데 이래저래 뒤숭숭한 세상입니다. 

판매가: 9,720 원

 

 

 

 

 

 

 

<숨그네

마지막은 문학동네 추천도서인 헤르타 뮐러의 숨그네입니다. 알라딘 독자 평점이 굉장히 높아서 줄곧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저자의 2009년도 작품입니다. 이차대전 직후의 루마니아에 남아있던 독일계 소수민들의 이야기라 하구요, 신경숙 작가의 추천작이라 더욱 관심이 갑니다. 선택한 다섯편 중에서 가장 묵직한 작품이 될 것 같네요.  

 판매가: 10,800 원  

 

다섯권의 판매가 총합은 :  51,120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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