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30개 도시로 읽는 한국사 - 한 권으로 독파하는 우리 도시 속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 30개 도시로 읽는 시리즈
함규진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30개 도시로 읽는 한국사> 서울을 시작으로 해서 북한까지 수천 년간 한반도의 문명을 꽃피운 도시로 떠나는 역사 이야기이다.

한국사라 하면 흔히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처럼 시대순으로 역사적 사건을설명하지만 이 책은 역사 속에서 자리잡고 있는 도시 속 숨은 이야기를 담아냈다.

내가 무심코 지나쳤던 도시가 우리의 역사를 알려주는 곳이 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책이다.

과거에서 부터 변화된 오늘날까지 도시의 흔적을 모두 아우르며 미쳐 알지 못했던 숨겨진 이야기.

책장을 넘기며 도시에서 도시로 이동하는 순간, 공간이동을 하듯이 여행을 떠난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역사관련 책들을 읽다보면 무관심했던 나의 모습을 반성하게 된다.

역사를 제대로 알면 선조들이 힘들게 지켜온 우리 역사의 중요성을 알게 되고 지켜나가야 한다는 필요성과 깨달음을 얻게 된다.

책이 많이 두껍긴 한데 도시별로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 시대별로 나눠진 역사책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도시별로 알려주는 역사책을 읽어보는 것도 역사의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방법인듯하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로 솔직히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웃 사냥 - 죽여야 사는 집
해리슨 쿼리.매트 쿼리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웃사냥>은 꿈에 그리던 신혼집을 마련한 부부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곳에는 악령이 있었다.

악령의 저주가 그들의 삶을 점점 옥죄어오고, 부부는 그 저주에서 벗어나려 발버둥 치다 애써 외면하던 과거와 마주하게 된다.

🎈해리와 사샤 그리고 골든리트리버 대시는 아이다호주 쪽 티턴산맥에 집으로 이사를 온다. 푸른 초원 위 나무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집. 두 부부가 오랫동안 꿈꿔왔던 자연속에서의 삶을 살게 해줄 집이다.

​p.35 뒷베란다에서 산을 올려다보며 미소 짓는 사샤를 보는 것, 우리 땅을 처음 보고 너무나 행복해하는 모습을 것만으로 나는 정말 족했다. 앞으로도 내가 바랄 것은 그뿐이다.

가장 가까운 이웃은 2km 떨어진 곳에 사는 스타이너부부였다.

이사오고 3주 뒤, 해리와 사샤는 댄과 루시를 방문하고 그들을 초대한다.

p.51 스타이너 부부가 우리 땅에 대해 짚어주는 점과 제안하는 내용을 들었다.

​그리고 그들은 이 산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현상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주며 규칙이 적힌 종이를 전달한다.
그곳에는 사계절마다 찾아오는 산 악령이 있는 '저주받은 골짜기' 이며 '악령보호' 규칙을 따르라고 알려준다.

p.68 해가 지고서 연못에 빛이 보이면 이걸로 곧장 벽 난로에 불을 붙여요. - 루시-

​해리는 그들의 이야기를 믿지 않는다.


봄이 느껴질 무렵,

p.98 노란빛 구였다. 연못 속에, 물 아래 1미터쯤 잠겨 있는 빛.

​p.99 무언가가 느껴졌다. 아주 오랜만에 감지하는 느낌이다. 누군가, 무언가가 나를 감시하는 기분이라 나는 그것이 움직이기 전에 위치를 파악해야 했다.​​


🎈 여름, 가을, 겨울에는 어떤 악령이 나타날지,

악령이 두렵다면 그곳을 떠날 수 없었던 건지,

계절마다 규칙과 의식이 있다면, 그 모든 걸 사라지게 하는 규칙과 의식이 있는 건 아닌지,

그들은 왜 시도조차 하지 않는지,

과거에 이 곳에서 살던 가족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었는지,


모든 것은 해리와 사샤에게 달려있다.

두 부부는 악령의 저주를 과연 풀 수 있을까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한 솔직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쟁 같은 맛
그레이스 M. 조 지음, 주해연 옮김 / 글항아리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p.6 이 책은 우리 가족사에 켜켜이 쌓인 층을 벗겨내 어머니를 애도하고, 당신에게 붙은 온갖 꼬리표를 넘어서는 존재였던 그분의 모습을 기억하려는 내 개인적 여정의 일환이었다.

그레이스는 2008년에 어머니의 죽음 이후, 다시 어머니의 생애를 새롭게 복기하기 시작한다.

어머니가 사회적 죽음을 맞게 된 원인을 조사하던 중, 그분이 한국을 떠나는 것을 선택한 게아니라 그곳에서 쫓겨난 것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다.

1960년대 한국은 재건, 도시화, 급격한 산업화로 변혁의 기로에 놓여있던 시기다. 국가를 재건하는데 초점이 맞춰지던 시기였기에 국민의 복지는 우선이 아니었다.

p.64 결국 종전은 오지 않았고 미군 기지와 미군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업은 더욱 번창했다.

신흥 국가였던 한국은 국가 안보와 경제 성장을 미국에 의존했고, 평범한 한국 사람들이 생활을 꾸리는데 필요한 비용의 상당 부분이 미군 기지에서 나왔다.

여성들의 경우 일자리를 구하기가 쉽지 않았고 공장 아니면 미군 기지뿐이었다.

p.8 우리는 혼혈 아동을 한국 국적자에서 배제하는 국가 정책과 우리 어머니들에 대한 지독한 사회적 낙인 때문에 한국에서 추방당했던 것이다.


1972년 여름, 그레이스의 가족은 미국의 셔헤일리스로 아버지를 따라 이민을 간다.

엄마는 미국사회에서 이민자로서 그들 사이에 적응하기 위해 처음 시도한 것이 요리였다.

요리를 만들어 그들을 초대하고 그들과 음식을 나누며 그 생활에 적응하려고 했었다.

책 속의 음식과 요리에 관한 이야기는 그런 엄마의 삶을 대변해주는 것 같기도 하다.

p.434 엄마는 음식을 즐기면서 군사화된 정신세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었다.

나는 엄마를 위해 요리하는 여러 해 동안 나 자신의 정신적 탈식민화 과정을 거쳤다.

조현병에 걸린 엄마는 음식을 거부했다. 그런 엄마를 다시 마음을 열게 한 것이 음식이었다.

다양한 음식은 엄마의 기억 속에 있었고 세상과 문을 닫았던 엄마는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하게 된다.

p.437 엄마는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했다. 다시금 현재에 충실하면서, 과거에 대해서도 열려 있어 처음으로 내게 한국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6년에 걸친 이 좋은 시절에 엄마는 내게 요리하는 법을 가르쳐주었고, 우리가 함께 나눈 음식을 즐겼다.


<전쟁 같은 맛>은 조현병에 걸린 엄마를 통해 한국전쟁, 기지촌 생활, 미국이민을 그 당시 한미관계로 인해 고통받았던 우리 과거를 보여준다.

역사 속 우리의 모습은 여전히 가슴 아프다. '군자'라는 한 여성의 삶을 이야기했지만 우리의 상처있는 과거를 되볼아보게 하는 그런 책이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무삭제 완역본) 데일 카네기
데일 카네기 지음, 김태훈 옮김 / 책세상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p. 11 시카고대학교와 연합YMCA 학교들은 성인이 무엇을 공부하고 싶어 하는지 파악하기 위한 설문 조사를 했다.

그 결과, 건강이 가장 큰 관심사였고 두 번째 관심사는 사람, 즉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그들과 어울리는 방법이나 다른 사람의 호감을 얻는 법, 자기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설득하는 법 등이었다.

카네기는 인간관계에 대한 지침서를 찾지 못해 자신의 강좌에 사용하기 위해 직접 쓰게 되었다고 한다.

성공한 수많은 사람을 인터뷰하며 그들이 인간관계에서 활용하는 기법을 쓴 것이다.



* 사람을 다루는 근본적인 방법

원칙 2. 정직하고 진실하게 다른 사람의 가치를 인정하라.

p.39 미국 철학자 존 듀이는 인간 본성에서 가장 깊은 욕구는 "중요한 존재가 되고 싶은 욕구"라고 했다.

이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관통하는 문장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이 중요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되면 호의적인 태도가 나올 수 없지 않을까

p. 50 인정은 진정성이 있고, 아부는 없다.

인정은 가슴에서 우러나오고, 아부는 입에 발린 발이다.

인정은 이기적이지 않고, 아부는 이기적이다.

인정은 보편적으로 칭송되고, 아부는 보편적으로 비난받는다.

p.51 다른 사람들의 좋은 점을 알아내려고 노력하자. 아부는 잊어라. 정직하고 진실하게 그들의 좋은 점을 인정하라.


우리는 95퍼센트의 시간을 자신을 생각하는 데 쓴다고 한다. 잠시 자신의 대한 생각을 멈추고 다른 사람의 좋은 점을 생각해보라 한다.

진심으로 인정하고 후하게 칭찬하라' 상대방에게 나의 진심이 통할 것이다.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중요하게 언급한 것은 서두에 말했던 인간본성에 가장 깊은 욕구 "중요한 존재가 되고 싶은 욕구" 였다.

상대방을 설득시키거나 나를 좋아하게 만드는 거나 사람을 대할 때 가장 필요한 자세였다.

누구나 자신이 존중받길 원한다. 나도 마찬가지이다. 어떤 사람이든 내가 아무 쓸모 없는 존재, 나를 무시한다라고 느끼게 된다면 더이상 좋은 관계를 지속하려 노력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너무 나만 존중 받길 원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고 틀렸다 생각하고 의견이 다른 부분을 설득하기 위해 너무 많은 말을 했던 것을 아닐까

칭찬하면 왠지 손해 인거 같아 하지 않았던 건 아닐까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작은 땅의 야수들 (리커버 특별판)
김주혜 지음, 박소현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꽤 오래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이다. 

도서관에서 대출 예약을 걸기도 어려운 작은 땅의 야수들


1917년 평안도의 사냥꾼에서 시작되는 이야기이다.



은실의 기방에 스스로 기생 견습생이 된 옥희,

p.56 저 여기에 견습생으로 있을래요.....괜찮아요, 엄마. 저 이거 할게요.

은실의 딸 월향과 연화

p.66 월향이 비극적인 사랑의 결실로 태어난 아이라면 연화는 어느 부주의한 손님 때문에 남겨진 사고에 불과했다.

사냥군 남경수의 아들 남정호

p.105 주머니 안에는 꽁꽁 간직한 은화 두 닢, 은가락지 하나, 그리고 은제 담뱃갑 하나가 들어 있었다.

각자의 사연을 담고 경성으로 가게 된다.


p.41 상처 입은 호랑이는 건강한 호랑이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고요. 호랑이들은 영물이라 복수심을 품을 줄 압니다. 불의와 정의를 기억할 만큼 영리하고, 공격을 받아 다치면 상대를 죽일 기세로 덤빈답니다.


p.249 내 아버지의 담뱃갑과 내 어머니의 은가락지 이 행운의 부적 덕분에 나는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았고, 그랬기에 수년간 이 거친 삶에서 꿋꿋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

나이를 조금 더 먹고 나니, 인생이란 무엇이 나를 지켜주느냐가 아니라 내가 무엇을 지켜내느냐의 문제이며 그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임을 알겠다.


p.429 다들 각자의 방식으로 용감한거지.



대한민국의 독립 투쟁과 그 격동의 세월 속에서도 서로에게 용기를 불어넣어주며 공존하며 견뎌낸 우리 민족의 삶.

각자 다른 삶의 위치에서 의미를 찾고 소중한 것을 위해 아낌없이 희생하는 모습.

상처입은 호랑이가 건강한 호랑이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고 했던 말처럼 일제 치하에 있던 우리 민족의 애국심은 그들이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강했다.

그 당시, 일본은 우리 민족의 정신을 말살하기 위한 일환으로 호랑이를 마구잡이로 사냥을 했다고 한다.

호랑이가 우리 국민에게 연민의 대상이자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존재였기 때문에...

빼앗긴 땅의 설움을 딧고 꿋꿋이 살아가는 사람들의 투쟁과 사랑의 이야기.

사랑의 방향이 서로 같다면 좋았을텐데 각자 나름의 이유로 사랑은 서로 다른 방향을 향하고 있다.

그들이 원했던게 사랑이었는지 욕망이었는지 헷갈리기도 하다.

비극아닌 비극처럼 소설이 끝이 났다. 아쉬움이 남는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