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하여 당대의 천재가 해법을 찾아낸 것이다. 그 천재는 나뭇가지에 물체를 얹고 잡아당겼다가 놓으면 빠른 속도로 날아간다는 사실을 발견했을 것이고, 이어서 사냥한 사슴과 영양의 배를 가르던 중 근육을뼈에 단단히 붙어 있게해주는 질긴 힘줄에 주목 하게 되었을 것이다. 과학의 진보는 관찰에서 시작되며, 관찰이 축적되면 ‘유레카의 순간이 찾아온다. 그 ‘유레카의 순간에 그 천재는 나뭇가
‘지와 질긴 힘줄을 결합해 최초의 활을 만들고, 이를 이용해 초소형 창
‘ (즉, 최초의 화살)을 원거리로 날려 보낼 수 있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이 발명은 초기 인류의 사냥 행태에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드리지 않고 멀리서 은밀하게 공격할 수 있으니 먹잇감인 동물을 감는것도 수월해졌을 뿐만 아니라 빗나가도 분노한 매머드의 공격을 피할시간을 벌어주었다. 그러나 불행히도 활과 화살의 용도는 사냥하는 데그치지 않았다. 그렇다. 활과 화살 또한 재앙을 초래할 잠재력이 다분한 발명이었다. 문자를 이용한 기록이 시작될 무렵, 활과 화살은 이미인류 최초의 살상 무기가 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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