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데 꼭 필요한 101가지 물건 - 다 버려봐야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안다
후지오카 미나미 지음, 이소담 옮김 / 쌤앤파커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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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자마자 이런 생각이 들었다. 직접 경험하고 싶지는 않지만 이 책을 꼭 보고 싶다고 말이다.

이 책에서는 질문을 던진다.

"아무것도 없는 집에 떨어진다면 첫날 무엇을 골라야 할까?"

무척 궁금하다. 그래본 적이 없기 때문에 내가 정말 무엇을 원할지는 알 길이 없다.

이 책에서는 다 버려봐야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안다는데…….

저자의 이야기를 간접경험을 통해 들으며 나름의 깨달음을 얻고 싶었다.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서 이 책 『사는 데 꼭 필요한 101가지 물건』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후지오카 미나미. 1988년 출생. 생활 여행자로 사는 작가. 라디오 진행자이며 영화 프로듀서다. 독서 생활이나 유적지 순례가 곧 시간 여행이라는 생각에 2019년부터 타임트레블 전문서점 우토우토를 운영 중이다. 학창시절 이어진 영상 제작에 대한 관심으로 몇 편의 다큐멘터리를 직접 만들기도 했다. 특히 그녀만의 실험적인 세계관이 드러나는 이번 작품은 현지 매체에서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책날개 발췌)

계속 집에 머물며 해본 서바이벌 도전. 소지품 제로로 시작해 하루에 1개씩 도구를 꺼내는 생활을 100일간 해보았어요. '100일 동안 100가지로 100퍼센트 행복찾기'라는 영화에 추천사를 써달라는 의뢰를 받은 것이 계기였죠.

"여러분도 꼭 한번 해보세요!"라고 가볍게 권할 수는 없는 도전이지만, 제 이야기를 통해 삶을 재발견하는 감각을 함께 느껴주시면 좋겠습니다. (4~5쪽 발췌)

이 책은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 '100일간의 물건 선택법'에서는 1일째부터 100일째까지 매일 어떤 물건을 택하고 어떻게 지냈는지 기록하고 있다. 2부 '100일간의 물건 발견법'에서는 의복의 발견, 음식의 발견, 주거의 발견, 시간의 발견, 청결의 발견, 일의 발견, 재미의 발견, 독서의 발견, 사물의 발견 등 100일간 물건과 살면서 깨달은 감상과 소회를 100가지로 정리했다.


[규칙]

  • 하루에 딱 1개의 물건만 꺼낼 수 있다.

  • 음식물 구입은 괜찮지만 조미료는 카운트한다.

  • 전기, 가스, 수도 등의 기본 시설은 사용 가능하다.

  • 필요한 초기 장비를 최소한으로 설정한다.

  • 기간은 조건 없이 단 100일로 한다.

1일째 무엇을 선택했을지가 제일 궁금했다. 진짜 텅빈 방에서 저자는 과연 무엇을 먼저 선택했을까.

바로 '이불'을 선택했다. 딱딱한 바닥에 계속 앉아 있는다는 것은 고통 그 자체일 테니 말이다.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것도 흥미롭고 공감되었다. 첫째 날의 그 마음 말이다.

'스마트폰아, 너를 미칠 듯이 원해.' 그러나 스마트폰을 금세 손에 넣으면 이 수행의 참모습을 놓칠 것 같다. 그리고 깨달은 또 1가지. '물건이 없는 나는 텅 비었구나….' (19쪽)




의외였던 것은 9일째 책을 선택했다는 점이다. 기본적인 물품 없이 하루에 하나씩 채워나가는 과정에서 9일째 책을 선택했다니!

그런데 이 생활을 하고 처음 책을 얻었을 때의 기쁨은 기대를 훨씬 웃돌았다는 것이다. 스마트폰과 TV가 없는 방대한 밤의 시간도, 이 책으로 무의 수행이 아닌 것이 되는 셈(30쪽)이라는 깨달음.

그리고 책은 중간중간에 또 골랐으니, 독서의 즐거움은 말해 무엇하랴.

하루씩 지나며 한 가지씩 물건이 늘어나고, 거기에 대한 생각을 길지 않으면서도 임팩트 있게 안내해준다.

전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하나씩 선택하는 것이니, 다음 날에는 어떤 물건이 먼저 들어올지 무척 궁금하고 기대되었다.



살다 보니 무언가 비우고 채우기를 반복하며 살아가게 되며, 점점 미니멀리스트와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하게 된다. 정신 차리고 보면 주변에 물건들이 하나씩 쌓이는 느낌이랄까.

그러니 이 책을 통해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하나씩 채워나가는 것을 보며 나는 어떤 물건으로 선택할까 생각해보는 시간이 흥미롭다.

어떤 물건은 '왜 이것을 굳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것은 당연한 것일 테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나는 어떤 물건을 선택할 것인가, 나는 어떤 물건이 있어야 좋은가 떠올릴 수 있었다는 점이었다.

2부에서 알려주는 물건에 대한 단상도 좋았다. 익숙한 물건을 색다른 시선으로 접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신발은 세계를 넓히는 도구라든가, 존경심이 절로 생기는 세탁기의 기능, 냉장고는 타임머신, 목욕타월에는 포용이라는 기능이 있다, 심플라이프로 산다면 어쨌든 인터넷은 필수다 등등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내용이 많았다.

일상의 무인도에서 하나씩 늘리며 깨달은 생활의 윤곽과 물건의 가치 (책 뒤표지 중에서)

우리 생활에서 숱하게 많은 물건들이 필요한데, 어떤 물건들이 기본적으로 절실하게 필요한지 이 책을 읽으며 깨달아간다.

저자의 말에 의하면 90%는 필요 없는 물건이라는데, 주변을 둘러보며 어떤 물건이 꼭 필요한 것인지 그렇지 않은지 선별해본다.

특히 저자의 시선과 표현력이 마음에 들어서 펼쳐들면 공감하며 집중해서 읽어나가게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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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우리나라 전국 여행지도 2022-2023 (개정판) - 지도위 3000개의 여행지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담은 국내여행 가이드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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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보는 것을 좋아해서 에이든 우리나라 전국 여행지도를 '한번 봐야지'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살펴보았다.

그런데 이거 정말 기대 이상이다.

정말 특별한 우리나라 지도라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자세하고 유용하며 독자를 세심하게 배려하는 지도라니!

감탄할 수밖에 없는 비주얼이다.

틈틈이 보면서 여행을 꿈꾸기도 하고,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구나!' 생각하며 하나씩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본다.

에이든 우리나라 전국 여행지도와 함께 말이다.





구성은 이렇게 두 가지 종류로 되어 있다.

작은 상자 안에 지도와 책자가 들어있다.

책자에는 여행지 안내가 상세하게 되어 있어서 펼쳐보면 지역에 유명한 여행지를 금세 찾을 수 있다.

또한 나는 사실 큰 지도를 벽에 붙여놓으면 떼어서 상세히 볼 수 없으니 늘 아쉬웠다. 붙여놓으면 꺼내들어 접었다 폈다 이용하고 싶기도 하고, 접어놓으면 크게 벽에 붙여놓고 싶기도 하니 사용에 불편했다.

막연히 그냥 지도 한 장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에이든 지도는 같은 지도가 펼쳐진 것 한 장, 접힌 것 한 장 그렇게 두 장이 제공된다.

그러니 원하는 상태로 마음껏 사용할 수 있겠다.

일단 큰 지도 하나는 벽에 붙여놓고 틈틈이 보면 되고, 접힌 지도는 여행 갈 때 가지고 가도 좋겠고, 방 안에서 펼쳐두고 수시로 꺼내보아도 좋겠다.

게다가 에이든 휴대용 여행지도는 특수용지인 방수종이로 제작되었으니, 물에 젖지 않아서 야외에서 마음껏 사용할 수 있겠다. 지도 이용에 어떤 점이 불편했고 어떻게 개선되었으면 좋겠는지 에이든이 고심한 흔적이 보이는 부분이다.

재미있는 것은 초록색과 빨간색 스티커가 제공되는 것이다.

여행한 곳을 스티커 하나씩 붙이며 우리나라 곳곳을 여행한 흔적을 남겨보는 것도 좋겠다.

지도에 스티커가 하나씩 늘어나면 여행의 추억 또한 하나씩 쌓여갈 것이다.





이 지도를 보니 나는 지도를 좋아하는 축에도 못 낀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찌나 상세하고 다양하게 안내지도를 구성했는지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지금은 여행하기 딱 좋은 때다. 어느 곳에 가든 이 지도 하나면 든든할 것이다.

그런데 그냥 가는 것보다는 이렇게 멋진 지도를 장만해두고 펼쳐들면 더욱 든든할 것이다.

이런 건 하나 장만해두면 온 가족이 함께 두고두고 볼 수 있으니 정말 유용하다는 생각이 든다.

'지도'하면 '에이든'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만들었으니, 여행지도를 찾는다면 이 지도를 마련해두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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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인생을 결정하는 공간의 힘
이민 지음 / 라온북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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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중요성을 여러 각도로 조명하는 책을 읽어보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육아와 공간에 대한 책이다.

이 책의 표지에 보면 질문을 던진다.

아이에게 '좋은 공간'이란 무엇일까?

원래 저자는 공간 디자인 분야에서 교육을 업으로 삼은 엄마 입장에서 아이를 데리고 갈 만한 공간을 소개하고, 거기에 더한 엄마의 이야기 정도로 이 책을 엮어갈 생각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점점 내용을 채워가며 "아이들에게 진짜 좋은 공간이라는 게 뭐지?"라는 아주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보통 육아 환경에서 무엇을 가르칠지 정신적인 부분만 생각하기 쉬운데, 이 책에서는 아이의 인생을 결정하는 공간의 힘을 말하니 더욱 궁금한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는 창의력, 사고력 등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다양한 시선을 갖추는 최고의 방법으로 공간의 힘을 이야기한다.

아이의 미래를 위해 부모가 알아야 할 공간의 힘과 더불어, 아이와 함께하는 추천 공간 14도 들려준다고 하니, 이 책 『아이의 인생을 결정하는 공간의 힘』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이민. 현재 국민대학교 공간디자인학과와 테크노디자인 전문대학원 문화디자인랩 교수로 재직하면서 공간디자인, 문화, 콘텐츠 관계에 집중한 기획과 교육을 주된 영역으로 삼고 있다. 두 자녀에게 어릴 적부터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주고 새로운 생각 또는 자극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공간이라면 어디든 찾아다니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자신답게 살아갈 이들의 내일을 기대하는 마음을 담아 '공간력'으로 쌓아온 경험을 공유하고자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은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 '공간의 과거, 현재, 미래를 배우고 느끼기'에는 1장 '공간의 힘이 아이를 바꾼다', 2장 '세상의 변화를 읽는 엄마로 성장하자', 3장 '아이들의 미래 공간, 어떻게 확장될까?', 2부 '어떻게 공간을 탐색하고 활용할 것인가?'에는 1장 '아이들을 이런 공간으로 데려가라', 2장 '공간을 가지고 노는 아이로 키우는 비결'이 수록되어 있다. 부록 '아이 손을 잡고 한번 다녀보시길'로 마무리된다.



저자에게는 이제 초등학교 2학년인 큰아이를 비롯한 알파 세대 2명이 있다고 한다.

밀레니얼 세대를 부모로 둔 2011년 이후에 태어난 아이들을 알파 세대라고 한다. 디지털 환경에서 출생한 최초의 인류라고 하는 이 아이들은 소셜 미디어나 가상세계가 없는 세상에서 살아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이전 세대의 삶이 오히려 낯설고 상상의 영역일 수 있다. (22쪽)

저자는 알파 세대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그리고 공간에 대한 연구를 업으로 하는 학자 입장에서, 자신의 생각을 조목조목 들려주고 있다.

아이들에게 공간 경험치는 조금씩 세상을 알아가는 시간을 쌓아가는 일이라며, 저자는 육아와 공간에 대한 이야기와 자신의 생각을 이 책을 통해 풀어가고 있다.



어른들의 세계에서는 메타버스가 새로운 먹거리, 미래 산업, 최신 기술, 경쟁력 등의 건조하고 살벌한 말들로 점철되지만, 아이들의 세상에서는 아직 꿈꾸어도 좋을 창작의 씨앗을 뿌려볼 만한 광활한 꿈의 세상이 아닐까? 많은 것을 시도하고, 실패해도 되는 드넓은 실험실로서 말이다. (124쪽)

이 책을 통해 메타버스뿐만 아니라 숲, 박물관, 미술관 등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면 좋을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또한 집을 점검하고 집에서 답을 찾는 법까지 우리가 접하는 공간에 대해 하나씩 이야기를 들어가며 생각에 잠길 수 있다.

아이는 부모를 통해 꼭 좋은 것만 배우지 않는다. 부모의 부족한 점을 통해서도 배우면서 생각의 크기를 키운다. "이렇게 하면 이런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구나" 하고 말이다. 집은 갖가지 실험실이어야 한다. 틀리면 큰일 나는 하나의 답이 아니라 이런저런 시도를 해볼 수 있는 실험실이어야 하고, 창피해하지 않고 이야기할 수 있는 창구여야 한다.

그동안 그렇게 살지 않았다 하더라도 앞으로 그런 곳이 되면 된다. 아이에게는 세상 풍파에도 가장 안전한 정신적 보금자리가 집이다. 또 가족의 역사가 켜켜이 쌓임으로써 나를 설명하는 스토리텔러이자, 나를 가장 잘 바라볼 수 있는 자화상 같은 곳이다. 집은 살고 싶은 방향과 살고 있는 상황을 나타내는 '척도'이기도 하다.

우선 우리 가족이 어떻게 살고 싶은지, 우리 아이가 어떤 아이이고 어떻게 살고 싶은지 이야기해 보자. 끊임없이 시도하고 변화할 아이들과 함께 집이라는 공간에서 말이다. (194~195쪽)

아이와 함께 집이라는 공간을 계획하고 만들어가는 방법에 대해 짚어주니 육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더욱 관심을 가지고 읽으며 하나씩 실행에 옮겨보아도 좋겠다.

또한 여행이 답사가 되고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면 아이가 답사 속에서 새롭게 바라볼 수 있다는 조언도 해주니, 이 책을 읽으며 아이와 함께 여행을 할 때 어떤 점을 고려할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직접 육아 경험을 통해 들려주는 이야기이니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육아에 힌트를 얻을 수 있겠다.



이 책은 익숙한 공간, 새로운 공간, 낯선 공간을 활용해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과 사고력을 길러주고 공간에 담긴 과거와 현재를 통해 자신만의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을 담았다고 한다.

읽다 보면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공간을 발견하기도 하고, 집이라는 공간을 어떻게 꾸려갈지 생각해 볼 수 있다. 특히 아이와 함께 하는 공간과 시간을 생각해 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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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체험단만 하니?
김경미.미소 지음 / 춤추는고래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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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에서 질문을 던진다. "블로그 체험단만 하니?"

'엥? 또 뭐가 있는데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했다.

사실 요즘 나는 블로그 운영을 열심히는 하고 있지만, 정보에 관해서는 초보라는 생각이 든다.

이웃교류도 그리 오래되지 않았으니, 지금까지 잘 못한 건 어쩔 수 없고, 이제야 블로그 좀 제대로 신경 써서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 생각을 하다 보니 이 책이 눈에 띄었다.

열심히 배우고 실행하겠다는 생각으로 이 책 《블로그 체험단만 하니?》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김경미, 미소 공동저서다. 김경미는 호텔업에 종사하다가 최근 귀국하여 공공기관 금융분야에서 근무 중이다. 어려운 단어나 말을 싫어해서 누가 읽어도 알기 쉬운 책을 쓰는 것이 목표이다. 미소는 N잡러.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입을 올리고 있다. 블로그 체험단, 구매평이라는 재테크 방식이 있다는 것을 알고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는 중이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은 많은 분들이 블로그를 하려고 하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히는 분들을 위해서 만들었습니다. 블로그 체험단을 하려면 블로그부터 있어야겠죠? 블로그를 시작하는 단계부터 그 이후에 이웃 수를 늘리는 방법, 체험단에 당첨되는 방법, 블로그 글을 잘 쓰는 노하우를 담았습니다. 거기에 더해 구매평 체험단, 서평단까지 다양한 팁을 공개했습니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6쪽)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 '블로그'에는 네이버 블로그 시작하기, 주제 선정, 이웃 및 조회수 늘리는 방법, 블로그 글을 잘 쓰는 노하우, 애드포스트, 체험단, 기자단, 블로그 저품질 주의사항, 2부 '구매평'에는 리멤버, 퍼그샵, 리뷰플레이스, 3부 '쿠팡 체험단'에는 쿠팡체험단이란?, 쿠팡체험단 참여방법, 당첨확률 높이는 방법, 쿠팡체험단 품절,배송이 불가한 로켓 프레시 상품으로 구입이 불가능한 경우, 4부 '서평단'에는 서평단이란?, 서평단, 주의사항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아는 내용은 점검하고 모르던 내용은 알아가는 시간을 보낸다. 특히 나도 저품질을 한번 겪어본 경험이 있어서 더욱 유심히 살펴보았다.

그리고 도서를 주제로 블로그를 꾸준히 해나간 것도 잘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꾸준히 할 수 있는 나만의 주제를 잡을 수 있도록 그것부터 고려하도록 안내해준다.

네이버는 인플루언서 제도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한 가지 주제를 잡고 블로그를 만들어야 나중에 인플루언서에 도전하기도 좋습니다. 나중에 인플루언서를 도전할 예정이라면 네이버 인플루언서의 주제에 맞게 주제를 정하는 것도 좋겠죠. 제 지인은 주로 피규어에 관한 리뷰를 하는 블로거인데 피규어에 대한 인플루언서 주제가 없기 때문에 인플루언서 지원을 해도 번번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블로그도 목적에 따라서 만드는 방향성이 달라질 거예요. 인플루언서가 목적이라면 네이버 인플루언서 지원 주제에 맞게 만들고 그게 아니라면 나만의 방식으로 블로그를 만드는 게 좋아요. (20쪽)

이 책을 읽으며 정보를 하나씩 배워간다. 카테고리는 나중에 대용량으로 정리하는 경우에 블로그 지수가 낮아지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조심해야겠고, 블로그 이웃에 대한 글도 참고해보면 좋겠다.

글의 조회수와 평균 사용 시간에 비해서 공감과 댓글이 너무 많이 달렸다면 네이버에서는 신뢰도가 낮은 블로그라고 판단을 하겠죠. 글을 읽지 않고 좋아요(하트를 누르는 행위)를 누르는 경우에는 누른 사람의 블로그, 상대방의 블로그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글을 읽을 시간이 없다면 좋아요를 누르지 말아주세요. 그래서 저는 소통하지 않는 이웃을 받지 않고 상업적 이웃을 받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27쪽)

으아, 무분별한 이웃 추가는 나의 블로그를 망치는 지름길이라고 하니 앞으로 신중하게 해야겠다. 그리고 복사+붙여쓰기 댓글을 하는 이웃분들도 살짝 이웃삭제하라고 권한다.

블로그 운영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하나씩 체크하며 점검할 수 있을 것이다. 블로그를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면 좋을지 안내해주니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게 되었다. 때로는 '이런 것까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그래도 네이버 AI의 눈에 잘 들기 위해서는 안 좋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주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특히 네이버 블로그 초보자라면 염두에 두고 좋은 길로 가는 것을 권한다.

나는 이 책을 읽다 보니 하지 말라는 것을 너무 많이 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신이 번쩍 들었다.



저자는 지금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분들, 블로그 초보자들, 구매평을 시작하려는 분들, 구매평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 다양한 꿀팁을 알려주고 싶어서 이 책을 내게 되었다고 말한다.

블로그 초보자들에게는 특히 어떤 정보가 도움이 되는지 판단이 잘 서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그럴 때에 책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겠다.

이 책이 길잡이가 되어 안내해줄 것이다. 블로그 체험단, 상품평 , 구매평, 서평단 등의 활동을 좀 더 체계적으로 잘 하고 싶다면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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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영양학 교과서 - 내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의학적으로 알고 싶을 때 찾아보는 인체 영양학 도감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장은정 옮김, 가와시마 유키코 외 감수 / 보누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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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마디면 이 책의 소장 가치는 충분하다.

"내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의학적으로 알고 싶을 때 찾아보는 인체 영양학 도감" (책표지 중에서)

코로나 이후 건강의 중요성은 말해 무엇 하랴만 그만큼 공포 마케팅으로 혼란스럽기만 하다. 이럴 때에는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기본부터 잘 짚어보아야 하는 법이다.

그러니 제목부터 기본인 듯한 이 책이 알맞을 것이다. 인체 영양학 교과서라니 그야말로 꼭 필요한 지식을 전달해 줄 것 같지 않은가.

이 책 『인체 영양학 교과서』를 읽으며 인체와 영양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이 책의 감수는 기와시마 유키코. 세인트 마리아나 의과대학병원 영양부 부장이다. 관리 영양사이며 영양학 박사다. 임상 영양학의 진보와 보급에 힘쓰고 있다. 한국어판 감수는 김재일. 부경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이다. (책날개 발췌)

이 책에서는 주로 '사람과 영양', 즉 음식물이 사람의 입에서 몸속으로 들어간 이후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영양소가 어떻게 소화·흡수되는지, 몸속에서 에너지가 어떻게 생겨나는지, 각 영양소의 작용과 대사, 물과 전해질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소변의 생성과 노폐물의 배출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나아가 영양과 질병은 어떤 관계가 있는지 등 굉장히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일러스트와 표 등을 넣어 알기 쉽게 설명했다. (4쪽, 들어가며 중에서)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된다. 1장 '영양이란 무엇인가', 2장 '영양소의 소화·흡수', 3장 '단백질·당질·지질의 작용', 4장 '물과 전해질의 작용', 5장 '비타민·파이토케이컬의 작용', 6장 '미네랄의 작용', 7장 '병과 영양', 8장 '임신·성장·가령과 영양'으로 나뉜다. 부록으로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의 활용법에 보면 전체적으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안내해준다. 이 책을 영양학 기본 교과서 삼아 책장에 꽂아두고 필요한 부분을 발췌해서 읽으며 지식을 쌓아갈 수 있겠다.

1장과 2장은 영양의 개념과 영양소의 소화·흡수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영양학에 대해 개관하며, 3장부터는 영양소와 에너지 대사의 원리를 설명하며, 단백질, 탄수화물, 지질의 작용과 각종 비타민과 파이토케미컬, 미네랄의 작용에 대해 알려준다.

7장과 8장에서는 병과 영양의 관계를 알기 쉽게 도표로 설명하며, 임신, 성장은 물론 가령에 따라 영양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중간중간 칼럼도 흥미를 유발한다.

특히 궁금했던 '콜라겐을 먹으면 피부 미인이 된다?'

사실 안 먹는 것보다 먹어서 피부가 좋아지긴 하기에 궁금했는데, 여전히 가능성만 있지 과학적인 근거는 없는 것이다.

그래도 '피부 미인이 되려면 콜라겐의 재료가 되는 단백질이 공급되어야 하는 것은 사실이기에 콜라겐이든 아니든 단백질 보충이 제일이다. (58쪽)'라는 정도로 합리적인 선에서 설명을 해주니 도움이 된다.




그동안 드문드문 지식을 쌓았거나, 방송 등의 매체를 보며 불안한 마음에 영양제를 구입해서 먹었다면, 이제 조금은 현명해질 수 있도록 이 책이 꼭꼭 짚어준다.

이 책을 통해 영양소와 질환 등 인체 영양학에 대한 기본 지식을 채울 수 있으며, 질환과 증상의 본질을 파악하는 영양 의학 메커니즘을 전달받는다. 그러니 기본 지식을 채우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일본인 영양사가 감수한 책이지만, 한국어판 감수 또한 식품영양학과 교수에게 받은 책이며, 부록으로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요약표'를 볼 수 있으니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는 하루 두세 끼 음식물을 섭취하고 거기에 더해 영양제를 복용하기도 하는데, 이왕이면 제대로 알고 먹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게다가 이제 인간의 수명도 길어졌으니 건강수명 또한 절실한 것이다. 그러니 건강하게 장수하기 위해서는 영양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잘 챙겨둘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

제대로 알고 기본 지식을 채워두며 건강하게 지내기 위해서 이 책을 읽어두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그러는 데에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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