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마감] 9기 신간평가단 마지막 도서를 발송했습니다.

알라딘 신간 평가단 실용 취미 분야 9기 활동을 하면서 참 좋은 책을 많이 만났습니다. 

지정된 책이 아닌 신간평가단 스스로가 읽고 싶은 신간 책을 골라 추천하고, 그 중에서 선정된 책을 읽고 리뷰한다는 방식이 무척 참신하고 마음에 들었답니다. 

원하는 책이 선정되면 기쁨이 두배가 되었지만, 제가 원한 책이 아닌 다른 책이 선정되어도, 미처 몰랐던 새로운 세상을 만난 듯, 보석같은 책을 발견할때가 많아 무척이나 유익한 시간이었지요. 

 이 기쁜 시간을 알라딘과 함께 해 정말 행복하고 소중한 순간이었습니다. 

 9기 활동중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은 하나만 꼽기가 참 어렵네요 한 세권 정도가 정말 마음에 들었거든요.  

그래도 한권을 꼽아보라면, 파티오 유진의 오가닉 식탁을 꼽고 싶습니다. 

 

 

요리책을 좋아하는데, 이 책은 요리책 그 이상의 방대한 지식을 다루고 있었고, 실험정신에가까운 다양한 요리들이 건강을 표방하면서 먹음직스러운 레시피도 재탄생하여 만족스러운 결과를 낳은 책이 아닌가 싶어요. 

 김치와 효소 부분이 특히나 매력적이었습니다.

  

 

 

내 맘대로 베스트 5도 꼽겠습니다. 

 

  

두꺼워 놀랐지만 실용성 면에서는 정말 후한 점수를 주고 싶은 책입니다. 주부 9단도 감탄한 책이라 하니 초보주부로써 꼭 필요한 책이아닐 수 없네요. 

 

 

 

 

 

 정말 읽고 싶었던 책이었지요. 

여행을 너무 좋아해 시간과 돈만 된다면.아니 여건이 된다면 얼마든지 떠나는 그런 여행을 즐기고 싶은데 사실 그런 여건이 되는 사람이 얼마나있을까요? 가까운 근교부터 시작해서, 차츰차츰 시야를 트일 수 있는 안목을 제공해주는 자유 해외여행 지침서같은 그런 책이었습니다. 

 

 

 정리와 수납에 있어서는 재능이 빵점인 것 같은 제게 정말 유용한 정보가 한 가득이었던 책이었습니다. 책을 통해서 이렇게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게 놀라울 따름이었지요. ^ㅡ^ 

 

 

 

 

 

 정말 유용하게 활용하기 좋은 실용서적이었지요.  

채소값이 고공행진할적에 베란다에 텃밭을 가꾸는 붐도 한참 일었던 것 같아요. 농약 안친 신선한 채소를 언제든 식탁에 올릴 수있게 만드는 건강한 책, 베란다 채소농장이 가능하게 하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손재주는 없지만, 재주만 있다면 값비싼 가구들 뚝딱 만들고 싶은 소박한 희망, 많은 사라들이 갖고 있지 않을까요? 

초보자를 위한 친환경 가구 만들기,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더더욱 관심가질 그런 책이 아니었나 싶네요. 

 

 

 

 

 

 좋은 책 감사히 만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ㅡ^ 

 

앞으로도 알라딘 신간 평가단과 좋은 인연 계속 이어갔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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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오 유진의 오가닉 식탁]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파티오 유진의 오가닉 식탁 - 자연을 먹는 가장 쉽고 맛있는 방법
황유진 지음 / 조선앤북 / 2011년 8월
절판


상당히 큰 사이즈와 두께에 우선 놀라게 된 레시피북이었다.
게다가 파티오 유진이라는 이름도 생소한 양식이었다. 파티오가 혹시 요리사 등을 지칭하는 뜻일까? 낯선 용어를 혼자 추측해봤는데 알고보니 스페인어로 안뜰 또는 뒷뜰로 해석되는 말이란다. 즉, 파티오 유진이란 유진의 안뜰이라는 그녀만의 블로그 이름이었던 것. 미국 이민 후 타향 살이의 외로움과 불편함을 극복하기 위해 정원을 가꾸고 천연 재료로 만든 요리와 천연 제품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저자의 이름이 점차 알려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바로 제가 중점적으로 실험하고 꾸준히 발표한 면역과 질병을 예방하는 다양한 과일효소와 천연조미료, 그리고 항산화 김치와 장아찌, 피클입니다. 오염 속에 사는 우리 몸을 해독하거나 필수 효소를 보충하여 면역력을 키워주는 '과일효소', 한국요리의 기본이 되는 '천연 조미료' (된장, 고추장, 간장, 식초),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의 영양소를 갖고 있는 항산화 발효음식인 '김치'와 '장아찌, 피클' 레시피를 그간 여러분들이 들어오고 보아온, 어른들이 전하는 손맛에 의존하는 그런것들과는 조금 차별된, 정확하면서고 쉽고 간편하면서 분명한 이유가 있는 그런 똑똑한 레시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요리 실력 탄탄한 주부 9단들도 많은 팁을 얻었다며 반가워하는 포스팅만을 모은 이 메인파트는 주부 초보들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prologue 중에서



효소에 대해서는 티브이에서 몇번 접한 적이 있었는데 다양한 약초 등을 이용해 효소를 만들어 요리하는 식당, 혹은 주부 들의 이야기를 만난 본적이 있었다. 하지만 레시피북으로는 이렇게 자세히 소개된 책을 읽는 것은 처음이어서 그동안 뜬구름 잡는 식으로 멀게만 느껴졌던 효소 요리도 따라만 하면 할 수 있겠다는 막연한 희망이 생기기 시작했다.

또, 김치를 시댁과 친정에서 갖다 먹는 터라, 언젠가는 내가 직접 담궈 먹어야할텐데 하는 두려움이 있었는데, 어른들의 손맛을 과연 내가 따라할 수 있을지 다른 요리들과 달리 김치는 영 자신이 생기질 않았다. 프롤로그를 다시 읽으며 정확하면서도 쉬운 레시피로 따라할 수 있는 김치, 그리고 간장 고추장 된장 레시피가 있다고 하니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큼직큼직한 사진과 더불어 정말 다양한 레시피와 이야기가 쏟아져나온다. 저자가 하고 싶은 모든 이야기를 다 담을 수 없었겠지만 그녀말대로 인기가 가장 높은 그런 글들만 뽑은 엑기스 레시피라고 하니 더욱 눈여겨 볼 생각이 들었다. 처음 4단원에는 효소, 기본 장류, 김치, 피클 등을 크게 다루고 있었다. 내게는 낯설고 어려워보이는 분야지만, 식탁에서는 빠지지 않고 등장해야하는 필수 반찬들이다. 요리의 가장 기본이 될 수 있는 그 분야에서 강자가 될 수 있다면 그 다음 요리들은 자연스레 맛이 따라오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넘기 힘든 주부 9단의 벽. 그 벽을 넘는 기본기를 다져주는 첫 부분이었다.

오염된 음식물이나 환경 오염 등으로 체내에 쌓이는 독소, 노폐물, 약물 등은 몸에 필요한 효소들이 정상적으로 작용하기 힘들게 만든다. 따라서 효소식품을 섭취하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하는데 유리하다. 20p
건강에 안 좋다고 소문난 설탕 대신 과일 효소를 사용해 단맛을 내고, 파슬리, 아스파라거스 등 녹색 채소를 이용해 만든 효소로는 탈모 예방효과를 갖는다 한다. 효소 만들기 부산물로 만든 양념으로 김치 전용 양념을 만들어 손쉬우면서도 재료의 손실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기도 한다.
효소 뿐 아니라 기본 장류를 만들때도 과일 주스 찌꺼기나 열매주 찌꺼기를 버리지 않고 활용해 다양한 밑반찬, 또다른 양념으로 재탄생시키는것도 놀라웠다. 그녀의 방법을 따라하면 음식물 찌꺼기도 거의 나오지 않을 것 같고, 식비도 아끼면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알뜰한 삶의 지혜를 보는 듯 했다.

기본기가 완성되면 각종 요리들로 들어간다.
질병예방요리, 퓨전 한식, 서양요리, 브런치, 애피타이저와 디저트, 그리고 음료까지 179가지나 되는 건강 요리비법이 요리에 얽힌 다양한 사연들과 함께 멋드러지게 소개가 되었다.

하나하나가 정말 이색적인 요리들이 많고, 또 눈에 띄는 사연들이 많아서 레시피북을 읽으면서 요리에 정통한 잡지 한권을 제대로 읽는 그런 느낌마저 들었다. 전자레인지에 7분이면 뚝딱 만들어지는 부대찌개볶음떡볶이는 즉석에서 응용해낸 요리였음에도 친구에게 "넌 최고의 요리사야"라는 칭찬 연발을 받게 한 작품이라 한다. 아이합이라는 미국 유명 레스토랑의 맛을 그대로 살린 시금치 버섯 오믈렛 레시피도 사연이 돋보여 따라하고픈 메뉴였다. 맛있는 요리를 하는 레스토랑을 발견하면 집에서와는 다른 그 집만의 비결이 정말 궁금해질때가 있다. 저자 또한 아이합 인터넷 동호회에서 레시피를 찾고 자체 실험을 세번 해본 결과 (정말 실험정신이 투철한 저자임을 알 수 있다.) 3가지의 아이합 오믈렛의 맛의 비결을 찾아냈다고 한다. 1. 달걀물에 물을 넣어 부침을 얇고 속이 비치게 만드는것. 2. 채소 재료는 버터에 볶고 치즈를 넣는것. 3. 달걀 노른자와 버터, 레몬주스로 만든 소스 (하렌다이즈)를 사용하는 것이 바로 그 비결이라는것. 오믈렛은 그저 호텔 조식부페로 간단히 만들어진 것만을 먹어봐서 유명 레스토랑만의 제대로 된 맛을 느껴보지 못했는데 그녀의 비법을 따라가면 미국에 가지 않아도 그들이 즐기는 맛을 살려낼 수 있다니 이 또한 즐거운 기쁨이 될 터였다.

맛과 멋, 건강 이 중 어느 한가지도 빼놓지 않고 골고루 조화시킨 레시피.
두꺼워서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듯 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많은 정보가 담겨있다 생각하면 역으로 그 점이 더 마음에 들게 된 레시피 북.
파티오 유진의 레시피북으로 저자분을 처음 알게 되었지만 (실제로 그녀는 내가 몰랐을뿐 다음 블로거로써 상당히 유명한 우수 블로거라 한다.) 앞으로는 더 많은 레시피를 찾아 그녀의 블로그까지 따라가지 않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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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노트]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두부 노트 - 내 몸이 좋아하는 웰빙식 ㅣ 하서 노트 시리즈
술부인 글 요리 스타일링 / 하서출판사 / 2011년 8월
절판


외가 뒷산에 밤나무 숲이 있어서, 어려서부터 찐 밤을 먹을 일이 잦았다. 그러나, 몇개를 까먹을 뿐, 밤을 좋아해서 쪄달라, 구워달라 해본적이 없었다. 얼마전에 안 일인데, 사실 엄마도 밤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이 책 두부 노트를 쓴 저자는 두부를 좋아하지 않는 가족의 구성원이었다. 외할머니도 어머니도 두부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자, 사람들이 보약보다 두부를 먼저 먹으라고 권했다 한다.



건강을 위해서 친정에서는 아침마다 콩을 갈아서 드신다. 고소하니 그대로 천연 두유가 되는 셈이었지만 어쩐지 좀 비릿한 것 같기도 하고 나는 그 맛을 그닥 즐기지 않았다. (책에서도 베이직 두유라고 만드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었다.)몸에 좋다는 것은 어쩜 그리 입에서 잘 받지 않는지.. 아이입맛처럼 인스턴트를 즐기고 입에 단 것을 좋아하니 건강이 염려될 수 밖에 없는 식성이었다. 두부도 맹맛인 것 같아서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매콤하게 맛있게 조리한 두부 두루치기나 깍둑썰기해서 매콤달콤하게 볶아놓은 두부 강정은 내 입에도 참 잘 맞았다. 밍밍하게 느껴져 잘 먹지 않았던 두부지만, 건강을 위해서라면 조리법을 달리해서라도 즐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할머니, 엄마를 보고 자신 또한 건강을 위해서 억지로 먹기 시작한 두부가 다양한 레시피를 시도해봄으로써 두부실험에 대한 작은 보고서처럼 완성되었다 한다. 그리고 책에는 정말 두부가 이렇게 다양하게 변신할 수 있는지 놀랍기만 한 요리들이 가득 채워져 있었다.

현재 일본에 살고 있어선지 그녀의 레시피에는 정통 한식만 담겨 있는 것이 아니라 일본에서도 흔히 먹는 그런 레시피, 한식 레시피, 퓨전 등이 섞여서 소개되고 있다.


맨처음 소개된 베이직 두유를 이용해 홈메이드 두부를 만드는 방법도 소개되었다. 얼마전 간수를 얻어다 직접 홈메이드 두부를 만들기도 하셨던 친정 엄마께 알려드리면 좋을 방법이었다. 책에서는 간수가 아닌 식초를 활용하는 방법이 독특했다. 스스로도 깜짝 놀랄 정도로 맛있는 홈메이드 두부라니.. 시판 두부들을 살때마다 콩은 국산콩인지, 유해한 첨가물은 쓰지 않았는지 눈이 빠져라 들여다보고 사야하고 , 거기에 가격까지 비싸 늘 고민이었던 그 두부를 따끈하게 집에서 바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면 두부 그 자체로만도 따로 요리하지 않아도 맛이 날 것 같았다. 모 마트에서 뜨끈뜨끈한 두부를 즉석에서 만들어 큼직하게 썰어 파는데 한 모에 거의 오천원이 넘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집에서 해보는 두부가 얼마나 경제적이고 맛이 날지는 주부들만이 느끼는 공감대가 되지 않을까 싶다.



마크로비오틱 요리 레시피를 보다보면, 언 두부로 요리하는 것들이 나오곤 했는데 익숙하지 않았던 언 두부라는 것이 하나의 좋은 식재료가 됨을 제대로 설명해주기도 한다. 언 두부는 부침용 두부를 얼리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며 두부 특유의 냄새가 사라지고 소스를 잘 흡수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두부를 먹을만큼만 사야하는데, 꼭 1+1 인 두부를 사서 유통기간 내에 다 못 먹고 버리는 일이 종종 있었는데 저자 말대로 얼려서 언 두부로 조리하는 음식의 세계를 맛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색다른 고소함과 고급스러운 담백함이 느껴진다는 두유 마요네즈도 관심이 가는 소스였다. 두유와 식용유, 레몬(혹은 식초)만 있으면 재료 준비 끝! 마요네즈가 없어 수퍼로 뛰어갈 (오늘만 해도 나는 논콜 마요네즈를 사왔다. 마요네즈도 유효기간내에 다 못먹기도 하는데 말이다.) 필요 없이 집에서 간단히 만들어 볼수있다.



두부와 두유로 다이어트도 하고, 뇌세포 구성성분인 두부 속 레시틴 덕에 기억력을 증진시키고 치매를 예방할 수도 있다고 하니 두부와 두유는 두루두루 건강에 좋은 그런 식품이 아닐 수 없다. 수험생과 임산부에게 특히 유용한 영양성분이라 하니 어릴적부터 우리 아이에게도 두부를 많이 먹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찬이 아닌 두부로 스위츠를 만드는 방법도 있다.)


두부로 애피타이저를 다양한 애피타이저를 만들기도 하고, 밥이 될 메인 메뉴를 만들기도 한다. 유부 곤약밥의 경우에는 어디서 많이 봤다 싶었더니 루미코님 레시피에서 봤던 타키코미고항의 한국 명칭이 아닌가 싶었다. 레시피에 차이가 있다면 루미코 식에는 우엉, 참치액 등을 이용하는 반면, 이 책에서는 새송이버섯, 톳, 미림, 닭 육수등을 활용한다는 점이었다. 톳과 미림이 없어서 아쉽게 루미코 식대로 또 해먹긴 했지만 다음에는 이 책의 레시피대로 유부 곤약밥을 해봐야겠다. 밥 하나만 차려도 한끼가 완성되는 한그릇 요리라 뚝딱 간편하면서도 맛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요리였다.


살찌는 요리를 좋아하는 지라 크림 스파게티도 광팬인데, 책에서는 육수와 생크림 대신 두유를 사용한 담백하고 고소한 스파게티가 소개되었다.

정말 두유만으로 맛이 날지 궁금한 그런 스파게티였는데, 간단해보이는 이 건강식을 만들어 친구들끼리 즐기면 멋진 브런치가 되어줄 것 같았다.



각각의 메뉴들이 특징을 담고 있어서 두부와 두유 등을 활용한 수프, 국, 그리고 안주 등에까지 활용도를 넓혀간다.

춥고 건조한 날에는 따끈한 국물이 절로 생각나는 법인데 맵고 자극적인 국에만 익숙해있다가 중화풍 두부 배춧국, 두유 나베, 명란 두부 맑은 국 (이건 평소에 많이 끓여먹던 명란젓국이었다.) 등을 보니 맑으면서도 맛있는 국을 얼마든지 끓일 수 있겠다 싶었다.


두부의 변신은 어디까지인가?

코스를 따지자면 애피타이저, 메인 메뉴(밥), 국이나 스프(떠먹는 요리로 분류한 듯), 안주, 디저트까지 무한한 두부의 변신이 레시피 모음으로 이어졌다.

책의 맨 끝에 별자리별 추천 콩콩 두부 요리가 재미로 소개가 되어 있었는데, 내 별자리인 전갈자리는 고정관념이 강해 편식하기 쉬우니 토란탕과 일식 유부 무말랭이 조림, 유부 곤약밥을 꼭 먹어보라고 되어 있었다. 유부 곤약밥은 비슷한 맛을 먹어봤는데? 하고 있었는데 다시 잘 살펴보니 내 생일 날짜가 전갈자리에 들어있지 않았다. 뱀주인자리가 새로 추가된 13자리 별자리로 소개해서 벌어진 차이였다. 새 별자리로 보면 나는 천칭자리에 들어갔다. 예의바르고 유쾌하게 대화를 이끌어가는 재능이 있어 맛의 균형이 잘 잡힌 요리인 야키교자와 두부샤브샤브 샐러드가 잘 어울린댄다. 재미로 보는 별자리, 요리와 매칭을 시키니 그 또한 색다른 즐거움이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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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들자 8 : 배비행기 ㅣ 내가 만들자 시리즈 8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1년 9월
절판


네살 우리 아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내가 만들자 시리즈. 어릴적부터 보여주기 시작했더니 글밥이 많은 그림책 내용도 끈기있게 듣고 소화해내고, 만드는 것도 처음에는 엄마 아빠 만드는 것을 바라보기만 하더니 이제는 제법 자기가 나서서 뜯기부터 웬만한것 끼워내기까지 세심한 것을 제외하고는 꽤 많은 부분을 자신있게 만들어내는 모습이 대견하기만 했다. 1탄의 6권이 지겨워질 무렵 2부가 드디어 나왔다.
그중 남아들이 좋아할만한 중장비, 배비행기, 로봇이 한눈에 확 들어왔는데 중장비차는 제목만 들어도 아이가 좋아할 것 같았고, 배비행기 또한 아이가 좋아할 것들이 너무나 많았다.


생각보다 장난감으로 눈에 잘 띄지 않는 비행기와 잠수함부터, 로켓까지 있었고, (사고 싶어서 알아봐도 구하기가 어려운 장난감들이라는 뜻이다.)아이가 요즘 한참 좋아하는 헬리콥터와 아들은 기차인줄 알았던 전철까지.. 다양한 구색을 갖추고 있었다.



또 다른 시리즈 그림책들과 달리 이 책만 만화그림체로 된 그림책이었다. 다른 책은 입체인형을 찍어놓은 사진이라고 한다면, 이 책은 만화를 주인공으로 한 그림책이랄까. 처음에는 사진보다 좀 아쉬운감이 없지않아있었지만, 하늘, 우주, 땅, 바다 등 너무나 다양한 배경을 등장시키려다보니 고민끝에 그림을 선택한게 아닐까 싶었다.


한번에 한권씩만 보여줄것을..

한번에 세권 모두를 보여줬더니..

세권이 모두 끝날때까지..거의 매일 아들에게 시달려야했다.

중장비차는 경주 여행때 가져가서 모두 만들어왔고..

배비행기는 하나하나 야금야금 매일매일 하나두개씩 만들어 금새 완성을 시켰다.

당장 다 꺼내서 만들어달라는 것을 아들을 달래고 얼러서 그나마 조금씩 지연시킨 것이었다.

어찌나 좋아하는지..

만들기는 좀 귀찮을 수 있어도 만들어놓고 나면 참 재미난 것이 내가 만들자 시리즈의 장점이었다. 특히 전철은 3개의 량으로 구성되어 있는데..헉~ 두개를 밀어넣으면 가운데가 쏙 들어가 두개짜리로 변신을 하기도 한다.


로봇편에서도 변신 로봇이 있어서 간단한 만들기로도 변신(물론 아주 간단한 변신이긴 하지만) 이 가능하다는게 아이디어가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전철도 그랬다. 만들기는 단순해도 만들고 나서 재미나게 놀 수 있도록 아이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키는 장치가 참 다양하다는 생각이었다

중장비만 좋아하던 아들이 요즘은 다양한 탈것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중인데, 그 중 기차와 비행기, 헬리콥터 등도 좋아하는 것들중 하나였는데 그 시리즈가 모두 이 안에 들어있어서 아들의 완소 책중 하나가 되었다. 보고 또 봐도 행복한 내가만들자 배비행기.

덕분에 며칠밖에 안된것같은데..벌써 너무 많이 읽은 책들은 너덜너덜해져가고 있고..

아들은 거의 스토리를 외울 정도가 되어 가고 있다. 그래도 책 읽자 하면 가장 먼저 들고 오는것이 내가 만들자 시리즈다.

그렇게 좋을까?

사실 이 책의 장점 중 하나가 설명서이자 그림책인 책이 워낙 얇은 페이퍼북이라 무게가 가벼워서, 들고 다니기가 좋다.

여행 갈적에도 그래서 이 시리즈 책 세권을 넣으니 읽을 거리도 많으면서 짐은 한결 가볍게 들고 갈 수 있어서 좋았다.


탐험여행을 떠나는 주인공 준이 이름에 아들 이름을 대신 넣어 읽어주니 더욱 관심을 갖고 재미나했던 배비행기. 꼬마 탐험가 준이가 다양한 탈것을 가진 동물들과 함께 하나하나 탐험대원들을 늘리면서 달나라 보물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 그 재미난 모험담은 뜯어만드는 재미난 탈것들과 함께 무궁무진한 상상 속 세계로 우리를 끌어다 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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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들자 9 : 로봇 ㅣ 내가 만들자 시리즈 9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1년 10월
품절


아직 네 살인 우리 아들은 로봇의 세계를 잘 몰랐다. 로보카 폴리라는 변신 로봇이 유아들 사이에서 꽤 큰 인기를 끌고 있기는 한데, 사실 티브이를 거의 보여주지 않아서 아들이 아는 동영상, 캐릭터의 세계는 엄마가 컴퓨터나 핸드폰 유튜브로 보여주는 제한적인 세계가 전부였다. 그동안은 뽀로로, 코코몽, 타요 버스 등을 주로 보여주었다. 로보카 폴리도 안지 며칠 되지 않았기에 (색칠공부를 보여주다가, 동영상도 보여주게 되었다.) 로봇의 세계는 아직 입문단계가 아니라 할 수 있었다. 그래서 많은 남자아이들의 로망 중 하나인 로봇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내가 만들자 남아 시리즈 중에서 로봇이 그래서 가장 인기가 없을 줄 알았는데 웬걸. 우리 아들이 좋아할만한 것이 눈에 딱 띄는 것이 아닌가?

아니 왜 소방차가 로봇에 들어있지? 했더니 변신 로봇이 바로 소방차다.

소방차가 로봇으로 변신하는 것!. 우드락 뜯어만들기인데 변신까지 한다고? 너무 놀라웠는데 방법은 의외로 단순했다. 하지만 그 독창적인 방법을 생각해냈다는 것 자체가 기발했다. 아들이 너무 좋아해 당장 꺼내주고 싶었지만 여행 가기전까지 고이고이 모셔두었다가 지지난주 주말에 경주 여행 갈때 소방차 변신 로봇 하나와 중장비차 세트만 챙겨서 가져갔다. 책은 세권을 모두 가져갖고 말이다.

달리는 차 안에서 변신로봇을 조립해주었더니 너무너무 좋아해서, 차 안에서 수시로 갖고 놀고, 불국사 갈때도 손에 들고 가서, 나중에는 엄마 아빠 주머니 속에서 망가지는 사태가 발생하기는 했지만 그 전까지 아이와 정말 행복한 한때를 보낸 장난감이었다.



요즘 아이가 좋아하는 튼튼 영어에서 My fire truck이 나와서 ladder, hose, step,siren,light등을 찾아가면서 노는 소방차를 특히나 좋아하기에 변신 로봇은 아이에게 정말 완소 장난감이 아닐 수 없었다. 차 안에서 열심히 아들이 노는 모습을 핸드폰으로 찍었는데, 올리는 방법이 너무 귀찮아 올리지 못하는게 아쉽다. 카메라로 찍을걸.


경주에서도 내내 아빠, 엄마에게 내가 만들자 시리즈를 읽어달라고 하더니 지난주 무주에 놀러갔을적에는 아예 로봇편만 챙겨갖고 갔더니 더욱 재미나게 놀았다. 엄마 아빠가 좀 시들시들해서 일찍 자자고 애원을 했건만 아들 혼자서 무수히 다 떼어놓고 로봇을 만들자고 놀자고 하더니만..옆에서 챙겨주지 않았더니 부속품들이 다들 섞여버려서 만드는데 좀 지장이 생긴 것이 아쉬웠다. 너무 좋아하면 엄마 아빠의 편의를 덜 봐주는 경향이 있다. 늦도록 만들기 놀이를 하고 싶었던 아들과 일찍 재우고팠던 엄마와의 갈등이랄까.


로봇 이야기를 많이 읽어주니 재미나게 듣다가, 처음에는 주인공처럼 멋지게 공훈을 세우는 꼬마로봇에 아들이름을 붙여서 불러주니, 자신이라고 생각한양 더욱 관심을 기울였다. 몇번 읽어주다가 다시 바꾸어서 로봇 박사를 우리 아들 이름을 넣어주니 좀 헷갈려하긴 했지만, 엄마 생각에는 꼬마 로봇보다는 그래도 로봇 박사가 나을 것 같았다. 주인공처럼 활약을 하지는 않지만, 로봇들을 만든 박사 아닌가? 아들도 자꾸 자기 이름이 나오니 더 그림책이 재미난지 더욱 집중해서 들었고, 스토리를 기억하면서 꼬마로봇은 지금 어떻게 하고 있고, 로봇 박사 (자기)는 지금 어떤것을 하고 있다는 둥, 이야기에 참견해가면서 참여하는 동화듣기를 하였다. 물론 왜? 가 이어지면 읽어주는 엄마 입장에서는 조금 고달프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이생각 발달에는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참을성을 길러가면서 대답해주기로 결심했다.



아이와의 즐거운 시간. 로봇 편으로 내가 만들자 2부를 즐겁게마무리했다. 사실 일상 생활속에서는 마무리가 되지를 않는다. 매일 갖고 와 읽어달라는 시리즈기도 하고, 다시 또 만들것 없냐고 졸라대는 시리즈기도 하기 때문이다. 내가만들자 덕분에 그동안 독서만 하고, 동영상만 보는등 잠잠하게 놀았던 아들 생활에 만들기의 생활이 다시 또 시작된듯. 매일 몇개씩 뭔가를 만들어주기를 갈망하는 아들이 되었다.

그래 좀더 재미나게 놀아주자. 며칠간 열심히 만들기 돕느라 좀 힘들기도 했지만 아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한 마음도 들었다.


1탄에서의 자동차만을 너무너무 사랑해 세권이나 사고, 너덜거리고 다 찢길때까지 사랑했던 것처럼..

2탄에서는 아들이 골고루 사랑을 나눠줄 책들이 많아 어느 책을 또 사고 또 보게 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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