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에게 걸맞은 상대가 되기 위해 명성을 얻고 돈을 벌겠다고 모질게 결심했다. 심지어는 그녀가 결혼한 것이 장애가 되리라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것은 마치 자신에게 모든 것을 결정할 권리가 있는 것처럼, 후베날 우르비노 박사는 죽어야 한다고 결정했기 때문이었다. 그가 언제 어떻게 죽을지는 몰랐지만, 플로렌티노 아리사는 그것을 피할 수 없는 사건으로 간주했고, 서두르지 않고 분노하지도 않은 채 세상이 망할 때까지라도 기다리기로 작정했다. - P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