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취미>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요즘 가장 핫한 디저트 카페로 유명한 ‘마망갸또’는 르 꼬르동 블루와 해외 유명제과학교 출신의 파티시에들이 직접 만든 생캐러멜과 쿠키나 케이크 등의 다양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라는 소개글에 정말 관심이 갔답니다. 귀에는 익은데, 아직 못 가본 곳이었거든요. 지방에 있어서 사실 서울의 맛집들에 직접 가보지 못하곤 했는데, 안되면 집에서라도 해보고 싶은 그런 마음이 생기곤합니다. 베이킹에 익숙하지는 않지만, 아이를 위해 또 빵을 좋아하는 저를 위해 언제라도 직접 달콤한 빵을 구워보고 싶어요.  

 저같은 초보를 위해 "집에 있는 재료와 도구로 간단히 만들 수 있고, 초보라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친절한 설명이 덧붙여진 책"이라 하니 꼭 읽어보고 싶네요. 

 

 

 여행을 무척 좋아하는데, 사실 결혼 전부터 지금까지 좋아하는 만큼 여행을 즐기며 살아보지는 못했네요. 다만, 언제나처럼 그리움의대상일 뿐이죠. 여행을 계획하고, 준비하고, 그리고 마음껏 누리고, 다시 돌아와 그곳을 그리워하는 그 마음, 그 곳이 듬뿍 담긴 이야기들을 사랑합니다. 그래서 여행만큼이나 여행 준비에 도움이 되는 여행 책자들조차 열심히 찾아 읽으며 꿈을 키워나가곤 합니다. 

신혼여행때 다녀와보고 무척 반했던 발리 휴양지서부터 아기 낳고 다녀온 코타키나발루까지, 가본 곳은 적지만, 앞으로 가볼 곳이 더 많을, 죽기 전에 꼭 가야할 1001가지나 되는 세계 명소들은 어디일지, 가족과 마음껏 쉬다올 아름다운 휴양지들을 눈으로 먼저 누려보고 싶네요. 

 

 부끄럽지만, 어렸을 적 제 별명이 "털팽이"가 하나 있었어요.-.- 아버지께서만 부르시던 별명이었는데, 털팽이의 정리비법이라는 블로그를 운영중인 블로거님의 저서라고 하네요. 사실 요즘도 우리집은 언제나처럼 어수선한 상태입니다.아기가 있어서 언제나 한도끝도없는 청소의 연속이라곤 하지만, 제가 청소라고 해봤자 티도 안나네요. 청소의 달인이신 부모님이 도와주시지 않고선 (그런데 막상 보면 어딘가 다 넣어놓으신것 같기도 해서..다음에 찾을 수 없는게 단점이구요.) 깔끔해보이지가 않아요.  

30일만에 과연 기적적으로 넓어지는 수납법이 어떤 것인지 한번 배워보고 싶어요. 털팽이를 사람으로 만들어주세요. 

 

 당신이 먹는게 삼대를 간다라는 책을 읽고 채식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결혼 전 그렇게 누누히 신랑이 채식의 중요성을 강조했음에도 제 입맛은 여전히 육식과 인스턴트를 좋아하는 아이들 취향 그대로였던 지라 아기를 낳고 난 이후에도 채소 요리에는 여전히 서툴기만 하더라구요. 아이에게 엄마 아빠보다 더 건강한 몸을 물려주고, 바르게 키우고 싶은데, 엄마의 부족한 입맛과 요리솜씨로는 한계에 부딪히고 있어요. 

채소가 맛있다. 현미 채식 밥상 등의 기존 저서가 있는 저자의 책이라서, 사계절 다양한 채소들로 어떻게 요리를 펼쳐낼지 궁금해집니다. 가족의 건강한 밥상은 모든 주부들의 바램이 아닐까 싶네요. 

 

 

 북유럽 전 4개국의 여행 정보를 상세하게 다루고 있는 여행 관광 가이드북입니다. 여행을 좋아해서, 여행 서적들을 열심히 찾아 읽으며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데, 북유럽은 정말 물가도 비싸지만, 그만큼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네요. 100배 즐기기 시리즈로 유명한 랜덤의 책, 세계를 간다 편은 아직 읽어보지 못했는데, 책 설명을 보니, 해외여행자들의 경험부터 독자들의 투고까지 생생한 정보를 토대로, 현지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도 실용적인 각국의 여행 정보를 총망라하였다.고 해서 북유럽 초보 여행자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그런 책임에 틀림없을 것 같아요. 

바램같아서는 당장 책 사들고 여행을 떠나보고 싶을 것 같네요. 생생한 사진과 함께 친절한 설명 가득한 책을 펼쳐들고, 북유럽의 꿈을 키워나가렵니다. 

 

알라딘 신간을 찾아보면서 정말 행복한 시간에 젖었습니다. 

이 재미있는 상상을 앞으로 종종 할 수 있음에 큰 기대감이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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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1-04-02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러브캣님 오셨네요. 알라딘 평가단도 러브캣님이 접수하실 듯...
<1001>과 <채소가 맛있다>는 3월에 출간된 책이 아니어서 집계에 포함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도 멋진 활동 보여 주실 거라 봐요. ^^

러브캣 2011-04-02 20:55   좋아요 0 | URL
아, 제가 처음이라 룰을 잘 몰랐네요. ^ㅡ^ 감사드립니다. ipopo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ㅡ^
 
궁극의 메뉴판 - 레시피의 비밀을 담은 서울 레스토랑 가이드
김필송.김한송 지음 / 시공사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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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꽤 많은 사람들이 맛집 정보 수집에 열을 올리고, 미식 여행을 즐기고 있다. 나 또한 맛집 검색에 남들보다 조금 더 열성인 사람 중에 하나이다. 첫 블로그 시작도 맛집과 여행 등 소중한 검색 자료들을 스크랩하고, 다음에 이용하기 위한 용도로 쓰기 위한 파일 저장고 정도로 시작했던 것 같다. 내가 직접 포스팅하는것이 익숙지 않았던 초보 시절에는 , 타인의 소중한 맛집 리뷰를 비공개 등으로 스크랩해서, 다음에 찾아갈때 이용하는데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곤 했던 것. 실제로 많은 맛집 카페에도 가입하고, 첫 블로그 이웃도 맛집 리뷰로 유명한 어느 블로거님이었다. 대학시절부터 직장생활까지의 10여년이라는 기간을 서울에서 지내면서, 꽤나 많은 맛집을 다녀보게 되었고, 더 나은 곳은 없을까? 하는 관심을 갖게 되면서 검색도 많이 하고, 입소문에도 귀를 기울이면서 소중한 정보를 지인들과 공유하는 재미에 하루하루가 즐거웠던 생각이 난다.



그때 이런 책을 미리 만났으면 좋았으련만 싶은 책을 이제야 만났다.

궁극의 메뉴판.

이 책은 서울 레스토랑 가이드 북으로 오뚜기 인사팀에서 근무 중인 요리를 사랑하는 컨설턴트님과 워커힐 호텔 조리팀 근무 경력의 글 쓰는 요리사 님의 공동 집필 저서이다. 작고 아담한 사이즈지만, 표지부터가 마치 식객에 나올 듯한, 소중한 비법서같은 느낌을 띠고 있는 중후한 디자인이라 맛집을 사랑하는 매니아로써 정말 마음에 쏙 든다. 양식, 한식, 일식, 중식, 디저트의 분야별 최고의 맛집이 가득 담겨 있는 소중한 책, 맛집들의 대표 메뉴와 그 메뉴가 완성되기까지의 레시피의 비밀까지도 담겨 있는 이 책을 보며 한 곳 한 곳 모두 찾아가고픈 욕심마저도 생겼다.

해외여행을 다닐 적에도 그 먼 곳까지 가서 대충 한끼 떼우고 말기보다, 이왕이면 다시 맛보기 힘들 맛집을 찾아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려 노력하곤 했는데, 비싼 항공료를 내지 않고도 한국에서 다양한 세계의 진미들을 맛볼 수 있다니 사실 서울까지 찾아가는 기차표가 아깝지 않겠단 생각도 든다. 파리에 가야만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밀푀유도 청담동 기욤에 가면 제대로 된 맛을 만날 수 있다는 정보에 귀가 솔깃해졌다. 아기가 좀더 자란다면, 신랑과 아이와 함께 정말 가고픈 맛집도 둘러보고 친구들도 만나고 그렇게 서울을 즐기다 내려오고 싶어졌다.


사실 일류 요리사들이나 전문 레스토랑 컨설턴트가 추천해주는 맛집이라면 보통 사람들은 가기 힘든 비싼 호텔 레스토랑만 나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서민의 입맛까지 사로잡는 그야말로 맛집 가이드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해낼 흥미로운 책이 완성이 되었다. 오랜 시간을 보냈음에도 매번 가던 곳이 비슷하고, 주머니 사정에 맞춰서 비싼 곳보다는 그때그때 사정에 알맞으면서 직장에서 가까운 곳 위주로의 맛집을 다녔던 나로써는 ..사실 이 책에 나온 다양한 맛집들이 생소한 곳이 더 많기는 하였다.

그래도 검색들을 통해 귀에 익은 곳, 또 직접 내가 다녀봐서 그 맛을 검증 받은 곳들또한 같이 속해있어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미피아체에서 즐겼던 파스타도 반가웠고,


수많은 맛집 리뷰에서 만나봤던 테이스티 블루바드는 꼭 가보자고 점찍어둔 곳이었다. 진주 회관의 진한 콩국수의 국물은 숟가락으로 떠먹지 않고서는 마시기 힘들 정도였고,


그 외에도 많은 맛집이 낯익었지만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접근성 덕분에 내가 좋아했던 맛집을 꼽아보라면 강남역에 있던 아소산이 바로 그 중 한 곳이었다. 웬만한 맛집 카페에도 소개가 되었지만 그러면서도 모르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은 작은 일본음식전문점. 그곳의 새로운 메뉴인 냉우동이 책에 소개되었지만 내가 정작 좋아했던 요리는 매콤하지 않으면서도 맛이 났던 해물야끼우동과 다른 곳보다 훨씬 부드럽고 맛있었던 가츠돈이었다. 숟가락으로 떠먹어도 될 정도로 촉촉한 소스가 스며들어서 밥과 소스, 돈까스와의 조화가 정말 잘 어우러졌던 그 맛에 흠뻑 빠져서, 웬만한 돈까스집의 가츠돈은 그 후에 입맛에 잘 맞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또 삼성동 내이름은 김삼순 촬영지에 처음 생겼던 토다이 레스토랑도 소개되어 반가웠다. 체인점이긴 했지만 홍콩 여행시 못가봤던 곳이라 한국에 생긴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기대되는 곳이었고, 처음 한동안 정말 예약없이는 들어가지 못할 정도의 호황을 누렸던 곳으로 기억한다. 그 곳이 얼마전 대전에도 오픈을 해서 부푼 기대감을 안고 찾아갔는데, 서울에서 먹었던 퀄리티에 많이 못 미쳐서 큰 실망을 감출 수 없었다.

서울에 워낙 많은 인구가 몰려 있어선지 많은 맛집들이 서울에 밀집해 있고,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는 맛집으로 유명할 집들이 얼마 없어서, 이 곳 맛집 커뮤니티에 가입해놓고서도 항상 갈만한 외식 명소를 고르지 못해 난감한 처지였던 터라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가볼 맛집이 많은 서울이 얼마나 그리웠는지 모른다. 서울이란 곳은 사람 많고 살기 팍팍하다고 투덜대는 남편과 여동생 앞에서는 서울의 복잡한 생활에 대해 더 할말은 없지만, 맛집에 한해서만은 아쉬움을 금치 못하게 된다. 그래서 서울에 살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가족과 근사한 외식, 혹은 오랜만에 즐거운 입맛을 위해 외식에 도전해보고 싶은 이들이 있다면 한끼 그냥 대충 떼우고 마는 식사 말고 집 근처에 있을지 모를, 더 나은 맛집을 찾아 행복한 즐거움 하나를 더 추구해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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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케이크 & 디저트 - 하루에 하나씩 달콤한 습관
김정은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3월
품절


집에서 직접 구운 수제 케이크에, 갓 내린 은은한 커피 한잔을 곁들여 먹는다면?
가끔 이렇게 포스팅 하시는 블로거분들의 글을 읽었습니다. 어찌나 부럽던지요. 집에 오븐은 있어도 전자렌지용으로 사용 중이고, 커피머신이 없어서 집에서 즐기는 커피라곤 커피 믹스가 고작인 소박한 한 사람으로써는 그런 카페 같은 생활을 즐기는 것이 부러운 일상이기만 했습니다. 선물 받은 수제 케익을 집에서 먹으니 정말 맛이 좋더라구요.


저도 가족을 위해, 혹은 소중한 분을 위한 선물로 직접 구운 케이크나 빵, 쿠키를 선물하고픈 생각이 듭니다.

사실 결혼 전 스파게티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항상 만들어보는게 꿈이었던 때가 있었는데, 그때는 요리할 시간도 없고 해서 시도를 못했었어요. 결혼 후 주방이 내 공간이 되고 나니, 가장 해보고 싶었던 파스타에 열을 올리고 열심히 만들어보게 되었답니다. 빵도 그런 것 같아요. 지금은 이렇게 먹는것, 책을 보면서 만들기를 꿈꾸는 것에 목말라하고 있지만, 어느 순간인가 베이킹을 시작해서 저만의 빵을 구워서 우리 아이 입에도 넣어주고, 소중한 분들께 예쁘게 포장해 선물하는 그 날이 올거라 믿습니다. 사랑하는 아이 생일에 직접 구운 케이크로 상을 차려주구요.

그렇게 꿈에 부풀어 또 한권의 예쁜 베이킹 북을 만났습니다.

뉴욕 여행 책에 심취하다보니, 컵케이크에 열광하게 되어서(뉴욕에 꽤 유명한 컵케이크 전문점이 많다더군요.) 저도 모르게 먹어보지도 못한 컵케이크를 꿈꾸게 되었더랬지요. 너무나 달다는데, 그래도 꼭 먹어보고 싶었어요. 마땅한 판매처를 찾지 못하다보니 그럼 내가라도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되었고 그때 만나게 된 책이 바로 이 책, 컵케이크& 디저트랍니다.

일반 빵은 반죽기가 있어야 하는데, 컵케이크의 기본이 되는 머핀 같은 경우에는 반죽기 없이도 만들 수가 있어서 저같은 초보 주부도 손쉽게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결혼 전 놀러갔던 친구네 집에서 머핀을 구워주고, 친구 신랑 또한 와이프의 머핀 솜씨를 자랑하는 것을 보며, 참 부러운 삶이구나 했었는데.. 사실 책을 보니 생각보다 쉬워보이네요. 직접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우선은 저도 도전해볼 수 있을 것 같은 레시피가 많아 얼른 만들어보고픈 마음이랍니다. 가장 중요한게 머핀 틀과 머핀용 컵을 사야할 것 같아요. 오븐만 있고, 기본 도구가 없어서 도전하기가 어려웠거든요.


요리 솜씨가 뛰어난 일반인이 아닌, 이 책의 저자분은 배화여자 대학 전통 조리과 교수이자 외식 메뉴 컨설팅 전문가인 분이시랍니다. 그래서인지 요리에도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건강을 생각한 재미난 레시피들이 많이 소개되어 창작의 열정이 돋보이는 메뉴가 많았어요. 딸기나 레몬 크림이 얹어진 컵케이크는 쉽게 상상이 되었지만, 잔멸치나 카레, 시금치로 컵케이크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네요. 요리 전문가라 다양한 요리를 시도해보기에 아이들이 웬만한 요리에는 반응하지 않는데 유독 컵케이크만들때는 여느 집 아이들마냥 흥분하고 들뜬다 하는 글을 보았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하는 컵케이크. 저만 좋아하는 줄 알았더니 요즘 붐이 일고 있어서 컵케이크 전문점도 많이 생겼다고 하네요.

이 책을 보면서, 너무나 달아서 입 안이 쓰릴 정도의 그런 컵케이크가 아닌, 건강도 생각하고 맛과 영양까지 고려한 그런 가족을 위한 컵케이크를 달콤하게 구워보고 싶어졌어요. 그리고, 카페의 고급 메뉴였던 맛있는 커스터드 크림과 각종 푸딩들도 제 눈길을 사로잡았지요. 카페는 여자의 로망이라는 생각을 종종하곤 했는데, 매일 가서 즐기기에는 너무 돈이 많이드는게 사실이었거든요. 가까운 지인들을 집으로 불러서 근사한 디저트를 대접하기에 건강을생각한 예쁜 컵케이크와 , 그리고 최고의 궁합이라는 멋진 홍차를 한잔 타서 내놓는다면 정말 사랑받는 친구가 될 것 같아요.

또 정말 소중한 분들께 정성껏 만든 케이크와 쿠키를 예쁘게 포장해 선물해드린다면, 최고의 선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 같구요. 특히나 여성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로즈 컵케이크를 선물한다면 더 감각있는 친구로 인정받을 것 같아요.

예쁜 요리책의 레시피들을 보면서 오랜만에 꿈에 한창 부풀어올랐답니다. 당장 만들어보고 싶은, 그리고 입에 넣고 싶은 소중한 미니케이크들, 컵케이크 레시피로 행복한 오후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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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챙이 그림책 3 세트 : 바른 습관 형성을 돕는 책 - 전10권 ㅣ 윤구병의 올챙이 그림책
윤구병 글, 김효순 외 그림 / 휴먼어린이 / 2011년 1월
품절


무척 낯이 익은 그림을 만났어요. 어릴적에 많이 본 것 같은 그런 그림을요. 동물들 이런 그림으로 만나면 더욱 반가운 것 같아요.



산에 사는 여러 동물들이 말썽꾸러기 호랑이 때문에 모두 화가 났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이 모두 나와, 동물 찾기 놀이를 해도 좋을 그런 책이네요.



하여튼 요 호랑이란 녀석, 여간 개구쟁이가 아닙니다.



온갖 심술은 다 부리고 다니는 동네 말썽꾸러기 있지요? 딱 그 모습이예요.



밤중에 어흥어흥 큰 소리로 울어서 모두를 깨우구요.


빨간불인데 길을 건너지를 않나 버스 타려고 줄서 있으면 새치기까지 합니다.



혼자 사는 생활이 아니니 다른 사람을 배려할줄 알아야 할텐데 호랑이는 그런 공동 생활의 규범을 전혀 모르는 것 같아요.


보고 있는 아이들까지도, 이러면 안되겠다 하는 마음이 들 정도로 호랑이는 얄미운 짓만 골라서 합니다.



미운 네살이라고 하는 시기가 있다는데 31개월 우리 아기, 아직은 그닥 미운 네살은 아닌 것 같아요.



물론 요즘 무슨 말을 하건, 우선은 "아냐 아냐." 하면서 부정으로 시작하기는 하지만 이내 곧 엄마 말을 듣고 생각을 달리하게 되지요.


어른들이 하지 말라고 하는 것, 밖에서는 이렇게 해야한다는 것 등등의 규범에 대해 아이들이 처음에 그대로 따르기는 무척 어려울 것 같아요.



우선은 나 하고 싶은 대로, 집에서 했던 대로 자유롭게 뛰놀고 재미나게 즐기고 싶을텐데..



그렇게 해서 피해를 입는 다른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타인의 시선도 신경을 쓸 줄 아는 예절 바른 아이로 자라나기 위해서는 스스로 잘못을 깨우치는게 중요하다고 하네요.



엄마 아빠 보세요에 그런 대목이 있어요. 아이가 소란을 피우거나 미운짓을 하면 야단을 쳐서 바로잡기 보다는 아이 스스로 잘못을 깨우치게 도와주세요 라구요.



이 책의 호랑이도 그렇습니다.


저러다 정말 혼쭐이 나지..하는 생각으로 바라보다 보니, 정말 엄마에게 혼날 새도 없이 홀랑 자기 꼬리를 끄을리고 말아서 혼쭐이 나게 되는 것이지요.



호랑이가 그동안 착한 행동만 했다면 모두들 진심으로 걱정했을텐데..호랑이의 불행에 모두들 하하하 웃어버리는 것을 보니 여간 얄미운게 아니었나봐요.



다른 사람들과, (책에서는 동물들과) 조화롭게 사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특히나 밖에 나가 식사를 하거나 할때 아이가 소리를 지르거나 뛰어다니지 않도록 주의를 줄때 도움이 될 그런 책이란 생각이 들었네요.



바른 습관 형성을 돕는 책이라 그런지 책 하나하나에서 배우는 것들이 무척 많습니다.


글밥이 많지 않아 31개월 우리 아이에겐 덜 흥미있지 않을까 했는데, 웬걸 처음 보는 순간부터 올챙이 그림책을 너무 좋아해주네요.



사실 책을 보여준 날부터 꾸준히 거의 매일 읽어주고 있어요. 책꽂이에 꽂아놔도 자기가 들고와 읽어달라고 하거든요. 자기전에도 읽어주고 아침에 눈뜨자마자도 읽어주고..^^




아이와 함께 독서하는 시간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되도록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읽어주다보니, 책이 많이 겹치는 편이기도 하네요.



그래도 아이에게 강권하기보다 원하는 책 위주로 읽어주려 노력하는 편이랍니다.





다른 새책을 읽지 않으면 가끔 사이사이 끼워서 읽어주구요. 이 책은 그럴 필요없이 처음부터 아이가 좋아해서 마음에 쏙 들었던 시리즈였어요.




책을 다 읽은 후에, 아이 학습지 수업후 남은 종이를 버리려다보니, 갑자기 뭔가 생각이 나서..버스를 만들어보기로했어요.



독후활동 같은것을 사실 거의 해보지 않아서 책 읽고 아이와 공작 시간을 즐겨본 적이 없었는데, 어쩐지 엄마를 자꾸 들뜨게 만드는 책이네요.





엉성하지만 재미나게 즉흥적으로 만들어본 버스랍니다.



네모난 구멍이 뚫린 종이를 보니 버스 창문을 하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종이를 구부리고, 구멍을 내어 빨대로 바퀴 축을 만들어 끼워주었어요.


그리고 천사 점토를 둥글게 빚어서 바퀴를 만들어 붙여주었네요

동물 그림이 있는 팜플렛을 오려서 창문에 하나하나 붙이니 그림책에서 본 동물 버스가 제법 그럴듯하게 완성이 되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이런 시간 종종 만들어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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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똑똑한 아이 키우기 ㅣ 마음껏 그려 보자 1
니칼라스 캐틀로우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11년 4월
절판


두 아이를 홈스쿨링으로 천재로 키워낸 엄마 진경혜님에 대한 이야기는 꽤 많은 분들이 이미 접했을 거라 생각한다. 그분의 원래 전공이 미술이어서 더욱 미술에 관심이 많았겠지만, 미술을 미술 자체 활동으로 끝내기 보다 지식을 담는 그릇 역할을 한다고 하면서 홈스쿨링의 한 분야로 많은 비중을 들여 교육한 면이 돋보였다.





시각적인 지능을 계발시키면서 집중력과 상상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아무렇게나 그린 그림과 작품이 칭송받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자신감도 쑥쑥 자라나고 감성 능력도 많이 터득하게 된다.

이 모든 활동이 오른쪽 뇌를 활성화시킴으로써 보다 균형잡힌 지능 계발을 돕는 것이다.



<엄마표 홈스쿨링 미술 활동 편> 중에서 21p







사실 글보다 먼저 익숙해지는 것이 바로 그림 그리기이다. 그림은 또 하나의 표현 수단이 되어주기 때문에 글을 배우기 전의 유아나 글을 배운 이후의 아동들에게도 글로 표현하지 못한, 혹은 표현할 수 있는 그 이상의 것을 나타낼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 낙서라고 여길수도 있을 아이들의 그림이 점차 형상을 띠게 되고, 무언가를 그리려고, 혹은 표현하려고 노력하는 어린 아들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신기한 마음이 들기도 하였다. 좋아하는 것, 보여주고 싶은 것, 혹은 보고 싶은 것들을 끊임없이 그리고, 그려달라고 하는 것. 의사 표현의 첫 시작이 글이 아닌 그림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 책은 바로 이 그림을 통해 어린 아이들이 다양한 자신의 꿈을 표현하고 상상하는 힘을 더욱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자극을 주는 그런 재미난 실습서 같은 책이다. 아이들과 무엇을 그리려고 백지를 펼쳐들었을때, 마음껏 상상력의 한계 없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단계가 되면 좋겠지만 처음에는 우선 막막한 마음에 한참 고민하게 될 때가 많을 것이다. 적어도 내 어릴적을 회상해보면 그랬던 것 같다. 내 마음대로 종이에 그리라면 그래도 마음껏 그릴 시간이 있었지만, 학교라던지 어느 제한된 장소에서 어른 앞에서 무언가를 그려야한다면 더욱 막막한 마음에 빈 종이를 한참 내려다보고 있는 그런 느낌 말이다.





여기서는 아이에게 조금씩 그 씨앗을 살짝 던져주는 역할을 한다. 엄마도 가끔은 아이에게 뭘 그리라고 하기가 막막할 때가 있는데, 이 책에서는 그 씨앗을 작가가 알아서 페이지마다 한컷씩 제시해주고 있다. 그 다음은 아이의 몫이다. 어른이 개입해서, 이거는 이렇게 그려보는게 어떨까? 하기보다는 아이 스스로 아니야, 여기는 이거야. 이렇게 하는 거야 하면서 마음껏 상상의 한계를 허물어뜨리고 예쁜 생각을 샘솟게 해주는게 필요하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건 어떨까? 빈 바구니 안에는 무엇이 담겨 있을까? 빈 병이 가득한 가게에 나만의 사탕을 가득 채워볼 수도 있다. 그물에 뭐가 걸렸나 상상해보고 로켓을 타고 우주에도 나가보고.. 한 컷 한 컷 재미난 상상이 넘쳐나오기에 엄마 또한 오랜만에 아이대신 그려보고픈 마음도 가득해졌지만, 우리 아이를 위한 책이니 꾸욱 참아보려고 한다.



초등학교 선생님이신 부모님께 들으니 2학년 교과서인가에 "나무야 누워서 자라" 라는 내용의 아이들만의 재미난 상상이 돋보이는 동시가 나온다고 하였다. 아뭏든 아직 31개월밖에 안된 우리 아이도 자기가 좋아하는 포크레인, 로더 등의 장난감과 의자 등을 모두 뉘어놓고는 "자, 누워서 코~ 자." 하면서 수건을 가져와 하나씩 덮어주었다는데 부모님께서 그 모습을 보시더니 아이가 생각하는 것은 틀에박힌 어른들보다 확실히 더 동화적이고 아름다운 표현이 많지 않냐고 하신다.



그래야 한다. 라는 틀이 없어서 더 생각이 자유롭고 동시, 동화마냥 예쁜 상상을 많이 하는 우리 아이들, 그 아이들이 직접 그려내고 완성할 수 있는 그림책이 바로 이 그림으로 똑똑한 아이 키우기가 아닌가 싶다.


하도 포크레인그리기만 좋아해서, 포크레인과 로더만 그리길래 (엄마 눈에는 형체가 보이지만 다른 사람 눈에는 이게 뭐? 이런 단계일 수도 있다.) 이 책에도 온통 포크레인만 그려놓을줄알았는데, 나름대로 열심히 뭔가를 그려보려고한다. 아직은 그려본게 많지 않아 그림이 단순하기는 하지만.. 앞으로 아이와 그림놀이하기에도 재미난 소재가 될 수 있겠고, 좀더 큰 아이들까지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워크북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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