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미스터리 문학 부문이 정말 많이 발달한 것 같아요. 
 
  다양한 작가와 그만큼 많은 작품들이 쏟아져나오고 있지요.

  지금 읽고있는 "해결사"는 우미노 아오라는 신인작가의 첫번째 장편소설이랍니다.

  기대했던 것보다 매우 재미있네요.

  한 남자의 숨겨진 비밀로 잘 이끌어가는 작가의 꼼꼼함이 돋보입니다.

  현재 2/3 읽고있는중 ^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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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나라 말기, 국민당, 공산당으로 변화되는 격동의 세월을 살다간 중국의 승려,

 허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로 저의 종교는 기독교이지만

 저는 기독교관련 서적보다 불교관련 서적을 훨씬 많이 읽고 있는 편입니다.

 불교서적은 종교를 떠나 얻을 수 있는 뭔가가 상당히 많기 때문인 것 같아요.

 어떤 삶을 살다가 간 승려인지 그에 대해서 많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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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 - 이외수의 감성산책
이외수 지음, 박경진 그림 / 해냄 / 2011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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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시작되면서 작가 이외수의 감성산책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가 새롭게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현대를 힘겹게 살아가는, 희망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고자 집필되었다고 한다. 그 크나큰 몸집의 코끼리에게 걸맞은 날개는 얼마나 거대할까, 라는 즐겁고 우스꽝스런 상상과 함께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가 독자에게 어떤 깨달음을 선사할지 기대하며 책을 펼쳤다.

첫 페이지를 읽는 순간, 나는 지난해 읽었던 그의 『아불류 시불류』가 떠올랐다.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는 『아불류 시불류』와 비슷한 노선을 걷고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동양과 서양을 총망라한 주옥같은 이야기들과 작가 이외수만의 철학이 담긴 몇 줄의 짧은 글귀들이 전하고자 하는 내용에 따라 다섯 개의 장으로 나뉘어 수록되어 있다. 「1장 모든 하루는 모든 인생의 중심부이다」에서는 반복되는 하루의 중요성을, 「2장 사랑이라는 것은 결코 반대말이 없습니다」에서는 사랑의 강력한 힘을, 「3장 우주는 의문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이 아니라 질문으로 가득 차 있다」와 「4장 구름이 무한히 자유로운 것은 자신을 무한한 허공에다 내버렸기 때문이다」에서는 현재 생활에서의 용기를, 「5장 나 하나가 깨달으면 온 천하가 깨닫는다」에서는 지혜롭고 현명한 대처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각 장의 큰 제목을 충분히 음미한 다음, 그 안에 담겨 있는 글귀를 마주하면 훨씬 효율적으로 작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아불류 시불류』와 비교했을 때,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는 조금은 불친절한 작품이다. 세상사와 인생사에 대한 깊고 깊은 철학이 담긴 글귀 안에서 깨달음을 찾는 것은 온전히 읽는 이의 몫이다. 나는 이 작품을 상당히 오랜 시간을 들여서 읽어냈다. 많지 않은 활자의 나열과는 무관하게 구절구절을 제대로 받아들이기 위해서 상당히 많은 시간이 소요된 것이다. 게다가 어떤 글귀는 읽을 때마다 그 의미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었고, 또 어떤 글귀는 생각의 꼬리를 무한반복 생산해내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렇게 소비된 시간이 나에게는 기분 좋은 사유의 시간이었다는 사실이다. 『아불류 시불류』가 작가 이외수의 깜찍 발랄한 소녀감성으로 무장한 작품이라면,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는 인생이라는 길을 한 발짝이라도 먼저 걸어가고 있는 선배가 뒤따르는 후배들에게 기운을 북돋아주는 응원의 메시지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태양은 어제 그대로의 태양이지만 당신은 어제 그대로의 당신이 아닙니다. 새롭고 아름답고 행복하소서.(415쪽)"으로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는 마무리된다. 나는 이 마지막 글귀에서 행복한 희망이 느껴졌다. 육중한 코끼리(세상사에 찌든 인간)가 스스로 날개(희망)를 달아 자유롭게 하늘을 날고 있는 모습이 내 머릿속에 그려져 빙그레 미소가 지어졌다. 희망이라는 날개를 단 "나 자신"과 조우하고 싶다면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가 "희망 찾기"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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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2월 3주

아직도 풀리지 않는 대한민국 미제사건들... 

범인이 밝혀지지 않고 사건의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영화화한다는 사실은 매우 민감하고 조심스러운 일이다. 

그 당시 모든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되었으나, 

사건발생 후 해결되지 않고 세월이 흘러 점차 잊혀져 버린 가슴 아픈 사건들...

우리들 기억속 멀리 자리잡은 대한민국 3대 미제사건을 다룬 영화를

1. 아이들 

1991년 3월 26일... 대구 달서구 와룡산에서 다섯소년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경찰인력이 동원됐지만,  

끝내 다섯소년을 찾지 못하고  

2002년 9월 26일..다섯 구의 유골이 발견되고 2006년 3월 공소시효는 만료되게 된다. 

이 사건은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으로 불리게 되고 

2011년 이규만감독님의 지휘아래 "아이들"로 탄생하였다.  

"리턴"이라는 영화를 통해 수술 중 각성이라는 다소 생소한 소재를

탄탄한 스토리로 완성도 높은 영화를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이번 영화 아이들은 3년의 준비과정을 통해 그 어느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진실성 가득한 영화를 만들어냈다. 

여기에 박용우, 류승룡, 성동일, 성지루, 김여진등... 

대한민국 연기파 배우들의 총집합으로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감과 스릴, 안타까움이 고스란히 전해져 관객들을 사건 자체에 빠져들어버리게한다. 

 2. 살인의 추억  

1986년 9월 19일 경기도 화성... 

노인시체 한 구가 발견되면서 4년 7개월동안 약 10건의 부녀자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이 사건을 화성연쇄살인사건으로 기록되고 

이 사건 또한 범인이 잡히지 않고 2006년 공소시효가 만료된다. 

2003년 봉준호 감독은 살인의 추억이라는 제목으로 이 사건을 영화화하였고 

이 영화는 2시간이 넘는 런닝타임에도 불구하고 크게 흥행을 하게 된다. 

송강호, 김상경이라는 두 배우의 연기도 돋보였지만, 

박해일이라는 배우를 발견한 영화이기도 하다. 

3. 그 놈 목소리  

1991년 1월 29일 서울시 강남구에서 이형호군 유괴사건이 발생한다. 

범인은 수차례 몸값을 요구하지만, 이형호군은 사체로 발견되고 

이형호군은 유괴직후 살해당한것으로 밝혀진다. 

이 사건 또한 2006년 영구미제사건으로 기록된다.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잔뼈 굵은 박진표 감독은 이를 영화화였고 

유괴사건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설경구, 김남주는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의 심정을 대변하였고 

대한민국의 모든 부모들을 울렸다. 

그리고 치밀하고 지능적인 범인의 목소리를 매우 냉정하고 침착하게 강동원이 연기하였다. 

 

대한민국 3대 미제사건으로 기록되는 이 세 사건들... 

영화를 보는 동안 사건에 대한 긴장감과 분노, 피해자들의 아픔을 고스란히 전해주지만, 

세월이 지나 점차 잊혀져버리는 안타까움이 가슴을 더욱더 먹먹하게 만들어버린다.

영화 "아이들"에서 김여진의 대사처럼  

잊혀져서는 안 되는 범인이 잡혀질때까지  모든 사람들이 기억해야 할 사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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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에 "만추"를 보려구요.

 

요즘 최고로 인기있는 현빈때문이 아니라

연기도 잘하고 예쁜 탕웨이때문에 "만추"를 선택했어요.

 

저는 영화를 보러 갈때 내용을 거의 모른 상태로 가는 편인데요.

(이 영화도 마찬가지로 어떤 내용인지 전혀 몰라요.ㅋㅋ)

 

그래야 훨씬 영화가 재미있더라구요.

 

요즘에는 예고편이 전부인 영화도 많잖아요.흑..

 

"만추"는 재미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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