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살까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 어차피 살 거라면, 개정증보판
이근후 지음 / 메이븐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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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고 건강하게 나이 들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겠다. 이 책을 읽으면 누구나 '나도 이렇게 나이 들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40만 부 베스트셀러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저자인 이근후 교수는 정신과 의사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히 오래 사는 것만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나이 들어도 삶을 재미있고 유쾌하게 살 수 있을지를 이 책 《백 살까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에서 이야기한다.

이 책 《백 살까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은 출간 5주년 기념 개정증보판이다. 이 책에서는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며 관계와 취미, 일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법을 제안한다.

이 책에서는 나이듦에 대한 긍정적이고 실천 가능한 지침을 제공하여 독자들에게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을 전수하고 있다.

이 책은 인문 서적이지만 편안한 에세이 느낌으로 읽을 수 있다.

저자의 따뜻한 시선과 유머러스한 문체 덕분에, 마치 인생 선배의 조언을 듣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무겁고 어려운 주제가 아니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적인 이야기들이 중심을 이루어, 노년을 준비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

그러니 이 책은 나이듦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나이 들며 삶을 즐기는 법을 편안하게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이근후 이화여대 명예교수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50년간 환자들을 돌보고 학생들을 가르쳤다. 또 국내 최초로 폐쇄적인 정신병동을 개방 병동으로 바꾸었고, 정신 질환 치료법으로 사이코드라마를 도입했으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우리나라 정신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1장 '아흔이 되어서야 비로소 드는 생각들', 2장 '어차피 백 년을 살아야 한다면', 3장 '내가 불합리하고 우스꽝스러운 인생 앞에서 웃을 수 있는 이유', 4장 '나답게 살다가 나답게 죽는다는 것', 5장 '오늘 하루,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으로 나뉜다.

글에 위트가 가득 담겨 있다. 이 부분은 책을 읽는 내내 미소 짓게 만든다.

저자의 유머러스한 표현과 적절한 비유는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를 가볍고 즐겁게 받아들이도록 도와준다.

마치 인생의 작은 에피소드들을 함께 나누며 웃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이러한 위트는 부담 없이 다가와, 책을 끝까지 읽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며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그가 전하는 삶의 지혜와 경험담은 단순한 조언이 아니라, 우리 각자가 어떻게 삶을 대하고 있는지 점검하게 만든다.

나이듦을 두려워하기보다는 이를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기회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이끄는 저자의 통찰력은, 현재의 나를 다시 바라보게 하고 앞으로의 삶에 대한 새로운 다짐을 하게 해준다.

어렵고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일상 속 작은 습관들이 모여 건강하고 유쾌한 노년을 만들 수 있다는 깨달음을 준다.

또한 저자의 유쾌한 글솜씨는 독자들이 노년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해준다.

이 책을 읽으며 느끼게 되는 것은, 나이듦이란 자연스럽고도 아름다운 과정이며,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이 책을 통해 현재의 삶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앞으로 다가올 시간을 더 기대하게 될 것이다.

특히 저자의 삶에서 직접 나온 경험담들이 설득력을 더한다.

"나는 이런 식으로 살아왔다"는 저자의 고백들은 단순히 이론적이지 않기 때문에 더 깊이 와닿는다.

이러한 경험담은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영감을 주며, 그가 제시하는 조언들이 단순한 이상론이 아닌 실제로 적용 가능한 것임을 깨닫게 한다.

저자의 삶에서 우러나온 진솔한 이야기들은 우리들 자신도 그와 같은 방식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


살아보니 알겠다. 인생은 필연보다 우연에 의해 좌우되었고, 세상은 생각보다 불합리하고 우스꽝스러운 곳이었다. 그런데 다행스러운 점이 있다. 인생의 슬픔은 일상의 작은 기쁨으로 인해 회복된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사람은 마지막까지 유쾌하게 살아야 한다. 사소한 기쁨과 웃음을 잃어버리지 않는 한 인생은 무너지지 않는다. 그리고 그런 즐거움은 마음만 먹으면 주변에서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프롤로그 중에서)

노년을 준비하는 것은 인생의 마지막 장을 아름답게 꾸미는 작업이다.

《백 살까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은 그 마지막 장을 어떻게 채워나갈지에 대한 명확한 길잡이가 되어준다.

유쾌하고 건강하게 나이 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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