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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의 시대를 건너는 법 - 박웅현의 조직 문화 담론
박웅현 지음 / 인티N / 2023년 11월
평점 :
* 그는 왜 조직문화를 말하는가
"기업의 경쟁력을 갉아먹는 가장 큰 원인이 결국 조직문화다."
그는 조직 문화란 '구성원이 일하고 싶은 분위기' 즉, 구성원이 스트레스를 덜 받고 출근하고 자발적으로 일하고 싶어 하는 회사가 바람직한 조직 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 한다고 말한다.
빠른 변화의 시대, 체계적인 시스템이 불필요해지고 유연하게 움직이는 조직이 살아남는 지금의 시대에 무엇보다 좋은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언급한다.
<해적의 시대를 건너는 법>은 지금 이 시대 기업의 조직 문화가 왜 문제이며, 왜 바뀌어야 하는지,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TBWA의 조직문화연구소가 직접 컨설팅한 여러 기업에서 효과적이었던 케이스를 소개하며 자신이 리더로서 실행했던 방법들을 설명한다.
** 디지털 노마드의 시대 - 조직도 변해야 한다
p.51 나이 든 사람들이 젊은 사람들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 하는 시대가 된 거예요. 시스템, 조직력, 상명하달, 일사불란, 이런 단어들은 사라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오던 '시스템의 시대'는 완전히 붕괴되고 민첩하고 기민하게 행동해야 하는 시스템이 필요없는 '해적의 시대'로 바뀌어 버렸다.
MZ 라고 불리는 세대는 태어났을 때부터 디지털 기기에 둘려싸여 성장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이다. 그들은 기성세대와 다르게 그게 삶의 일부인 것이다.
시스템의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 기성 세대들은 일과 조직을 우선으로 하는 문화에 익숙하지만 디지털 네이티브인 이 새로운 세대는 태어나 성장하며 배우고 경험해온 바가 이전 세대와는 매우 다르다.
그들이 소비해온 콘텐츠를 통해서 이상적으로 생각하던 조직의 모습이 있을텐데 막상 회사는 여전히 개별성이나 개인 취향을 존중받기 어려운 예전 모습 그대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강한 종이 살아남는 게 아니라 변화에 잘 적응하는 종이 살아남는다."
과거처럼 개인이 조직에 맞추는 시대가 아니다. 조직이 변하지 않으면 조직내의 좋은 사람들은 떠나게 되고 기업 경쟁력은 약해질 것이다.
** 자신의 위치 점검
"내가 선 위치가 어디쯤인지, 그 자리에서 무엇을 어떻게 긍정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는지 계속 돌아봐야 합니다."
세상이 바뀌고 있다. 조직도 변해야 한다. 그렇다면 나부터 변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 자리에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점검해봐야 겠다는 것을 느낀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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