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출간되는 책마다 향신료의 신화를 반복적으로 신고 있을지라도 향시기는 부패한 육류나 생선의 맛을 돋우는 것과는 무관했다. 값비싼 향신료를 그여력이 있는 영주는 신선한 고기나 생선을 쉽게 구할 수 있었고 그것들이 항시 주네가 되어 있었다. 한 요리사가 맛이 간 음식을 마주하게 되었을 때, 그가 가지고 있는향신료는 지독한 냄새나 맛을 감출 수 있었다. 인기가 높아진 향신료를 사람들이 필요할 때마다 이용하게 되면서 후추, 생강, 설탕, 때때로 사프란 등의 향신료는 값비싼 필수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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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접촉치료 요법이 있다. 그들은 더 이상 걷지 않지만 조기을 한다. 도처에서 사람들은 상실한 기능들 또는 잃어버린 신체, 잃어버린 사회성, 잃어버린 입맛을 재교육한다. 사람들은궁핍, 금욕, 사라져버린 원시적 자연성을 재개발한다. 자연식, 건강식, 요가. 이차적이지만 마아샬 샬렝의 생각이 확인된다. 그에 따르면, 결핍을 퍼뜨리는 것은 결코 자연이 아니라 시장경제이다. 바로 여기, 기세 등등한 시장경제의 첨단에서 결핍/기호, 결핍 / 시뮬라크르가 다시 고안된다. 즉 시뮬라크르된(마르크스 이론에서의 저개발 의미도 포함한) 저개발의 결핍 행위가 환경보호주의, 에너지 위기, 자본 위기라는 핑계로, 불가사의한 문명의 승리에 최종의 불가사의한 후광을 덧붙인다. 그렇지만 아마도 전례 없는 어떤 정신적 파국, 어떤(35함열과 정신적 쇠퇴가 이런 종류의 체계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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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사진신부 일은 외국 회사에서 하는 사업이야! 일이 어긋나면 나도 감옥에 가야 된다고."
84쪽 하와이로 가는 사진신부..우리가 도대체 알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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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조사를 한다며 일본 회사는 짧은 기한을 정해 놓고, 그시일 안에 토지에 대해 상세히 적어서 신고하라고 했다. 아버지는 서당이나 학교 문턱에도 가 본 적이 없는, 무학자였다. 서류에 적힌 글씨를 알 리가 없었고, 그러니 땅의 명칭, 번호, 결수
‘따위를 적어서 신고할 줄도 몰랐다. 그렇게 기한을 넘기게 되자,
‘일본은 기다렸다는 듯이 주인 없는 땅으로 취급해 땅을 빼앗아 버렸다 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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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수족관을 산 사람이 그걸 망친 애를 용서한다는것이다. 그렇다면 문제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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