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보지만 아무 것도 보지 않는 눈동자

슬픔 건너 가뭇없는 저 언덕 엄마 음성 듣는가

 

* 하루 열다섯에서 스무 명을 상대로 성 판매를 해야 모진 목숨 이어갈 수 있는 열일곱 살 난 방글라데시 소녀. 이슥히 저 눈과 손을 들여다보노라면 어떤 질문 하나가 비수 되어 영혼을 파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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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13-06-10 1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뭐라 말 할 수 없는...
가슴 아픈 눈동자며, 사진이군요...

bari_che 2013-06-11 09:27   좋아요 0 | URL
인간은 무엇인가.......
아니,
무엇이 인간인가.......

저 소녀, 살아 있는
붓다로서 그리스도로서 질문하네요.

프레이야 2013-06-10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이 너무 맑아서, 손마디는 너무 험해보여서 슬픕니다. 소녀는 저 너머를 보고 있는걸까요 ᆢ

bari_che 2013-06-11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에도
손에도
아무런 힘이 없는, 작디작은, 슬프디슬픈
항의가 서려 있는 듯하여
더욱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답변을 찾을 수가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