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택배 아저씨가 다녀가셨다. 

"책인가봐요!!"

"고맙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봉투를 열어보니 얼마전에 이벤트에 당첨된 책이었다.    

오가와 요코 의 책이었다.

오가와 요코.. 북카페의 혜남의 나눔으로 처음 접하게 된 작가였다.

(혜남님에게는 크리스마스카드를 보냈었는데 나에게 나눔을 하시고 북카페에 전혀 들어오시지 않는다. ㅠㅠ)

그녀의 글에 매력을 느껴서 바로 "박사가 사랑한 수식"을 구입했고 

운 좋게 이벤트에서 당첨이 된 "우연한 축복"   

하.지.만..

난 책을 펼쳐보고 책옷이랑 책이 뒤집어져서 씌어진 줄 알았다.   

하지만 책 겉을 보니 제대로...
 

헉.. 책갈피역할의 끈 역시 책 위가 아닌 책 밑에서부터 시작된다.

책이 이쯤되니 난 페이지 확인부터했다.

페이지는 빠진 것 없이 정상.. 휴... 정말 다행...

구입한 책도 아니고 이벤트에서 받은 책이니 교환해달라고 할 수도 없고

내가 책을 끔찍하게 깨끗이 다루는 인물도 아니니

그냥 읽으려고 마음 먹었지만..............

지하철에서는 절대 못 읽는다는 거...ㅋㅋㅋㅋㅋ

책을 뒤집어 읽어야 하는데 사람들이 다 날 이상하게 생각할 것 같아서...ㅋㅋㅋㅋ

여튼 이건 이벤트에 당첨된 것도 뭣도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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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기 싫고 해서 점심에는 피자를 시켜 먹기로 했다.

30분안에 배달온다는 도x노 피자..

광고에서 예쁜 손담비양이 먹는 걸 보고 먹고 싶었는데 오늘 배달시켰다.

정말 30분안에 배달이 됐네.

바로 달려들어 정신없이 먹고 싶지만 우선 사진을 찍어서 올려려고..ㅋㅋㅋ

 

난 갈릭소스를 엄청 좋아하는데 이것도 돈 받고 파는 품목이더라구..ㅠㅠ  
어때요?! 상당히 먹음직스럽지.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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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숨기고 싶은 그들만의 세계사"를 읽고

1월에 영화"디파이언스"와"발키리"를 보고

요즘 2차대전에 관해서 히틀러에 관해서 관심이 많이 생긴다.

그래서 읽어보고 싶은 책은

바로바로 "히틀러의 아이들"....

성인이 아닌 어린 아이들의 전쟁은 과연 어땠을까? 정말 궁금해진다..

점점 읽고 싶은 책은 많아지고..ㅠㅠ

돈은 없고...흑...

여튼 위시 리스트에 또 포함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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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읽고 있는 <건투를 빈다> 

반정도 읽었는데 상당히 재미있으며 유용한 책이다. 

처음에는 겉만 보고 내용이 허섭한가 싶었는데..... 

아니, 전혀 그렇지 않다!!!!! 

역시 책도 겉만 보고 그 내용이 이럴것이다 판단하면 절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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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인터넷서점 알라딘에서 운좋게 이벤트당첨이 되었었다. 

이벤트에 신청된 줄도 몰랐고 메일을 확인하고 알게 된 당첨사실!!!! 

메일확인하고 어찌나 좋던지....음하하하하!!! 

그런데 20일이 지나도 당첨된 책이 나에게 오지 않았다.

동생이 아파서 일을 쉬고 있는터라 집에는 항상 사람이 있었기때문에

택배가 왔다가 그냥 돌아갈 일은 전혀 없었다.

그래서 알라딘에 직접 전화를 해보기로 했다.

나 : "xx월 xx일에 이벤트당첨이 됐는데 아직 책이 오지 않아서요. 어떻게 된건가 궁금합니다."

나의 물음에 알라딘에서는 담당자에게 확인을 한 다음 전화를 해 준다고 했다.

30여분이 지나서 연락이 왔는데.......

아, 글쎄..... 책이 반송되었다고 했다.

( 이런... 집에 항상 사람이 있는데...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린가..

그리고 반송되기 전에 택배기사한테서 전화 한통쯤은 오지 않아야 하는가... )

솔직히 아직 배송하지 않았다는 답보다 책이 반송되었다는 답이 훨씬 짜증스러웠다.

그치만 알라딘에서 출판사에 연락해 책을 다시 보내 준다고 했다.

그리고 며칠뒤 책은 도착했다.     

음.... 한진택배였군... 세상에 전화도 한통없이 그냥 반송시키다니....

우리집은 항상 사람이 있었다구!!!!!

택배사의 잘못으로 반송되긴 했지만

책을 보내준 출판사"푸른숲"에게는 미안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정말 어렵게 받은 책이다.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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