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살까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 어차피 살 거라면, 개정증보판
이근후 지음 / 메이븐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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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고 건강하게 나이 들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겠다. 이 책을 읽으면 누구나 '나도 이렇게 나이 들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40만 부 베스트셀러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저자인 이근후 교수는 정신과 의사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히 오래 사는 것만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나이 들어도 삶을 재미있고 유쾌하게 살 수 있을지를 이 책 《백 살까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에서 이야기한다.

이 책 《백 살까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은 출간 5주년 기념 개정증보판이다. 이 책에서는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며 관계와 취미, 일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법을 제안한다.

이 책에서는 나이듦에 대한 긍정적이고 실천 가능한 지침을 제공하여 독자들에게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을 전수하고 있다.

이 책은 인문 서적이지만 편안한 에세이 느낌으로 읽을 수 있다.

저자의 따뜻한 시선과 유머러스한 문체 덕분에, 마치 인생 선배의 조언을 듣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무겁고 어려운 주제가 아니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적인 이야기들이 중심을 이루어, 노년을 준비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

그러니 이 책은 나이듦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나이 들며 삶을 즐기는 법을 편안하게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이근후 이화여대 명예교수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50년간 환자들을 돌보고 학생들을 가르쳤다. 또 국내 최초로 폐쇄적인 정신병동을 개방 병동으로 바꾸었고, 정신 질환 치료법으로 사이코드라마를 도입했으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우리나라 정신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1장 '아흔이 되어서야 비로소 드는 생각들', 2장 '어차피 백 년을 살아야 한다면', 3장 '내가 불합리하고 우스꽝스러운 인생 앞에서 웃을 수 있는 이유', 4장 '나답게 살다가 나답게 죽는다는 것', 5장 '오늘 하루,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으로 나뉜다.

글에 위트가 가득 담겨 있다. 이 부분은 책을 읽는 내내 미소 짓게 만든다.

저자의 유머러스한 표현과 적절한 비유는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를 가볍고 즐겁게 받아들이도록 도와준다.

마치 인생의 작은 에피소드들을 함께 나누며 웃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이러한 위트는 부담 없이 다가와, 책을 끝까지 읽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며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그가 전하는 삶의 지혜와 경험담은 단순한 조언이 아니라, 우리 각자가 어떻게 삶을 대하고 있는지 점검하게 만든다.

나이듦을 두려워하기보다는 이를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기회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이끄는 저자의 통찰력은, 현재의 나를 다시 바라보게 하고 앞으로의 삶에 대한 새로운 다짐을 하게 해준다.

어렵고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일상 속 작은 습관들이 모여 건강하고 유쾌한 노년을 만들 수 있다는 깨달음을 준다.

또한 저자의 유쾌한 글솜씨는 독자들이 노년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해준다.

이 책을 읽으며 느끼게 되는 것은, 나이듦이란 자연스럽고도 아름다운 과정이며,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이 책을 통해 현재의 삶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앞으로 다가올 시간을 더 기대하게 될 것이다.

특히 저자의 삶에서 직접 나온 경험담들이 설득력을 더한다.

"나는 이런 식으로 살아왔다"는 저자의 고백들은 단순히 이론적이지 않기 때문에 더 깊이 와닿는다.

이러한 경험담은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영감을 주며, 그가 제시하는 조언들이 단순한 이상론이 아닌 실제로 적용 가능한 것임을 깨닫게 한다.

저자의 삶에서 우러나온 진솔한 이야기들은 우리들 자신도 그와 같은 방식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


살아보니 알겠다. 인생은 필연보다 우연에 의해 좌우되었고, 세상은 생각보다 불합리하고 우스꽝스러운 곳이었다. 그런데 다행스러운 점이 있다. 인생의 슬픔은 일상의 작은 기쁨으로 인해 회복된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사람은 마지막까지 유쾌하게 살아야 한다. 사소한 기쁨과 웃음을 잃어버리지 않는 한 인생은 무너지지 않는다. 그리고 그런 즐거움은 마음만 먹으면 주변에서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프롤로그 중에서)

노년을 준비하는 것은 인생의 마지막 장을 아름답게 꾸미는 작업이다.

《백 살까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은 그 마지막 장을 어떻게 채워나갈지에 대한 명확한 길잡이가 되어준다.

유쾌하고 건강하게 나이 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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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에서 살아남기 - 찢어진 티셔츠 한 벌만 가진 그녀는 어떻게 CEO가 되었을까
매들린 펜들턴 지음, 김미란 옮김 / 와이즈베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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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았을 때에 나는 이 책에 이렇게까지 몰입할지는 미처 생각지 못했다. 그러나 매들린 펜들턴의 『자본주의에서 살아남기』는 단순한 성공 비법을 넘어, 그녀의 삶과 경험을 통해 자본주의 속에서의 생존과 성장을 심도 있게 탐구하며, 독자들에게 강한 공감과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경제적 어려움과 좌절을 극복하고, 공동체와 함께 나아가는 방법을 제시하는 이 책은 기대 이상으로 깊은 울림을 주었다.

매들린 펜들턴의 『자본주의에서 살아남기』는 단순한 자수성가 이야기가 아니다. 그 이상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가난한 부모, 노숙 생활, 학자금 대출, 신용카드 빚, 그리고 돈 때문에 삶을 등진 애인, 가진 것이 있기는커녕 마이너스 인생이었던 가난한 펑크족 소녀 매들린 펜들턴은 어떻게 수백만 달러 규모의 공동체 기반 사업체의 CEO가 되었을까?

그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 있다.

매들린 펜들턴은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았고, 오히려 그 어려움들을 자신의 성장과 성공의 원동력으로 삼았다.

이 책은 현재 ‘180만 팔로워를 거느린 틱톡의 슈퍼스타’이자 ‘공동체 정신에 입각해 운영’되고 있는 의류회사 터널비전(Tunnel Vision)의 CEO인 매들린 펜들턴의 독특한 회고록이면서도 재테크 가이드다.

그녀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개인의 성공이 단순히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공동체와의 협력을 통해 이룰 수 있는 것임을 강조한다.

매들린의 여정은 가난과 실패 속에서도 어떻게 희망을 발견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이야기다.

이 책은 그 과정에서 그녀가 깨달은 통찰과 전략을 진솔하게 전해주고 있다.



매들린 펜들턴 Madeline Pendleton

터널비전의 CEO이자 유명 인플루언서.

기업가로서도 성공을 거둔 동시에 틱톡에서도 엄청난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은 단순히 성공을 위한 비법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 비법이 형성된 배경과 그 속에서의 개인적 성장, 자본주의의 본질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매들린 펜들턴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떻게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나눈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단순한 생존을 넘어서, 공동체와의 협력을 통한 진정한 성공의 의미를 탐구하며,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특히 매들린의 회고록적 스타일은 독자들에게 그녀의 경험을 마치 자신의 이야기인 듯 느끼게 만든다.

그녀는 자신의 삶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고난과 좌절, 그리고 희망을 있는 그대로 전달한다.

이 책을 통해 그녀의 시선으로 자본주의의 어두운 면과 그 안에서 어떻게 스스로를 지키며 성장해 나갈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이러한 서술 방식은 강한 공감과 감동을 선사하며, 책의 메시지를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한다.


그녀는 이 책에서 단순한 생존을 넘어, 함께 성장하고 나아가는 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매들린 펜들턴은 개인의 힘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려운 자본주의의 구조적 문제들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공동체의 역할을 강조한다.

그녀는 서로를 돕고 지지하는 네트워크가 어떻게 개인의 성공을 넘어, 모두가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지를 설명한다.

이 책은 혼자가 아닌 함께 성장하는 것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매들린 펜들턴의 이야기는 오늘날 젊은 세대에게 특히 큰 영감을 준다.

자본주의의 압박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고 성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그녀의 경험은, 경제적 어려움과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한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한다.

특히, 그녀는 가난과 좌절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잃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자신만의 독특한 성공 방식으로 전환해 나간다.

이는 단순한 성공 신화를 넘어, 현실적인 문제를 마주한 많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영감을 제공한다.

매들린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개인적 성공이 결코 쉽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그 속에서 어떻게 자신을 지키고 성장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녀의 이야기는 절망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그 기회를 통해 삶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 책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줄 뿐만 아니라, 각자의 상황 속에서 자신만의 성공 방식을 찾아나가도록 독려한다.


또한 매들린은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젊은 세대가 직면한 구조적 문제들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다룬다.

신용카드 빚, 학자금 대출, 고용 불안 등 현대 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들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자본주의의 구조적 문제임을 강조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체의 중요성을 설파한다.

그녀의 이야기는 단순히 개인의 성공으로 끝나지 않고, 더 나아가 모두가 함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이 책은 단순한 성공을 넘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연대의 필요성을 일깨운다.

매들린은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음을 인정하면서도, 함께라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신념을 전파한다.

이러한 메시지는 특히 젊은 세대에게 큰 울림을 주며, 그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도록 이끌어줄 것이다.

그녀의 이야기는 우리가 처한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그 가능성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찾아 나갈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

매들린 펜들턴의 『자본주의에서 살아남기』는 단순한 성공 전략서가 아니라, 자본주의 속에서 진정한 성공과 성장을 이루기 위한 지침서로서, 모든 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는 책이다.

경제 책 『자본주의에서 살아남기』는 특히 경제적 어려움과 구조적 불평등 속에서 살아가는 젊은 세대 20대책추천도서 목록에 포함시켜 실질적인 조언과 영감을 얻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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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찾아올 그날을 위하여
이토 히데노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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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나, 반려동물 키우는 사람의 지인 등 이 책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겠다.

이 책 『언젠가 찾아올 그날을 위하여』는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알아두어야 할 사람들에게 매우 유익한 지침서이다.

이 책을 통해 반려동물과의 마지막 순간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그 이후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겠다.

이 책은 단순한 슬픔을 넘어, 남겨진 자리를 추억과 사랑으로 채우는 법을 가르쳐 준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감정적인 치유와 더불어, 그들과의 이별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후에도 그들의 사랑을 간직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이 책은 위로와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필독서로 소개하고 싶은 책 『언젠가 찾아올 그날을 위하여』이다.



이토 히데노리

1975년 태어나 도쿄 대학교 문학부를 졸업했다. 1998년 문예춘추에 입사, <Sports Graphic Number>, <문예춘추>, <주간문춘> 편집부를 거쳐 2019년 프리 선언. 큰곰 문제와 펫 로스 등 주로 동물과 인간 사이의 관계에 대해 취재하고 있다. 현재 삿포로에 살고 있다.

(책날개 중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언젠가 찾아올 '그날'을 생각해 볼 것이다. 나도 그랬다. 그런데 정작 '그날'을 맞고 나서야, 충분히 예상하고 있다 여겼던 충격에 실제로는 아무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7쪽)

이 책은 총 11장으로 구성된다. 1장 ''펫 로스'란 무엇인가?', 2장 '첫 준비는 '좋은 홈닥터'', 3장 '실록-나의 펫 로스', 4장 '펫 로스에 관한 설문 조사 45인의 이야기', 5장 '마지막 '준비'는 '이별의 의식'', 6장 '반려동물을 잃으면 꽃으로 장식하자', 7장 '미국 '펫 로스'의 최전선', 8장 '탤런트 가미누마 에미코 씨의 경우', 9장 '배우 단 미쓰 씨의 경우', 10장 '슬픔을 다독일 방법은 있는가?', 11장 '새로운 반려동물을 맞는다'로 이어진다.

이 책에서는 저자의 개인적인 이야기부터 압도적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반려동물과의 마지막 순간을 기록한 장면은 눈물을 절로 흐르게 할 만큼 진솔하고 가슴이 아팠다.

프롤로그를 읽고 보면 이 책의 필요성을 누구보다도 절실하게 느껴서 이 책을 집필했음을 깨닫고, 더욱 이 책에 몰입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자신의 경험담과 다양한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반려동물의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그 과정을 통해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이 책에서는 말한다. 펫 로스는 반려동물이 죽은 다음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반려동물이 죽기 전부터 이미 시작되는 것(52쪽)이라고 말이다.

'이 아이가 정말 가 버리면 어떻게 하지'라는 절망감, '어쩌면 조금 더 버텨 줄지도 몰라' 하는 희망 사이에서 어지럽게 흔들리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 하는 문제까지도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이 책으로 생각지 못했던 부분도 많이 알게 되었다.

예를 들어 반려동물 때문에 일을 쉬는 분위기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였는데, 이는 물론 일본에서도 생소하지만, '반려동물 장례 휴가'를 받을 수 있는 회사도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반려동물 보험회사인 아이펫 손해보험 주식회사가 그렇다고 한다.

이 회사는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기 위한 '반려동물 휴가'를 1년에 이틀 신청할 수 있고, 반려동물이 사망한 경우에는 1년에 사흘(1년에 한 마리) 휴가를 신청할 수 있다(237쪽)고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강조한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며, 그들의 사랑과 추억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한다고 말이다.

저자는 애도 과정을 섬세하게 다루며,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후의 삶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용기를 준다.

반려동물들과의 아름다운 추억을 가슴에 품고 그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다른 생명체와 나누며 살아갈 것을 권장한다.

이 책은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후에도 계속해서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준다.

이러한 과정은 새로운 사랑과 추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장을 열어주는 것이다.

'펫 로스'라는 용어는 아직은 다소 생소하다.

말 그대로 해석하면 '반려동물을 잃음'이지만 이 용어가 뜻하는 바는 반려동물을 잃은 주인이 그 상실감 때문에 겪게 되는 몸과 마음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 인간의 삶에 '죽음'이 예정되어 있듯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주인에게 '펫 로스'는 예정되어 있는 과정이다.

《언젠가 찾아올 그날을 위하여》는 이렇게 이미 예정되어 있어 피할 수 없는 반려동물의 '죽음'과 그 때문에 사람이 겪을 수도 있는 '펫 로스'를 어떻게 하면 이겨 낼 수 있을지를 다양한 사례와 함께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284쪽)

이 책은 반려동물의 죽음에 대한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그 안에 따뜻함과 희망을 담고 있다.

저자의 글은 편안함과 위로를 주며, 반려동물을 잃은 사람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또한 실질적인 조언과 함께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어떻게 아름답게 간직할 수 있을지에 대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니, 구체적인 방법들이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읽어보면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되겠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모든 이들이 언젠가 마주하게 될 그날을 위해, 이 책은 슬픔을 딛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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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스트 첨가물 - 이것만큼은 멀리해야 할 인기 식품 구별법
나카토가와 미츠구 지음, 박수현 옮김 / 지상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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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단 펼쳐들면 새로운 사실을 흥미롭게 알아가며 집중하게 된다.

첨가물에 대한 책은 보통 공포심을 불러일으키며 도대체 세상에 먹을 만한 게 없다는 생각이 들게 해서, 읽는 것조차 두려워질 때가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목적이 아니다. 독자 스스로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진정한 의미의 건강한 식생활을 추구하도록 도와주니 이건 필독서 삼아도 좋겠다.

단, 저자가 일본인이라는 점은 감안해야겠지만, 그곳 편의점 혹은 마트나 우리나 크게 차이가 없을 것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한국 독자들에게도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저자는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팁과 정보를 통해 독자들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당장 최선의 제품을 추구하지 않아도 됩니다. 우선은 조금 더 나은 상품을 고르는 방법만 알아도 마트에서 장보기가 더 즐거워질 것입니다. (9쪽)

사실 단순히 어떤 첨가물이 안 좋을까 궁금해서 이 책을 읽어보았다.

그런데 단순한 호기심에서 읽기 시작했지만, '몇몇 첨가물은 소비자들이 몸에 좋다고 생각해서 먹고 있음에도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되었다'면서, 건강을 생각해서 먹는데 오히려 건강이 나빠진다면 기분 나쁠 테니, 그런 식품을 구분하는 방법도 다룬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 점이 특히 마음에 들어서 이 책을 본격적으로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첨가물의 문제를 단순한 이론적 접근이 아닌,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팁과 정보로 구성하고 있어서 도움이 된다.



저자 나카토가와 미츠구

1969년에 가나가와현에서 태어났다. 식품용 기계제조사, 청주제조사, 떡제조사, 간장제조사 근무를 거쳐 NPO법인 식품과생활의안전기금에서 주로 가공식품의 미네랄 성분과 식품첨가물 '인산염'을 조사했다. 독립한 후에는 식품기업의 품질관리와 판매지원을 맡고 있다. 동시에 전국 각지를 돌며 미네랄 부족과 첨가물에 관한 강연을 열고 있다. 일반 사단법인 내츄럴&미네랄식품어드바이저협회의 대표이사이자 가공식품 저널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된다. 1장 '일본 어디에나 가짜 식품으로 가득하다?!', 2장 '미네랄 부족의 위험성', 3장 '멀리해야 할 워스트 첨가물 순위', 4장 '가공식품 고르는 법'으로 나뉜다.

이 책에서는 '무심코 속는 가짜 상품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편의점과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달걀과 비슷한 무엇'을 예로 든다.

소비자들은 당연히 음식에 들어간 달걀노른자가 진짜 달걀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가공된 제품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일단 충격적이었다.

이런 업소용 노른자 가공품은 달걀의 대체품으로 사용되며 주로 비용 절감을 위해 활용된다.

그러니 우리가 일상에서 소비하는 식품의 성분과 출처를 살펴볼 필요를 첫 글에서부터 느끼게 된다.

그리고 요즘 세상에서는 알게 모르게 첨가물로 가득한 식품을 먹는데, 저자는 원재료 표시가 없는 햄버거 체인점이나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는 불안한 마음이 들어 차라리 원재료 표시가 되어 있는 편의점 도시락이 안심된다는 것이다.

지금껏 이러한 생각을 못해봐서 그런지 신선한 충격을 받으며 이 책을 읽어나갔다.

자른 채소나 봉지에 포장하여 파는 채소는 데치지 않지만, 병원성 대장균을 살균 소독하고자 꼼꼼하게 세척한다. 이때 소독하면서 잘게 썬 채소에서 수용성 미네랄이 빠져나간다. 특히 마그네슘과 칼륨이 쉽게 빠져나간다. 반면 방울토마토나 잎이 큰 양상추 등 잘게 자르지 않은 채소에서는 영양소 손실이 없다. (52쪽)

저자는 현대인의 식생활 중 미네랄 부족을 지적하며 간단하게 추가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매일같이 소고기 덮밥집에서 끼니를 때운다면 100엔짜리 샐러드보다 낫토(또는 두부)가 미네랄 보충에 도움이 되며, 하얀 식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호두빵이나 현미빵, 통밀빵 등으로 바꾸면 조금이나마 미네랄을 섭취할 수 있다고 언급한다.

또한 저자가 강조하는 바는 첨가물을 먹지 않는 것보다 일상적인 식사를 하면서 필요한 미네랄을 의식적으로 섭취하여 첨가물의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자는 것이다.

즉 음식을 즐기면서도 건강에 좋은 성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니, 첨가물에 대한 부담을 덜고, 좀 더 즐겁고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현실적인 접근 방식이다.

저자의 이러한 조언은 현대인의 바쁜 일상 속에서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지침을 제공한다.

이 책에서는 무조건 가공식품이 몸에 좋지 않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가공식품 중에서도 잘 고를 수 있도록 가공식품을 고르는 법을 알려주니 유용하다.

단, 일본 제품이어서 생소한 부분도 있고, 특히 상당히 구체적이어서 복잡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런데 여러 제품을 비교분석하면서 성분을 이야기해주니 고르는 데에 도움이 되겠다.

심지어 아이스크림, 빵과 면 등에 대해서도 짚어주니 그런 거 먹는다고 혼내지 않아서 정말 좋다.

이 책에서는 강조한다.

'메이플 시럽은 '메이플 시럽'을 사자(웃음)', '치즈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치즈'를 사는 것이다(웃음)' 또는 '버터는 간단하다. 버터를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웃음)'

그만큼 그 이름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100% 그 제품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예를 들어 메이플 시럽과 비슷한 '케이크 시럽'이나 '메이플 타입 시럽'도 있고, 치즈로 보이지만 명칭이 '원유 등을 주요원료로 하는 식품'일 때도 있으며, '맛의 깊이가 있는 버터 풍미'라든가 '버터 애호가를 위한 마가린' 등이 있으니 주의하라는 것이다.

저자는 '가족과 싸우면서까지 멀리해야 할 첨가물은 없다'고 강조하며, 첨가물이 적은 제품을 현명하게 고를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이 책은 보다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지혜를 제공하며, 첨가물에 대한 이해를 높여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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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도대체 왜 피곤할까 - 이 죽일 놈의 피로와 결별하는 법
에이미 샤 지음, 김잔디 옮김 / 북플레저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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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자마자 피곤함이 밀려와 하루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끝날 때까지 온몸이 무겁고 머릿속은 안개로 가득 찬 듯한 상태였던 적이 있던 사람이라면 이 책 제목만 보아도 솔깃하겠다.

이 책 《나는 도대체 왜 피곤할까》는 피로를 당연한 일상으로 받아들이며 지내온 사람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수 있겠다.

저자인 에이미 샤 박사는 면역학과 알레르기 분야의 전문가로, 그녀가 제안하는 WTF 계획은 단 2주 만에 우리의 삶을 활기차게 바꿔줄 것이라고 자신한다.



에이미 샤 Amy Shah, MD

코넬, 컬럼비아, 알베르트아인슈타인 대학교 및 하버드 의학 전문 대학원에서 공부한 알레르기, 면역학 의사이자 영양 전문가. 다른 사람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데 열정을 가지고 있다. 미국의 라이프 전문 미디어인 <마인드바디그린 >에서 선정한 주목할만한 웰빙 여성 10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으며, TV쇼, 팟캐스트 및 잡지에 출연하고 있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된다. 1장 '그래서, 호르몬이란 무엇인가', 2장 '호르몬은 어떻게 망가지는가', 3장 '부신 피로의 원흉은 따로 있다', 4장 '에너지를 빨아먹는 거머리, 염증', 5장 '모든 길은 장으로 통한다', 6장 '생체 리듬 단식이란 무엇인가', 7장 '모든 것을 합치면', 8장 '에너지를 되찾아주는 WTF 계획', 9장 'WTF 식단이 몸의 에너지를 만든다', 10장 '기 에너지에 집중하자'로 나뉜다.

이 책은 우리가 매일 경험하는 피로의 원인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과학적인 방법을 제안한다.

특히 우리의 에너지를 관리하고 최적화하기 위해 다양한 접근 방식을 탐구한다.

저자는 호르몬 불균형, 장 건강, 정신적 스트레스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피로를 유발한다고 설명하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전략을 제시한다.

식단 개선, 운동 습관, 수면 패턴 조정 등 실질적인 방법들이 포함되어 있어,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조언을 제공해준다.


또한 이 책은 단순히 육체적인 피로를 넘어 정신적, 정서적 피로까지 고려하여 전반적인 웰빙을 증진시키기도록 도와준다.

에이미 샤 박사는 자신이 제안하는 'WTF 계획'을 통해 독자들이 단 2주 만에 눈에 띄는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의 생활 방식을 재평가하고,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위한 방향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핵심은 피로의 원인을 이해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저자는 피로를 물리치기 위해 중요한 세 가지 요소를 강조한다.

첫째, 호르몬 균형을 맞추기 위한 올바른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의 중요성이다.

둘째, 정신적 피로를 줄이기 위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찾는 것이다.

셋째, 장 건강을 개선하여 전반적인 신체 기능을 최적화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지속적인 에너지를 얻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단순한 자기계발서 이상으로 다가온다.

우리의 몸과 마음을 조화롭게 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안내서로 이 책은 그저 피로를 없애는 것에 그치지 않고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을 높이고, 보다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이끌어줄 것이다.

저자는 피로를 단순히 육체적 증상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의 전반적인 측면과 연결된 복합적인 문제로 이해한다.

이러한 시각은 독자들이 일상 속 작은 변화가 가져올 수 있는 큰 변화를 경험하도록 돕는다.

특히 식습관이나 수면 패턴, 스트레스 관리 등 개인의 생활 방식을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으니,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몸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데에 필요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피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주는 책이니, 피로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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