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 경성, 악랄한 구두쇠 할아버지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된다.
일본 경찰 최종각은 조목조목 따지며 범인은 아버지라 확신하고,
댕기머리 영서는 무죄를 밝혀낼 증거를 찾아 나선다.
‘보는 눈이 없을 때는 멀쩡히 걷는 아버지.
한밤중에 용의자의 집을 찾는 아버지. 
‘증거에 다가갈수록 아버지는 범인에 가까워지는데....
구두쇠 할아버지를 죽이려 한 자는 정말 아버지였을까?
‘영서가 맞닥뜨릴 커다란 진실은 과연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역사의 소용돌이에 놓인 영서가 가족과 나라의 의미를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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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이란 말이야. 머리만 크고 작은 다리가 무수히 달린 이상한 생물 같은 거야. 다리가 오른쪽으로 가고 싶어 해도 머리가 무거워 자꾸 딴 방향으로 가고 말지. 민들레 시민들은 스스로 머리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들은 작은 다리들에 불과해, 무거운머리가 가는 대로 이리저리 휩쓸리고 있다는걸 모르고 있을 뿐이지. 옳고 그른 것은 중요하지 않아, 누가 머리가 되고 그 머리가어디로 가느냐가 중요할 뿐이야. 알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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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플러의 법칙
1610년 케플러는 스승인 티코 브라헤가 오랫동안 기록한 화성의위치 자료를 분석했다. 그리고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에 근거해 화성의 궤도를 경험적으로 유도했다. 그 결과 화성은 원 궤도가 아닌 타원궤도로 태양을 공전하고, 태양을 중심으로 일정한 면적 속도로 운동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케플러는 더 나아가 행성 공전 주기의 제곱이 태양과 행성 사이의 거리 세제곱에 비례한다는 조화의 법칙‘을 발견했다.
이로써 태양을 중심으로 하는 행성계는 아름다운 기하학적 도형으로 기술되며, 힘의 작용에 의해 원리적으로 운행되고 있다는 사실을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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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당대의 천재가 해법을 찾아낸 것이다. 그 천재는 나뭇가지에 물체를 얹고 잡아당겼다가 놓으면 빠른 속도로 날아간다는 사실을 발견했을 것이고, 이어서 사냥한 사슴과 영양의 배를 가르던 중 근육을뼈에 단단히 붙어 있게해주는 질긴 힘줄에 주목 하게 되었을 것이다. 과학의 진보는 관찰에서 시작되며, 관찰이 축적되면 ‘유레카의 순간이 찾아온다. 그 ‘유레카의 순간에 그 천재는 나뭇가
‘지와 질긴 힘줄을 결합해 최초의 활을 만들고, 이를 이용해 초소형 창
‘ (즉, 최초의 화살)을 원거리로 날려 보낼 수 있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이 발명은 초기 인류의 사냥 행태에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드리지 않고 멀리서 은밀하게 공격할 수 있으니 먹잇감인 동물을 감는것도 수월해졌을 뿐만 아니라 빗나가도 분노한 매머드의 공격을 피할시간을 벌어주었다. 그러나 불행히도 활과 화살의 용도는 사냥하는 데그치지 않았다. 그렇다. 활과 화살 또한 재앙을 초래할 잠재력이 다분한 발명이었다. 문자를 이용한 기록이 시작될 무렵, 활과 화살은 이미인류 최초의 살상 무기가 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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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과 발명 특공대, 정조 대왕의 특명에 도전하라! - 조선의 다빈치 정약용의 수원 화성 프로젝트 다산사이언스 EF 시리즈 1
김평원 지음, 김미선 그림, 위현서 인포그래픽 / 다산사이언스(다산북스)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그림자료 뿐만아니라 정약용의 연구 과정을 잘 표현하여 ‘그럴 수 있겠다‘ 란 생각으로 읽어나갔다. 한번에 성공 할 수 없음을 알면서 늘 ‘한방‘주의, 성공이 아닌 실패로 완성해 가는 과정을 볼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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