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종말시계...
석유가 바닥나면 어떻게 세상이 변할까!!!

....에 대해 생각하는 작품이다.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는 책이다.

현재 1/4 읽고 있는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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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나날 민음사 모던 클래식 12
플뢰르 이애기 지음, 김은정 옮김 / 민음사 / 201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아름다운 나날》은 "추억"에 관한 이야기이다.
추억에는 행복한 추억도 있고 불행한 추억도 있다. 《아름다운 나날》의 이야기는 읽는 이에 따라 행복한 추억이 될 수 있고, 혹은 그 반대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주인공 '나'는 어린 시절부터 수도원의 기숙학교를 전전하며 부모와 떨어져 생활한다. '나'는 부모의 사랑을 갈망하지만 '나'의 부모는 애초부터 사랑같은 건 줄 생각이 없는 것 같다.
애정결핍인 '나'는 기숙학교 친구들뿐만 아니라 룸메이트에게도 자신의 마음을 닫고 지낸다. 그러던 중, '나' 앞에 "프레데리크"가 나타난다. 이제껏 그 누구에게도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나'는 "프레데리크", 그녀에게 자꾸 관심이 간다. 먼저 다가가 이름을 물으면서 '나'와 그녀의 관계가 시작되었다.
 

주인공 소녀는 프레데리크와 그들만의 산책을 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프레데리크와 대화하기 위해 무관심한 분야까지 공부한다. 소녀에게 프레데리크는 우상과도 같은 존재로 다가온다.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영역의 사람이라 여기면서 프레데리크를 동경하게 된다. 동시에 질투의 대상이 되는 이중적인 면을 보여준다. 동경하고 질투하기에 그녀의 필체를 따라 연습하고 새로운 친구와 친하게 지내는 것을 들킬까봐 불안해하기도 한다. 오래전 일이지만 나 역시 소녀시절의 감성을 지나온 터라 주인공의 심리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책을 읽는 중간 중간 '아, 나도 그땐 그랬었던 적이 있었지!', 하며 과거를 되짚어가기도 했다.

처음 만나는 스위스 태생의 작가, 플뢰르 이애기는 간결한 문체를 선보인다.
작가의 덤덤하게 회상하듯이 써내려가는 글은 자칫 무거워 질 수 있는 내용을 가볍고 산뜻하게 만든다. 독자의 입장에서도 지루하고 긴 만연체보다는 가벼운 간결체가 훨씬 반가웠다.

《아름다운 나날》에는 생물학적으로 연결되지 않은 아버지와 딸의 크루즈 여행기를 다룬 《프롤레테르카 호》가 수록되어 있다. 두 번째 작품 초반에는 《아름다운 나날》의 주인공과 그녀의 아버지가 등장한다고 생각됐다. 물론 두 주인공은 같은 인물이 아니었다. 하지만 같은 인물이라 착각이 생길만큼 두 단편의 주인공들은 매우 닮아있었다. 역시 뒷이야기의 주인공 소녀도 매우 무미건조하다. 하지만 일관되게 건조한 화법에 비해서 추억에 대한 소녀들의 태도는 꽤나 긍정적이라 느껴졌다.

현재의 힘들고 어려운 일은 시간이 흘러 흘러 과거의 일이 되고 "추억"이라는 이름이 붙어진다. 그리고 "추억"이 되는 순간, 자신을 괴롭혔던 일은 더 이상 자신을 괴롭히지 못한다. 《아름다운 나날》은 이러한 "추억"에 관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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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영화를 즐겨 보는 편이라 작년에도 상당히 많은 영화를 봤는데...

 그 많은 영화 중에서 가장 인상깊은 영화를 꼽는다면....

상상력과 위트가 흘러넘쳤던 영화 "UP"
처음 10분은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이었고
그 이후부터는 아주아주 즐거웠던 영화!!!
자신있게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는 영화!!!
아직 안봤다면 꼭 보길!!!!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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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은 길을 가라
로랑 구넬 지음, 박명숙 옮김 / 조화로운삶(위즈덤하우스)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책을 읽는 내내 나의 머릿속에서는 문답법으로써 제자에게 가르침을 전한 공자가 떠올랐다.
주옥같은 글귀가 많이 담겨 있는 에세이, 《가고 싶은 길을 가라》와의 즐거운 만남이었다.


《가고 싶은 길을 가라》는 '삼턍'이라는 현자와 그에게 깨달음을 얻고자 한 '줄리앙'의 이야기이다. 발리로 여행을 간 '줄리앙'의 현실은 그리 즐겁지 않다. 휴가가 끝나면 탐탁지 않은 현실로 돌아가야 한다. 호기심 반, 의심 반 '줄리앙'은 '삼턍'선생을 만나고 그와 대화를 나누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줄리앙'의 불만족스런 현실은 우리의 현실, 나의 현실을 대변하는 것 같았다. 그의 고민이 나의 고민인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줄리앙'과 금방 동화되었고, 《가고 싶은 길을 가라》에 쉽게 빠져들 수 있었다. '삼턍'선생과 만나는 횟수가 늘어갈수록 '줄리앙'과 나는 선생의 말을 하나하나 놓치지 않기 위해 집중하고 있었다.
'삼턍'선생은 결론을 알려주지 않는다. 항상 결론에 도달하는 과정을 제시해주는 방식으로 깨달음을 묻는 이에게 확실히 인식․체득하게 해 주었다. 이 영리하고도 효과적인 방법은 '줄리앙'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확실하게 전달되었다.

   
 

타인에게 배운 진리는 그저 몸에 살짝 붙어 있지만 스스로 발견한 진리는 몸의 일부가 된다. 본문 P.60

 
   

《가고 싶은 길을 가라》는 각 장(chapter)의 도입부에 저절로 감탄하게 되는 글귀가 등장한다. 작품을 다 읽고 난 후, 그 글귀만을 쭉 읽어보니 그것들은 나를 더욱 감탄하게 만들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우리는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선택을 해야만 한다. 나에게 조금 손해가 된다고 해서 선택하기를 포기하면 결국에는 타인에 의해서 우리는 선택 당하게 된다. 인생에서의 선택이 우리의 권리이자 의무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나는 이 중요한 일을 선명하게 알지 못했다. 또한 선택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선택하는 일을 스스로 포기해버리는 경우도 있었다. 지금 돌아보니 선택하기를 포기해버린 것이 너무나 안타깝고 후회가 되었다. 선생의 가르침은 내게 다시는 그런 어리석은 일을 반복하지 않기로 결심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무언가를 원한다고 생각하고 말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결코 그것을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아니다. 본문 P.93

 
   

 구태의연한 표현이지만 《가고 싶은 길을 가라》안에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가르침이 담겨있다. 문답법은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른 답이 도출된다. 나는 "선택"에 대한 가르침을 얻었다. 아마 이 작품을 다시 읽으면 또다른 가르침을 얻을 수 있으리라. '삼턍'선생의 문답법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도전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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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Alice in Wonderland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1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몇달전부터 기대하고 고대하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보고 왔다. 

영등포 CGV 스타리움에서 관람했는데 스크린이 놀라울정도로 매우 크더라!!
3D입체안경을 착용하여 생동감이 넘치는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내용은....

우리가 알고 있는 어린 소녀 앨리스가 아닌 다 큰 소녀 앨리스의 이야기이다.
( 앨리스가 입고 나온 옷들은 정말 예쁘더라.. )

볼거리는 풍성하지만
내가 기대를 많이 해서였을까!!!
솔직히 그닥 큰 재미는 느끼지 못했다.
....다른 사람에게 강추할 작품은 아니였다.
하지만 난 워낙 앨리스의 광팬이라
흡족은 아니었지만 "만족"한 정도의 작품이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캐릭터 : 왕대가리 붉은 여왕

타인의 사랑을 원하지만
자신의 외모(왕대가리)로 인한 콤플렉스를
포악함으로 가리려고 하는 조금은 불쌍한 여자...

현실에는 왕대가리 붉은 여왕같은 사람이 더 많지 않을까!

<사진출처 :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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